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앞둔 ‘뚜레쥬르’의 신상 대공개: 설빵(빵)과 할인, 모두 잡았다!

다가올 설날을 맞아 베이커리 업계가 분주해졌다. 그 중심에는 뚜레쥬르가 있다. 2026년 설 연휴를 앞두고 뚜레쥬르는 ‘설 스페셜 신제품’ 10여 종을 단독 출시했다. 그리고 빵순이, 빵돌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쿠폰 혜택까지 더했다. 2월 초까지 매장·앱에서 사전예약하면 무려 30% 할인 쿠폰을 챙겨준다. 뚜레쥬르는 매년 신상 라인업으로 설 제수 빵 시장을 선점해왔다. 이번 설 신제품은 색상과 패키지가 새로워진 건 물론, 트렌드에 민감한 2030도 홀딱 반할 소재와 네이밍을 내세운다. 복주머니 모양의 ‘행복福빵 박스’, 모던한 골드 패턴 박스와 ‘한정판 파이세트’, 곶감·호두·밤 조합 등 설의 맛을 듬뿍 담았다. 명절이면 늘 붐비는 오프라인 매장과는 달리, 올 설은 앱·온라인 사전 예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분위기다. 편리함과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 뚜레쥬르 측 관계자는 “올해는 젊은 소비자들이 디자인과 실용성을 많이 따진다. 제과 선물도 힙하고 가성비 있게 고르는 시대”라며 “이번 신제품은 설날 분위기도 살리고 할인혜택까지 잡았다”고 강조했다.

타사로 눈을 돌리면, 파리바게뜨 역시 설 한정 ‘한상 차림 선물세트’와 ‘福쿠폰’ 등을 준비했다. 업계 전반에서 트렌드의 핵심은 ‘차별화된 경험’에 있다. 단순히 빵만 파는 게 아니라, 스토리가 있고, 인스타 감성이 살아 있는 패키지와 굿즈가 필수 요소가 된 셈. 홈카페 열풍과 개인 취향을 반영한 선물세트가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소비자는 더 똑똑해졌다. 받는 순간 프사 각, 피드각 잡혀야 진짜 설맞이 선물이랄까. “쿠폰 주는 베이커리 많지만, 뚜레쥬르의 30% 할인은 실제 결제액 기준이라 더 강력하다”는 후기도 많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설, ‘빵’은 남녀노소 호불호 적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연령을 초월한 사랑을 받는다. 어린이부터 실버세대까지 더 넓은 팬층을 끌어들이는 비결이기도.

트렌드를 냉정하게 바라보면, 이런 ‘설 한정 패키지+할인’ 공세는 코로나 이후 일상화된 ‘집콕 명절’ 문화에서도 기인한 듯하다. 이제 명절 선물도 오프라인보다 모바일 예약이 당연시된다. 업체 입장에서는 예측 가능한 수요와 생산 효율, 소비자는 시간+돈 모두 아낄 수 있는 장점이 도드라진다. 시즌 한정판이라는 한정 수량 심리도 빼놓을 수 없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빠르게 품절되는 경우가 빈번하니, 베이커리 양대 산맥(파리바게뜨·뚜레쥬르)은 이를 노려 긴장감과 희소성을 동시에 자극한다. 또, 최근 1~2인 가구가 늘면서 소형 선물세트가 대세로 떠오르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대형 ‘큰손’ 선물보다 아기자기하고 실속있는 구성이 더 쏠쏠하게 팔린다. 명절에 빵 선물을 고르는 풍경도 확실히 달라진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품절 마케팅과 ‘통 큰 세일’ 경쟁이 오히려 소비자 피로를 부를 우려도 존재한다.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 동일한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 ‘예약 쿠폰=매장 방문 예약 필수’ 등 조건이 복잡해 혼란을 준 사례도 간간히 나왔다. 10~20% 할인에 익숙한 소비자도, 30%는 유혹적이지만 받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반감을 표한다. 직접 경험한 소비자 A씨는 “쿠폰 받으려면 앱 회원 가입, 신제품만 고르기 등 조건이 까다로웠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패키지와 네이밍의 유행도 시즌이 지나면 빠르게 구식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진짜 승부처는 ‘맛’과 ‘기본 품질’, 그리고 혼잡 없이 누구나 쉽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일 때이다.

이번 뚜레쥬르의 설 한정 신제품은 절묘하게 트렌드와 전통을 섞은 패키지와 네이밍으로 MZ와 중장년 모두를 노렸다. 스마트한 소비와 실속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에 걸맞은 시즌 베이커리 전략이다. 동시에 온라인·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연한 예약 구조와 대형 쿠폰 프로모션은, 앞으로의 ‘명절 베이커리 시장’ 판도를 가늠하는 리트머스가 될 전망. 설에는 빵을, 베이커리에는 감각적 패키지와 착한 혜택을 기대하는 요즘, 과연 누가 에디션 전쟁에서 살아남을지, 빵순이·빵돌이의 선택이 궁금해지는 시즌이다. 다음 명절에는 또 어떤 신박한 패키징과 쿠폰 혜택이 나올지, 기대 반 궁금증 반으로 업계의 새 옷 입기가 계속될 듯.

— 오라희 ([email protected])

설날 앞둔 ‘뚜레쥬르’의 신상 대공개: 설빵(빵)과 할인, 모두 잡았다!”에 대한 3개의 생각

  • 좋은 소식이네요… 앱은 편한가요? 직접 가긴 번거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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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 나오면 또 줄서서 사는 사람 많겠지 근데 매년 비슷비슷한 거 같음 사전예약도 뭐 앱 깔고 정보 입력해야 하고 귀찮ㅋ 패키지만 바뀌고 크게 특별함은 모르겠던데 어차피 설 지나면 또 세일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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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x_necessitatibus

    쿠폰 늘 좋은거 같긴 한데ㅋㅋ 결국 사러가면 인기있는 건 다 품절임 ㅎㅎ 역시 선물은 미리 예약해야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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