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LA공항 억류 파장: 절차·커뮤니케이션 미비 노출된 MLB 입성 첫 벽
이정후는 ‘KBO를 대표하는 톱타자’로 떠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미국 무대를 밟기 위해 날아올랐다. 그런데 LA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닷없는 제동이 걸렸다. MLB 공식 첫 출국이 ‘공항 억류’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정후는 현지 출입국 관리관과의 의사소통 문제, 부실한 서류 확인으로 인해 약 2시간 가량 억류됐다가 풀려났다. 단순히 스타 선수의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그 의미가 결코 가볍지 않다.
얻어진 핵심 정보는 이정후 본인이 직접 상황을 설명했다는 점이다. “현장에서 의사소통에 오해가 있었다. 아마도 미리 준비된 서류만으로는 신분 증빙이 부족했나 보다.” LA공항 억류 사태는 대단한 범죄 수사와는 거리가 멀다. 명백히 행정적, 절차적 미비 탓이다. 국제 프로스포츠 시장에서 선수단의 이동, 특히 메이저리그 진출 케이스가 빈번해진 지금, 구단과 대행사, 리그 사무국 모두의 준비 태세가 재점검 대상이다.
현장에서 포착된 경기 외적 변수는 ‘의사소통’과 ‘서류 관리’라는 관리·운영션의 허술함이었다. 빅리그 입성에는 타율이나 도루, 몸값만큼이나 심층 행정의 디테일이 중요하다. 이정후는 한국에서 예의를 갖춘 어투와 정확한 문서 준비로 유명한 선수다. 그런 그도 LA에서 당혹을 겪었다면, 앞으로 다른 KBO 출신 선수들이 겪게 될 부딪침이 얼마든지 예상된다. 현지 보도들은 이번 사례를 빅리그 글로벌 진출에 내재한 시스템적 리스크 ‘전형’으로 꼽는다. 출국-입국-취업비자-CRSA(미국 내 선수 출입 허가) 체계에서 일부 서류가 누락되거나 절차상 오류가 생기면 즉각적으로 공항 ‘인터뷰룸’에 갇히는 리스크가 현실화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글로벌 리쿠르팅은 매년 늘어나지만, 행정 부서는 각 국적의 세세한 규정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단 이적이 잦아진 최근 5년간, LA공항 또는 뉴욕 JFK 등 주요 입국 관문에서 선수, 에이전트가 제때 긴급 연락망을 가동하지 못해 꼬이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작년 일본인 유망주 스즈키 세이야도 비슷한 경험을 했으며, 멕시코·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도 한때 출입국 심사 지연으로 일정이 뒤틀렸다. 글로벌 야구의 흐름은 이제 한두 명의 스타가 ‘망신’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팀 전체와 리그 사무국이 촘촘히 체크해야 한다는 경계심을 절로 낳는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행이 현지에서 조롱거리가 되지 않은 것도, 곧 진솔한 해명이 곧이어 나왔기 때문이다. 본인은 “공항에서 인터뷰룸에 앉아 있으니 시간도 길게 느껴졌다. 다행히 큰 오해로 번지진 않았고, 구단과 협회 쪽도 신속히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리그 내부에서는 선수단 지원팀의 ‘언어·행정관’ 배치가 필수라는 지적이 강해진다. 해외 무대 첫 도전에 ‘잦은 인터뷰’, ‘밝은 조명’만큼 선수의 심리에는 ‘불필요한 억류’ 스트레스가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이정후는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피곤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발성 사건이 아니다. 빅리그 구단, 한국 선수 매니지먼트, KBO 사무국 모두가 업무 매뉴얼을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영어·스페인어·일본어 등 다국적 커뮤니케이터 도입, 출입국 관리 절차의 철저한 사전 심사, 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현지 로펌·컨설팅 핫라인 구축이 대체 불가한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
미국 현지 언론의 반응도 관심거리다. 현지 보도에선 이정후가 LA공항에서 억류되었다는 사실만큼, 그가 침착하게 해명했다는 점에 후한 평가를 내렸다. 오히려 KBO 리거답게 ‘신사적 태도로 난관을 풀고, 구단과 조율했다’는 점이 기사 곳곳에서 강조됐다. 그러나 이 장면이 위기일발이었음을 인지하는 프로야구계 내부의 긴장감은 높다. 만약 타 구단의 매니지먼트가 신속히 대응하지 않거나, SNS를 통해 비틀어진 정보가 빠르게 퍼진다면, 선수 개인이나 리그 전체의 신뢰도에 금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KBO와 메이저리그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개방적이고, 실효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풍부한 국제 이적 경험을 가진 일본 NPB 구단의 사례에서도, 출입국·비자·생활 지원 시스템을 전담하는 관리자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스즈키 세이야,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 유 등 일본 선수들의 미국 진출 과정에서는 해당 구단이 현지 법률 자문팀과 상주 통역사, 선수단 생활담당을 항상 대동시킨다.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이 한국에서도 통용될 준비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LA공항 억류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글로벌 프로야구 무대의 숨은 리스크를 드러내는 ‘경기 밖의 에러’다. 이번 해프닝이 선수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구단, KBO 전체의 행정 시스템을 한층 촘촘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진짜 경쟁은, 마운드 위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다. 그라운드를 밟기 전의 준비와 태도가 결국 메이저리거의 진가를 판가름한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mlb도 디테일 부족함. 관리는 어디?? 서류체크 기본이 안됨
🤔 사실 이정후 선수 본인이 아닌 남미 선수였다면 진짜 큰 분쟁으로 번졌을 듯… 행정 시스템 개선은 당연하고, 선수 보호에 구단이 더 신경 써야 해요. 선수들은 경기력 외 스트레스 요인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니까. MLB 구단은 대형 계약만 신경 쓸 시간에, 이런 기본 시스템도 꼼꼼해야 프로구단 자격이 있죠. 이정후 선수 컨디션 관리하고, 한국 구단들도 이런 상황 대비 매뉴얼 필수로 만들어주세요!🤔
서류 미비에 억류라니…😅 진짜 한국에서 준비 다 했는데 현지선 엉망진창? 이거 누구 잘못인지 찾아내서 앞으론 이런 황당 사건 못 보게 해야죠~ 이정후도 서류검사→억류→풀려남 순서로 멘탈 트레이닝 제대로 했겠네요. 선수들은 경기 전 이런 리스크까지 챙겨야한다니… 해외진출의 이면🐼
헐 미국도 이런일 겪냐!!?? 확실히 감 떨어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