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 주목 15인에…WAR 성장 곡선 이목 집중
KBO 무대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인 내야수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프링캠프에서 주목받는 15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현지 야구 매체 및 파드리스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캠프에서 주목해야 할 15명’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송성문은 팀 내부뿐 아니라 팬과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송성문은 지난 겨울 KBO 키움에서 FA 자격을 얻지 못한 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계약 조건은 구단 보장금 65만달러, 인센티브 포함 최대 100만달러로, 외국인 선수로선 비교적 낮은 금액이지만, 젊고 다재다능한 내야 자원이라는 점에서 스카우트 파트가 적극 추천해 영입에 나선 결과였다.
송성문의 최근 3년 WAR(대체선수대비 기여승수)은 1.6(2023), 3.2(2024), 3.5(2025)로, KBO 내야수 기준에서는 데뷔 이후 가파른 성장 곡선을 보였다. 2025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891로, 유격수와 3루수 및 2루수를 오가는 유틸리티성 역시 높이 평가받는 요인이다. MLB 진출 한국 야수 평균 데뷔시 WAR은 0.5~1.2 내외로, 스프링캠프 적응도와 포지션 경쟁 상황이 실전을 앞두고 변수로 남는다. 이번 샌디에이고 캠프는 유격수 보강 이슈와 중견수 플래툰 계획에 따라 내야 로스터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송성문이 ‘루키 캠프 15인’에 오른 것은 단순한 소개 차원이 아닌 구단 화제 인물이라는 상징성을 포함한다. 실질적인 현지 기사에 따르면, 스카우트팀의 백업 내야수 선호 전략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비슷한 경로로 MLB에 입성해 성공한 윤석민(볼티모어), 하재훈(시카고), 김하성(샌디에이고) 등과의 비교가 현지에서도 이뤄진다. 송성문의 경우 내야 전 포지션 소화력과 확장 스탯(주루점수 + 디펜시브런저스 DRJ, 약 12.6[2025 기준])에서 김하성의 미래 경쟁자로 지목된다. 반면 공격력 한계(2025시 KBO WAR에서 주루 및 수비 기여분이 57%)는 MLB 스타일 적응과제임이 분명하다. MLB의 페이스 빠른 투수 공략, 좌완 상대 타율(.272→KBO 최종 통산 .256)은 NL서부 특유의 좌완 로테이션 환경에서 디테일한 전략 변화가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스프링캠프에서 송성문은 백업 유격수·3루수·2루수 경쟁에 전면 노출될 전망이다. 특히 현지 코칭스태프에서는 송성문의 미들인필더로서 스피드(60야드 기준 6.88초), 수비 포지션 유연성이 구단 내 신인급 중 위쪽이라는 평을 내린다. 파드리스 주요 경쟁 내야수(잭슨 메릴, 매튜 바텔, 에단 레이던) 등과의 WAR 및 포지션 벤치마킹 결과, 송성문의 멀티성은 벤치 인원 제한 환경에서 가치가 재부각될 소지가 높다. 다만 MLB 적응을 위해선 공격 생산성이 좀 더 올라올 필요가 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3년간 OPS .720 미만 내야수는 시즌 중 트레이드 대상으로 삼아왔기 때문에, 시즌 초반 송성문의 출전 기회가 성적에 직접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
현지 평가는 캠프 초반부터 25인 로스터 합류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둔다. 송성문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내야 백업 경쟁력이 신인선수 중에서 눈에 띈다는 점 때문이다. 또 구단은 한국 선수 특유의 성실성과 빠른 전술 습득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 기대를 미리 반영한 듯, 주요 MLB 예측사이트도 송성문의 캠프 초반 WAR 추정값을 0.4~0.6선, 실제 개막 1군 진입 확률 약 38~51%로 산출한다. 이에 따라, 시즌 초반 수비 인터벌(게임 단위 수비교대) 상황에서 송성문을 전략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시사된다.
이번 15인 선정은 ‘루키 돌풍’의 전조라기보다는 구단 어프로치의 전략적 변화, 즉 내야 멀티망 구축과 유망주 발굴의 장기플랜을 보여주는 신호다. 최종 개막 엔트리에 오를지 여부는 아직 예단할 수 없으나, 전술적 유연성과 최근 WAR 성장세, 수비·주루 기여도가 현지 전문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남은 스프링캠프 기간 송성문이 타격 적응력을 높이며, 포지션별 실전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데이터 기반 관찰과 실제 퍼포먼스 사이의 간극이 이번 캠프 최대 관심 포인트다.
야구장에서는 기록이 곧 언어다. 송성문이 MLB에서 새로운 성장 계단을 밟아낼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그의 도전이 스프링캠프 현장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 박민호 ([email protected])


스프링캠프만 주목받는 거 아님? 실전 들어가면 다르다는데…ㅋ🙄🙄
오피셜은 아직 아니잖아요? 결국엔 워밍업만 하고 끝일 수도 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