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항, 중앙 공격력 강화 위해 독일 출신 스트라이커 트란지스카 영입

K리그1 포항스틸러스가 독일 출신 스트라이커 트란지스카를 전격 영입하며, 2026시즌 리그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트란지스카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2.분데스리가를 거친 풍부한 경험의 공격수로, 기술적 완성도와 피지컬, 그리고 경기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이 특징적인 선수다. 이번 영입으로 포항은 최전방의 높이와 스피드, 그리고 전방 압박의 에너지를 동시에 챙기게 됐다. 2025 시즌 포항은 시즌 중반 결정력 저하와 해결사 부재로 순위 싸움에서 힘겨웠고, 이것이 트란지스카 영입 배경의 직접적 계기였다.

트란지스카는 독일 프로 무대에서만 15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득점과 연계 플레이를 두루 수행한 멀티 자원이다. 최근 3년간 평균 경기당 슈팅 3.7회, 실질적인 득점 기대치(xG) 0.56을 기록했고, 제공권 및 수비전환 기여도가 높아 포항의 전방 전술 다양화에도 이상적이다. 여러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동유럽과 아시아 축구 모두 경험했고, 팀웍과 전술 이행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았다. 이적 협상 과정에서 포항 측은 경기 비디오 스카우팅과 피지컬 테스트, 팀내 적응속도까지 면밀하게 점검해 트란지스카 영입이 단순한 스타 영입을 넘어 실질적 퍼포먼스 상승을 노린 영입임을 내비쳤다.

포항은 이미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진의 변화를 예고하며, 젊은 국내 자원과 외국인 선수의 조화를 중시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새 시즌을 앞두고 포항의 가장 큰 과제는 득점 루트의 다양화였다. 측면 에이스 이승모와 미드필드 조직력은 국내 톱 수준이지만, 결정적 순간을 마무리 지을 강한 한방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트란지스카는 왼발 및 헤더 모두 가능한 키(188cm)와 클래식 스트라이커의 위치 선점, 그리고 연계 플레이에 특장점이 있어, 세트피스부터 역습 상황까지 포항 공격의 마침표 역할이 기대된다.

리그 내 포항의 경쟁팀들 역시 외국인 공격수 영입 러시에 나서고 있다. 울산은 브라질 출신 장신 스트라이커인 안드레 루이스와 재계약하며, 서울 역시 남미 출신 스피드형 공격수를 추가 영입했다. 전체적으로 올 시즌 K리그1 흐름이 득점력 강화와 전방 전환 속도 높이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포항의 트란지스카 영입은 전술적 대응이 상당히 치밀하다는 방증이다. 특히 트란지스카가 포항의 주포로서 첫 선을 보일 경기는 시즌 초반 부산과의 홈 개막전이 유력하다. 이 경기는 포항의 ‘전방-중앙’을 잇는 패스 순환과 트란지스카의 수비 뒷공간 침투, 경기당 평균 1.5회 이상의 유효슈팅 기대 등 여러 전술적 관전 포인트가 있다.

트란지스카의 현지 플레이 스타일은 ‘계속 움직이며 공간을 찾는 활동량’, 그리고 박스 안에서의 노련함과 순간적 위치 선정이다. 포항은 선수 본인에게 2선 미드필더와의 연계, 빠른 방향 전환을 끊임없이 주문할 계획이다. 여기서 태클포인트는 트란지스카가 과거 분데스리가 시절 보여준 2선 연계와 수비수와의 위치 싸움을 K리그 특유의 압박 분위기 속에서 얼마나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느냐다. 최근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들이 K리그에 비교적 짧은 적응기를 거치는 경우가 많았고, 트란지스카 역시 포항의 전술 전환 속도에 적합하다는 평이 우세하다. 그러나 K리그 특유의 기동력 중심 수비, 좁은 공간에서의 대인마크를 얼마나 뚫어낼지가 첫 시즌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기존 국내 공격수들과의 호흡 역시 변수다. 이근호, 고영준 등 젊은 자원들도 출전 기회를 꾸준히 받은 만큼, 트란지스카가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또는 기대만큼 볼 배급이 되지 않으면 고립될 위험도 있다. 최근 여러 팀에서 해외 공격수가 기대 이하로 부진했던 케이스를 반면교사 삼아, 포항 코칭스태프는 프레싱, 수비전환, 2선-최전방 공간크기 조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이번 영입은 단발성 쇼맨십이 아닌, 우승을 위한 실질적 실력 보강임이 틀림없다. K리그 내외 유사 이적 사례를 종합해 볼 때, 트란지스카가 팀 전술에 빠르게 스며들며 장점(골 결정력·피지컬 경쟁력·공간 활용능력)을 최대화한다면, 포항의 올 시즌 득점력 상승은 물론, 경기당 전체 득점 분포도 훨씬 넓어질 수 있다. 만약 이러한 트렌드가 긍정적으로 이어진다면, 포항은 시즌 중반 이후에도 꾸준한 상위권 경쟁을 펼칠 공산이 크다. 트란지스카와 기존 국내 자원들의 경쟁과 협업이야말로, 올 시즌 포항스틸러스의 전력과 성장의 바로미터가 될 예정이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K리그1 포항, 중앙 공격력 강화 위해 독일 출신 스트라이커 트란지스카 영입”에 대한 7개의 생각

  • 응? 외국인 또 데려와서 뭐 바뀔까? 기대는 되긴 하는데… 폭망하면 또 탓하겠지 🤔

    댓글달기
  • 포항 감독님 이번에도 갬블 제대로 치시네!! 근데 또 시즌 중반 고립무원 되면 욕먹을 듯 ㅋㅋㅋ

    댓글달기
  • 근데 이렇게 매년 외국인 스트라이커 뽑아도 결국 터지는 건 몇명뿐… 포항도 실험이 너무 많아진 듯… 이번엔 성공적이면 좋겠습니다.

    댓글달기
  • K리그에서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들이 완전히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예가 많았죠…. 트란지스카는 완전히 다른 유형이니까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감독과 구단이 꾸준히 지원해 준다면 좋은 활약이 가능할 겁니다. 전방에서의 전술 유연성이 확장되는 효과도 기대되는데, 팀 전체의 밸런스까지 고려한 영입으로 보입니다. 팬들 모두 차분하게 지켜봐주시길…

    댓글달기
  • 요새 독일 애들도 K리그 오네 ㅋㅋ 근데 과연… 돈값은 할랑가 싶음. 적응 빨리 못하면 그냥 또 뒷방신세될듯 많이봐서…

    댓글달기
  • 울산이랑 서울도 외국인 공격수 내세우는데 포항도 뒤질쏘냐 식으로 데려온 것 같네. 그나저나 포항은 중앙 미드필더 연계 진짜 더 신경써야 할듯. 트란지스카 이름만 거창하지 직접 보기 전엔 뭐라 못하겠다. 올시즌 우승은 물건너갔다는 팬들도 많던데… 축심이나 좀 챙겨보시길.

    댓글달기
  • 트란지스카가 예전 분데스리가 시절처럼 활동량 보여주면 진짜 살아날 듯. 근데 K리그는 압박 타이트해서 적응 못하면 바로 힘빠진다. 올해 외국인 스트라이커 시장이 너무 과열된 느낌도 드네요⚽️ 그래도 포항 스타일이 빠른 패스랑 압박이니까 한 번 기대해봐도 되겠네요.

    댓글달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