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플랫폼 확산…게임사들 ‘탈 앱마켓’ 속도
2026년 들어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이 모바일 앱마켓 중심의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크로스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글·애플 등 소수 플랫폼 거대사업자가 장악한 앱마켓 수수료 부담, 높은 의존도에서 탈피하려는 흐름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와 수수료(최대 30%) 정책은 꾸준히 업계 불만의 대상이었고, 플랫폼 단일화가 개발사의 수익구조와 창의성 저하를 초래한다는 비판이 늘어왔다.
이 기술적·산업적 변화의 근간에는 웹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 발전이 있다. HTML5, PWA(Progressive Web Apps)와 같은 기술이 브라우저 기반에서도 모바일 앱에 가까운 쾌적한 사용성을 구현하며, 고성능 모바일 기기와 5G·Wi-Fi 6E 같은 통신 인프라 확충이 배경이 되었다. 여기에 각국 정부의 앱마켓 ‘갑질’ 규제 입법(한국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EU의 DMA 적용 등)도 결합해 시장의 판을 뒤흔들고 있다.
대표 사례로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PC-모바일을 넘나드는 자체 런처, 웹 기반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리니지W’, ‘블레이드&소울2’ 등 대형 IP가 크로스 플랫폼 런칭을 택했고, 넷마블은 자체 게임 플랫폼 ‘마블플레이’에서 다채로운 결제·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앱마켓 퇴출 이후 웹플레이를 강화했고, 텐센트·스팀 등도 웹 연동 스토어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폭넓게 시도 중이다.
게임 플랫폼 진화의 본질은 유통 채널의 주도권 회복에 있다. 과거 게임 서비스는 PC온라인 배포, 콘솔 패키지, 오픈마켓 앱 등의 순차적 확장 단계를 거쳤으나, 이제는 콘텐츠 소유자가 직접 플랫폼을 제어하는 ‘자체 런처’ 중심 구조로 이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증·결제 기술,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등 IT산업 전반의 혁신이 결합됐다. 게임회사가 스스로 유통·경험 최적화에 나서고, 구독 기반 수익모델 도입 등 자체 생태계 구축에 드라이브를 건 셈이다.
시장구조 재편의 의미는 수수료 절감 차원을 넘어선다. 두터운 앱마켓 장벽이 느슨해지면 스타트업·중소 개발사의 진출 부담이 줄고, 게임기획의 유연성도 커진다. 기존 구글-애플-원스토어로 대표되던 앱마켓 3강 구도가 흔들릴수록 지역 특화·콘텐츠 차별화 시도도 활발해진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 실시간 스트리밍 같은 데이터 집약형 기술이 게임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웹·클라우드 연동형 플랫폼의 전략적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브라우저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결합하면 고사양 그래픽 게임도 단말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고, 실시간 PVP·멀티플레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이처럼 크로스플랫폼·탈 앱마켓 전략이 주류가 될 경우 대형 플랫폼사업자에 대한 종속성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한국과 유럽 게임사 다수가 자체 플랫폼-스토어 구축에 투자하며, 신흥 국가에서는 캐리어 결제·지역 SNS 연동 등 다층적 유통 채널이 실험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보안·결제·개인정보 정책 등 핵심 규제 기준의 복잡성, 앱마켓 사업자의 각종 ‘방해’(실질적 설치 제한·검색 노출 억제 등) 역시 무시 어렵다. 이용자 입장에선 접근성, 안전성 여부가 지속 화두로 남아 플랫폼 간 편리성 경쟁력 또한 관건이다.
이제 관전 포인트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법제도의 변화가 실제 시장지배구조에 어느 정도 변화를 가져올지이다. 한국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애플·구글 인앱결제 대체 수단 허용) 사례처럼 정부 개입이 실효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탈 앱마켓 흐름이 일시적 현상에 그칠 수 있다. 둘째, 오프라인에서 모바일·웹·클라우드로 전환된 서비스 모델의 사용자 경험(UX) 혁신과, 개발사 자체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이다. 사용자는 더 많은 선택지와 맞춤형 서비스를 기대하지만, 소규모 게임사의 투자·운영 리스크 역시 증가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IT공룡과 로컬 게임사 간의 플랫폼 주도권 경쟁 양상이다. 향후 생성 AI, XR(확장현실),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융합하는 ‘차세대 크로스플랫폼’ 환경에서는 지배구조가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적 의의는 분명하다. 플랫폼 종속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시도는 결국 게임산업 내 창의성,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과점을 깨려는 탈 앱마켓 실험이 단기간 이뤄질 리는 없지만, 웹·클라우드·플랫폼 다각화 흐름은 되돌리기 어려운 대세가 됐다. 게임 유저, 개발사, 플랫폼 사업자, 규제 기관 모두가 변하고 있다. 선택지 확장과 산업구조 혁신의 교차점에서, 앞으로도 IT기술 환경-정책-플레이어 간 역동적 변화가 이어질 것이다.
— 이도현 ([email protected])

어휴 또 자기들끼리 수수료 가지고 싸우고 있네ㅋㅋ 유저 혜택은 어딨어? 크로스플랫폼 좋다지만 결국 플랫폼만 늘어나고 불편함은 더 늘어나겠지🤔 신기술빨로 대기업들 지들끼리만 더 좋은세상… 게임 하면서도 쓸데없는 런처 설치하라하고, 수집하는 개인정보는 내 사생활 털어가고… 유저만 봉이지🙄😑 어차피 어느 마켓이든 수수료는 다 붙을텐데 소비자한테 돌려줄 생각은 없고🤦♂️ 에휴, 쫌 더 쓰기 편한쪽으로 좀 가봐라 다들!!!😒 아니면 돈이라도 깎아주던가😤
오! 앱마켓 수수료 진짜 너무했는데 그나마 변화가 오긴 오나 봐요ㅎㅎ 근데 정작 유저는 크게 실감할 수 있는 변화는 아직인 듯요. 대체 어느 플랫폼에서 결제하면 혜택이 높은지 한눈에 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게임마다 런처 다르면 ㅋㅋ 머리 아픔… 크로스플랫폼이라더니 현실은 계정 지옥 ㅋㅋㅋ
pc겜 하듯 앱도 웹에서 ㄱㄱ?! 근데 번거로운 거 못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