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포츠, 유럽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중계…변방 스포츠의 영역확장 신호탄
한국 스포츠 중계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분다. 스포츠채널 맥스포츠는 이번 2025-2026 유럽핸드볼 챔피언스리그(EHF Champions League) 경기를 국내에서 단독 중계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K리그와 유럽축구에 쏠려 있던 국내 스포츠 시청층의 판도에, 핸드볼이라는 ‘전술적 소수 정예’ 종목이 파고드는 구도다. 통상 국민 스포츠로 인식된 종목이 아닌 만큼, 맥스포츠의 선택은 도박이자 혁신이다. 이미 독일·프랑스 등에서는 핸드볼이 국민 인기 스포츠에 이름을 올린 반면, 한국에선 여전히 ‘학교 체육관의 기억’ 수준에 머문 것이 현실. 이번 중계를 계기로 국내 시청자들이 느끼게 될 변화와, 스포츠 미디어 시장 전반의 반향을 치밀하게 짚어볼 시점이다.
핸드볼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못지않은 치열한 전술 전쟁이 펼쳐지는 무대다. 유럽 각국 명문 구단들의 촘촘한 6:0 수비, 득점 후 초고속 스로인, 라인 플레이어의 몸싸움, 골키퍼들의 7m 스로 판정 등, 당장 이식 가능한 현대적 전술이 깔려있다. 이렇듯 핸드볼은 사실상 피치 위의 전술 과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국내에서는 주로 선수 수급·전문 지도자 부족·연맹과 방송사의 협업 부실로 무대가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맥스포츠 중계는 새로운 ‘전술 타이밍’을 만들어낸 셈이다. 유럽 핸드볼은 이미 빅데이터 활용과 GPS 트래킹으로 선수 위치와 운동량, 득점 확률까지 분석해 둔다. 전술 분석에 관심 많은 스포츠 팬, K리그-유럽축구 마니아, 그리고 빅매치 좋아하는 MZ세대까지, 새로운 시청자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주목할 또 하나의 지점은 맥스포츠의 콘텐츠 편성 전략에 있다. 국내 주요 스포츠채널들이 EPL, 라리가, K리그 중계에 치중하는 사이, 맥스포츠는 비인기종목 우회 공략을 시도했다. 핸드볼 중계 컨텐츠를 ‘전술 해설 중심’과 ‘선수 맞춤 비교’ 포맷으로 분리 제작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럽 현장에서는 프랑스 PSG 핸드볼의 마이켈 한센, 독일 킬의 도미니크 클란 등 월드스타들이 각 팀 핵심 전술의 축으로 활약 중이며, 그들의 플레이는 상당부분 현대축구의 중앙 미드필더 운영이나 윙어 전환 전술과 유사한 면도 찾아볼 수 있다. 맥스포츠가 이러한 전술 요소를 제대로 해석해낼 수 있다면, 단순 중계를 넘어 ‘전술학적 설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조사 결과, 이미 유튜브 해외채널 등에서는 핸드볼과 축구 전술의 유사성을 해설하는 영상이 꾸준히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이번 맥스포츠 중계가 그러한 글로벌 흐름에 현명하게 탑승할지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다만, 신생 콘텐츠라서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첫째, 한국 내 핸드볼 팬층의 저변이 아직 미약하다. 농구·배구·축구에 비해 관중 동원력, 스폰서십 규모, 방송 시청률 모두 열세다. 둘째, 핸드볼 특유의 빠른 템포와 규칙, 세밀한 전술적 디테일이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맥스포츠 중계진이 단순히 경기 상황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스포츠팬이 ‘핸드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까지 비중 있게 알려야 한다. 특히 이번 중계진에는 K리그 해설 중 노련한 전술 해설가가 투입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관측된다. 유럽축구 해설과 핸드볼 전술 요소를 결합해, 전술 비교-분석형 해설을 강화한다면, 새로운 스포츠 중계 전형을 기대하게 한다.
해외 사례를 보면, 프랑스 방송사 beIN SPORTS, 독일 Sky Sports 등 유럽 메이저 채널들도 핸드볼 중계에서 전술적 인사이트와 선수별 ‘핫존’ 데이터 분석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미 글로벌 스포츠 시장의 중계 트렌드는 단순 ‘경기 보는 재미’를 넘어, 데이터와 전술적 해설이 본류가 돼 가고 있다. 맥스포츠가 선택한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전술 특화 해설 전략은 국내 중계 생태계에도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축구 전술 비교-분석, 새로운 포지션 논쟁, 그리고 비주류 스포츠의 시장 확장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낼 수 있을지, 미디어·스포츠 팬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맥스포츠의 도전은 변방 스포츠의 시장 진입이, 결국 스포츠 미디어의 본질적 전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평가해야 한다. 스포츠를 단순 오락이 아닌 ‘전술적 지식 콘텐츠’로 소비하는 신규 시청층이 나타날지, 기대해볼 일이다.
— 김태영 ([email protected])


핸드볼도 이제 TV에서 본다니 신기하네요🤔 기대되네욧!
핸드볼이 그거… 손으로 축구하는거 맞죠?ㅋㅋ 시청률이 궁금하네ㅋㅋ
해외에서 인기라던 유럽 핸드볼을 본방으로 보게 되는 날이 오다니!! 맥스포츠가 이런 거 열심히 하면 비인기 스포츠들에 바람도 좀 불듯해요.
중계권 판관이 진짜 놀랍네. 유럽 핸드볼 챔피언스리그는 팀 전술 따라가는 재미가 있어서 오히려 마니아층엔 먹힐 수도 있지. 맥스포츠가 해설 잘 뽑아내면 스포츠 외연 확장엔 의의 있다고 본다.
이런 게 바로 스포츠 미디어 생태계의 실험장이란 거지ㅋㅋ 핸드볼이랑 축구 전술 비교? 진짜 데이터로 야무지게 분석해주면 축구팬들도 관심 가질듯?? 해설에 진심이면 중계 한 번쯤 시청각대임👍 기대~
이제 핸드볼도 WOW~ 다양한 스포츠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핸드볼 중계 해주니까 신기하네요👍데이터 분석 기대할게요!
와 ㅋㅋ 핸드볼도 이제 메이저 되는건가요?? 흥미진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