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겨울, 설경과 온천 그리고 미식의 여백을 걷다 — 1월 추천 겨울 여행지 A to Z
1월이면 일본의 겨울은 본격적으로 빛을 발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게로 온천, 다카야마, 노자와 온센, 삿포로, 하코다테 등 다섯 곳의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가 소개된다. 각각의 지역은 추운 계절이 주는 선명한 멋과 트렌드, 그리고 여행객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새로운 방식의 즐길 거리로 주목받는다.
게로 온천은 온천 마니아라면 빠질 수 없는 브랜드와도 같다.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화려하게 장식된 료칸가들과 증기 오르는 거리 풍경, 그리고 작은 소도시 특유의 차분함이 그대로 남아 있다. 한겨울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더라도 도심보다 온화하게 감싸주는 온천수의 온기, 이곳만의 향미가 소비자를 끌어당긴다. 투숙객 연령대가 20대에서 50대까지 넓어지면서 ‘힐링+익스피리언스’ 트렌드를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1월에는 눈 내리는 노천욕이 가능해지고 SNS 인증샷 열풍도 예상을 웃돈다.
다카야마는 일본 알프스를 병풍처럼 두른 산간 소도시다. 사시사철 운치가 있지만, 1월 눈 내리는 구불구불한 거리는 근래 여행자들에게 각별히 주목받고 있다. 약간 투박하게 남아있는 에도 시대의 거리, 골동품 상점과 시계탑, 그리고 세련된 감각의 디저트 카페가 공존한다. 설경과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이 조화롭게 얽힌 곳, 여기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현지 맛집 투어가 인기다. 여행객들은 인플루언서의 추천 동선을 좇아 다카야마라멘, 미야가와 시장 등을 두루 방문한다.
노자와 온센은 겨울 스포츠라는 키워드와 온천 마을의 온기 사이에 있는 최고의 균형점을 보여준다. 스키, 스노보드 애호가들은 물론, 스노우 모빌, 설상 트레킹 등 겨울 특화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동시에 13개의 무료 공중 온천(소토유)이 곳곳에 퍼져 있어, 하얗게 내리는 눈을 배경으로 정통 온천 욕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유서 깊은 야마토 료칸과 신식 셰어하우스의 결합으로 MZ세대의 호기심도 충족한다.
삿포로는 다채로운 겨울 페스티벌의 도시다. 2월까지 이어지는 눈축제 ‘유키마츠리’로 잘 알려져 있지만, 1월에 찾으면 그 시작을 미리 맛볼 수 있다. 눈꽃이 수놓인 오도리 공원, 캔들, 조형물, 미니 라이브 공연 등 트렌디 소비자들이 열광할 만한 요소들로 채워져 있다. 2025~26년 주말 기준 삿포로행 항공권은 전년대비 18%나 증가하면서도, 도시 곳곳의 미식 브랜드 및 소규모 양조장 방문이 신힙 트래블러의 루트로 부상했다.
하코다테는 동화 속 전경을 자랑하는 항구도시다. 눈 내린 항구와 유럽풍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야경은 ‘화이트 로맨틱’ 감성을 자극한다. 최근 몇 년 간 감각적인 로컬 컨셉의 카페와 일본식 디저트 바가 이어 등장, 미식 트렌드 리딩 도시로 떠오른 것이 인상적이다. 겨울 시즌엔 도로 한가운데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 설치가 이루어져 SNS 바이럴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로컬 시장에서는 수산·해산물로 만든 덮밥이나 특색강한 해산물 꼬치가 MZ세대 식탐까지 저격한다.
전체적으로 2026년 초 일본 여행 트렌드는 단일 경험보다 ‘복합적 감각 충족’—즉, 기후적 자극(차가움과 따뜻함), 미식 탐험, 문화와 동네 특성 탐닉까지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작년까지 급부상한 소도시 여행 열풍, 온탕과 한탕(雪湯)의 만남, 상품·항공권 가격 변동, 5박 이상의 여유로운 루트 계획 등 여행 소비 심리 자체가 한층 성숙해졌다는 느낌이다. 일본 여행 심리의 중심엔 ‘일상 탈피’와 ‘치유+경험’이 있다. 이는 단순한 휴식이 아닌, 직접적인 활동과 공간의 재발견을 함께 추구하는 심리가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일본의 겨울 소도시와 온천촌들은 각각 고유의 테마와 눈에 띄는 라이프스타일 무드를 품고 있다. 각 도시의 온천, 설경, 미각, 그리고 현지감 섞인 트렌디 공간은 1월 여행지 선택에서 빼놓을 수 없다. 다만 현지 숙박 예약, 인기 료칸의 경쟁 심화, 위생·운송 이슈, 엔저 환율 등 소비자 입장에서 신경 써야 할 포인트와 ‘언제 어디로 가느냐’ 하는 시기적 타이밍도 갈수록 중요해진다. 변화하는 여행 소비자들의 취향에 주목한다면, 2026년의 일본 겨울도 여전히 미지의 설렘이 충만한 시간표를 제시한다. — 배소윤 ([email protected])


온천 진짜 힐링될듯요😍 스키 타다 바로 온천 가면 극락🤔
겨울에 일본 여행이라니 상상만 해도 낭만적입니다. 여행 계획에 참고하겠습니다🤔 스키장 근처 온천 추천 더 있으면 알려주세요!
최근 몇 년 사이 일본 소도시 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현지의 문화적 매력과 트렌디한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기 지역은 숙박 예약이 빨리 마감되는 만큼 한발 빠른 계획이 필요해 보입니다. 라이프스타일적 관점에서 잘 정리된 기사 감사합니다.
요즘 일본 여행 트렌드가 이렇군요!! 확실히 온천 컨셉부터 겨울 페스티벌까지 예전보다 고급스러워진 것 같긴 하네요. 다만 엔저 변수랑 관광객 몰리는 탓에 현지 물가 오르는 건 좀 부담됩니다.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선뚜기’ 필수!
스키 + 온천 = 일본 겨울 필수 코스인듯ㅋㅋ 힐링 제대로
‘화이트 로맨틱’이라… 솔직히 하코다테 야경은 인생샷 제조기ㅋㅋㅋ 작년 갔을 땐 해산물 덮밥 진짜 별미였음. 이젠 일본도 대도시 말고 이런 감각적인 소도시가 대세인 듯 싶네요. 숙소 예약 타이밍 놓치면 하드코어 경험 확정이지만요. 참고해볼께요!
엔저++온천 조합이 일본 안 갈 이유가 없지… 하코다테 해산물은 진짜 예술임…다들 눈치게임 잘 하시길.
결국 여행도 다 돈이야… 온천도 좋고 미식도 다 좋은데, 요즘 환율도 별 메리트 없음. 겨울철 일본 붐비면 거기선 또 툴툴대겠지…
겨울 온천은 좋지…어차피 또 붐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