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넥슨, ‘스타크래프트’ 슈팅 게임으로 재해석하나… 비밀 프로젝트 가동

넥슨이 ‘스타크래프트’ IP를 활용한 신규 슈팅 게임을 극비리에 개발 중이다. 업계와 커뮤니티를 강타한 이 소식은 단순 루머가 아니라 실제로 넥슨 내부 프로젝트 코드명이 유출되며 신빙성이 급상승하고 있다. 2026년 2월 현재, 게임 업계는 ‘블리자드 X 넥슨’이라는 전례 없는 조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 이 프로젝트는 스타크래프트 RTS의 격전장을 1인칭 또는 3인칭 슈팅 장르로 각색한다는 점에서 일단 메타적으로 파격에 가깝다.

넥슨의 시도는 단순 IP활용을 넘어, 이른바 ‘클래식 IP + 모던 장르 전환’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최근 2~3년 사이 ‘콜 오브 듀티: 워존’ 유사작, ‘팔월의 출격’처럼 대작 IP의 장르 확장이 잦아지며, 게임계에선 IP-메타 혼종화가 대세. 스타크래프트가 지닌 확고한 세계관과 캐릭터 애니메틱이 FPS의 몰입도와 만난다면, 이는 적잖은 게이머들에게 충격파가 될 만하다. 넥슨이 밝힌 ‘힌트’에 따르면, 이 비밀 슈팅 프로젝트의 메타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 첫 번째, 종족별 특수 스킬 활용(저글링의 파고들기, 마린의 스팀팩, 프로토스의 쉴드 등)이 전투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 두 번째, PVP와 CO-OP 요소의 자유로운 믹스. 실제 플레이에서는 소규모 3:3이나 거대한 대규모 전투 모두 자연스럽게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패턴을 보면, 넥슨은 이미 서든어택,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FPS 및 슈팅 필드를 오랫동안 터치해온 경험이 있다. 다만, ‘스타크래프트’라는 이름 자체가 갖는 확고한 오리지널리티 때문에, 기존 RTS 팬과 슈팅 메타 팬의 충돌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여기서 변수는 밸런스—즉, 스타크래프트 고유의 종족 간 상성 구도를 FPS 메타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식할 수 있느냐다. 예를 들어, 저글링이 마린 다수와 싸울 때, 단순 이동+공격 수치 이상의 차별화된 수단(스킬 연계, 팀버프 등)이 요구될 수밖에 없고, FPS 특유의 즉각적 피드백과도 엮여 복합적인 게임성 설계가 필수적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프로젝트의 타깃 이용자층이 단순히 레트로 감성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 넥슨은 2030 신세대 슈팅팬, 그리고 ‘브루드워’에 열광했던 올드 유저 모두를 겨냥한다. 이중 타깃 정책은 최근 글로벌 대작의 성공 패턴(예: HALO INFINITE, 레지던트 이블 리메이크 등)과 유사하나, 월등히 까다로운 고객층 두 세그먼트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이중난이도’ 그 자체. e스포츠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크다. 스타크래프트 IP 자체의 상징성과, 슈팅 장르 특유의 관전 재미, 그리고 현장성 있는 대전 구조가 어우러질 경우, 새로운 리그 또는 S급 토너먼트의 탄생이 기대된다. 최근 LCK, OWL(오버워치 리그), 발로란트 등 FPS 리그가 흥행하는 흐름과 맞물려, 만약 넥슨이 바로 e스포츠 콘텐츠 개발에 돌입한다면 리그 파급력은 예측 불능의 레벨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IP 확장형 프로젝트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법적 이슈와 글로벌 유저 피드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블리자드가 IP 라이선스 정책에 매우 엄격했던 사례(디아블로 이모탈, 워크래프트3 Reforged 등)들이 숱하게 남아있는 탓에, IP 파트너십의 빈틈이 리스크로 작동할 수 있다. 또 최근 중국, 북미 등 대형 퍼블리셔와 협업한 라인업의 실패 사례(‘콜오브듀티 모바일’ 일부 지역 서비스 종료 등)도 학습 요소다. 관련해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경쟁사들의 IP 리메이크 동향을 대조해도, 성공의 핵심은 ‘원작 팬심 훼손 금지+신규 유저 유입’의 양립에 있다.

정확한 공개 일정, 베타 일정, 개발 인원 구성 등은 극비에 부쳐지지만, 조직 내 주요 슈팅 개발팀(전 서든어택 핵심팀 등)이 실질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시연 가능 버전, 플레이 영상 유출 등 더욱 구체적인 정보는 향후 업계 내 테스트와 ‘리크’ 경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까지 남는 포인트는, 이 신작이 단순 콜라보를 넘어, 스타크래프트 IP의 장르 변환 실험이라는 점. 메타적 혼종화, 연합 개발, 신구 유저 양쪽을 겨냥한 밀도 설계 등, 현대 게임시장의 ‘IP 융합 패턴’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는 데 주목이 필요하다. 앞으로 e스포츠 판도와 게이밍 메타의 흐름을 근본부터 흔들 신호탄이 일까. 이 대담한 실험이 게임/스포츠 업계의 판도를 확 바꿔놓을지, 혹은 양날의 검이 될지—2026년 최대 주목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다음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 정세진 ([email protected])

[단독] 넥슨, ‘스타크래프트’ 슈팅 게임으로 재해석하나… 비밀 프로젝트 가동”에 대한 5개의 생각

  • 저그로 FPS…?ㅋㅋ 신기한데 솔직히 성공할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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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진짜 핵없겠지…? 넥슨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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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RTS 팬과 신세대 FPS 게이머 둘 다 만족시키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같아요!! 블리자드와 넥슨의 조합도 신선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IP 밸런스랑 몰입감이죠!! 스타의 종족 특성 살리면서 슈팅 재미까지 줄 수 있을지, 조만간 베타라도 나오면 직접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기대하면서도 살짝 걱정이 앞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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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면 덕심 폭발할 것 같은데? 추억+신장르=폭발ㅋㅋ 한때 저글링만 주구장창 돌렸던 내 청춘아… 그래도 넥슨이니까 현질 요소 무섭다. 요즘 메타 전체가 IP 콜라보 식이긴 한데 밸런스 망치면 바로 손절임. 완성도, 유저 피드백, 오래가야 재밌다는 거 알지? 긴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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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우… 또 현질각 세워지는 소리 들린다!! 넥슨식 과금 기대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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