골든글로브 시상식, 배우들의 ‘착하게 살자’ 발언 속 트럼프 비판 쏟아졌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은 화려했다. 여느 때처럼. 하지만 올해 분위기는 묘하게 달랐다. 미국시간 1월 13일, 헐리우드 최고 스타들이 한 곳에 모였다. 상 이름보다 더 화제가 된 건 수상소감이었다. 무대에 오른 여러 배우들이 비슷하게 말했다. “Be good, 착하게 살자.” 그리고 또렷하게 붙였다. “트럼프는 위험하다.”
이번 골든글로브, 정치 드립이 메인 메뉴. 할리우드와 워싱턴D.C.는 얽히고설켜 있다. 그 발언이 누구 입에서 나와도 크게 새롭지 않은 시대. 하지만 올해는 유독 단호했다. 미국 대선이 코앞.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거릿 퀄리, 마크 러팔로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 자연스럽게 정치 얘기 꺼냈다. 팝콘 영화 얘기보다 사회적 메시지에 힘 준 목소리. “내가 이 상을 받게 된 사연은 모두가 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결정에서 나온다.” 배우 마크 러팔로의 말. ‘슈퍼히어로’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였다.
주요 매체 보도 요약. CNN, 뉴욕타임즈, AP 등 거의 동시에 보도. ‘정치적 발언으로 넘친 시상식.’ 보수 언론은 ‘헐리우드는 언제나 힙한 척한다’며 냉소. 리버럴 미디어는 ‘필요한 외침’이라 강조. 양 진영 모두 시끌.
트럼프. 다시 대선 무대에 서 있다. 재도전, 여전히 찬반 뚜렷. 그의 정책과 언동은 엔터테인먼트계와 늘 충돌. 그가 집권하면 검열, 차별, 논쟁 다시 활활. 할리우드 대표 스타들이 앞장서서 경계음 울린 분위기다. 우리에겐 먼 나라 이야기 같지만, 트렌드는 여기서도 따라온다. 국내 엔터테인먼트계 팬들도 “사회적 책임” 얘기 점점 더 많이 한다.
이번 시상식 또 하나의 키포인트. 정말 ‘착하게 살자’란 말, 단순한 도덕 교시 아님. 플랫폼의 힘, 영향력 가진 이들의 선택은 뭘 의미할까. 대중문화란 본질적으로 사회와 함께 숨쉰다. 스크린 밖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있단 증명. 요즘 시상식, 재미 대신 메시지 가득. 오스카, 에미, 골든글로브 다 똑같다.
약간 피곤하단 반응도 있다. “제발 그냥 상이나 주라”는 시청자 반응 쏟아짐. SNS에선 발언이 퍼지고, 짤로 만들어진다. 고연령 시청자들은 불편. 젊은 세대, 특히 미국 MZ는 오히려 적극 동조. 트럼프에 대한 불신, 젠더·인권·이민 이런 키워드와 자동 연결.
흥미로운 포인트. 이번 골든글로브, 광고주 눈치 안 봤다. 로이터통신은 ‘NBC 주요 광고주, 트럼프 비판 메시지에 사전 이슈 없음’ 단독. 시상식 제작진 “할 말 있으면 하라”는 분위기. 한편으로는, 피로감 쌓이면 거리감 생긴다.
문화계 트렌드란 결국 사회 변화의 바로미터. 스크린 위 대사를 넘어서, 배우 개인의 메시지까지. 우리나라 시상식에서도 사회 얘기 하는 연예인 종종 나오기 시작. 하지만 미국만큼 노골적으로 정치 비판은 아직 이례적. 국내 팬도 이 메시지 따라잡기 바쁘다. 뉴스 검색어 순위에도 ‘트럼프’, ‘골든글로브’, ‘사회적 책임’이 같이 올랐다.
할리우드는 언제고 빠르게 움직인다. 모처럼 전 세계의 집중 조명. 글로벌 대중문화의 힘, 그리고 책임. 트럼프를 비판했다고 모든 게 변하진 않는다. 하지만 목소리 내는 배우들은 최소한 질문을 던진다.
정치는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대중문화도 마찬가지. 이번 시상식, ‘착하게 살자’는 말 속에 담긴 메시지, 2026년 첫 엔터뉴스 장식했다. 상도, 드레스도, 발언도 모두 ‘스토리’에 연결돼 화제가 됐다. 익숙하지만, 매번 새롭다. ‘무대 위 한 마디’가 세상을 살짝이라도 바꿀 수 있다 믿는 이들에겐 의미가 크다. 하지만, 골든글로브처럼 시끌벅적한 논란도 콜라처럼 톡 쏘는 자극이 된다. 다음 시상식에선 또 어떤 이슈가 터질까? 문화와 사회, 내일도 같이 간다.
— 남도윤 ([email protected])


미국 분위기 센데… 대선때매 더 그럼? 트럼프 쫄깃하겠네ㅋㅋ
트럼프 또 등판ㅋㅋ연예계도 바쁘네
ㅋㅋ착하게 살자=트럼프 저격 실화냐ㅋㅋ
이젠 시상식=정치 토론!!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