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경기 침묵’… LAFC, 오스틴과 득점 없이 무승부, 연승 행진 제동
경기 내내 이어진 손흥민의 슈팅은 상대 수비진 앞에서 번번이 멈췄다. 현지 시각 3월 22일, LAFC와 오스틴 FC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막을 내렸다. 최근 매 경기마다 결정적 역할을 했던 손흥민은 이날도 파상공세의 선두에 섰지만, 8경기 연속 침묵이라는 숫자를 지우지 못했다. LAFC의 연승 행진도 동시에 마침표를 찍혔다.
경기 초반부터 LAFC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함성에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오스틴의 수비 라인은 전방부터 압박하며 손흥민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고 했다. 손흥민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했지만, 상대 팀의 수적 우위와 빈틈없는 수비 블록에 부딪히는 진풍경이 반복됐다. 볼을 받은 손흥민은 빠른 터치로 슈팅 각도를 만들어내려 했으나, 오스틴의 대인 마크는 집요했다. 전반 7분, 손흥민이 박스 오른쪽에서 좁은 공간을 뚫고 슈팅했지만 골키퍼 스투버의 품 안에 안겼다. 이어진 기회에서도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고 골문을 노렸으나, 결정 순간마다 수비의 발끝 혹은 수문장의 손끝에 빗나갔다.
오스틴은 강도 높은 수비와 동시에 순간적인 역습으로 LAFC의 뒷공간을 노렸다. 라자네가 이끄는 오스틴 미드필더진은 볼 소유권을 LAFC에 내주며 두 줄 수비 형태를 고수했다. LAFC는 미드필드에서 파스텔라, 켈리니 등이 연속 패스와 빠른 2대1 플레이로 수비 조직을 흔들려 시도했으며, 손흥민은 포켓 공간에서 자주 볼을 받았다. 그러나 박스 근처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한 오스틴은 2-3명의 협력 수비를 집중, 손흥민을 고립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후반전 58분경, 손흥민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긴 드리블 돌파 후 수비수 둘을 제치고 발을 뻗었지만, 골문 앞에서 수비수에 걸려 찬스가 무산됐다. 이날 LAFC는 전체적으로 17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유효 슈팅은 4개에 그쳤다. 손흥민 본인만 해도 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밀도가 떨어지거나 상대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후반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침투해 헤더를 노렸으나 공은 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오스틴 골키퍼 스투버의 선방도 일품이었다. 슈팅의 각도를 읽는 능력과 1:1 상황에서의 침착함이 LAFC의 골문을 끝까지 닫게 만들었다.
양 팀의 중원 싸움 역시 백미였다. LAFC는 무리하게 전진하는 과정에서 패스미스로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오스틴의 날카로운 마무리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결정적 기회마다 수비진의 집중력과 빠른 리커버리가 돋보였다.
손흥민의 최근 부진은 피지컬적인 문제보다는 전술적 한계가 더 크게 드러나는 양상이다. LAFC의 공격 루트가 손흥민 개인에게 집중될수록 상대팀들은 라인을 내리고 추가 수비를 배치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실제로 지난 8경기 동안의 슈팅 시도 대비 골 결정력은 뚜렷하게 하락했다. 동료들의 지원도 아쉽다. 2선과 풀백 라인 모두 손흥민에게 공을 전달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마무리 단계에서 오프 더 볼 움직임이나 세컨드볼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플레이가 부족했다.
현장에서는 손흥민의 동선에 맞춰 다이나믹한 지원 플레이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라커룸 인터뷰에서도 “공간이 없다”고 토로한 만큼, 팀 전체가 손흥민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움직임, 즉 볼 없는 선수들이 보다 많이 자리를 만들어주거나,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드는 다양한 시도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지속되는 침묵이 심리적 압박으로 이어질 경우, 손흥민의 플레이뿐 아니라 팀 전체 분위기에도 영향이 적지 않다. LAFC 역시 이번 무승부로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플레이오프 경쟁에 적신호가 커졌다. 손흥민이 난국을 어떻게 돌파할지, 현지 팬들과 지도부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다.
무득점 기록이 길어질수록 ‘골잡이’에 요구되는 부담은 커진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미 경험과 내공을 갖춘 선수임을 수차례 증명했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전술 변화와 동료의 협력, 그리고 본인의 자신감 회복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 LAFC가 추후 어떤 변화를 택할지, 손흥민의 골 소식이 다시 전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손흥민 막히는 거 보니 골대도 머쓱🥲 슈팅이 수비벽보다 못 돌파하네🤔 이거 LAFC 코치진 대책 없음?
매번 같은 패턴, 손흥민도 힘들고 팬들도 지침. 무슨 창의력 있는 움직임 하나 안 나옴!! LAFC 벤치 왜 안 바뀜? 진짜 전술 어떻게 하자는 건지 무성의 그 자체임.
8경기 무득점이면 그냥 골 안 나는 게 습관임. 팀 전술 좀 바꾸라고 해라, 답 없어 보이네.
분위기 왜이래요ㅠ!! 손흥민만 믿다가 다 말라붙네…전술 좀 짜라요!!
무득이다 무득이ㅠㅠ 라떼는 골 잘박았는데ㅋㅋ 힘내삼
손흥민 능력 의심 안 하지만 팀 지원 이렇게 약하면 골은커녕 슈팅도 어렵지. 경기력 변화가 반드시 필요해 보임.
다들 손흥민만 희생양 만드는 분위기네. 전술책 안 펼쳐봄? 이 팀 감독, 감각 상실.
아니 팀 분위기 점점 가라앉는 거 실화? 최근 몇 경기 보면 손흥민만 고립되어 도맡아 뛰는데 나머지 애들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음ㅋㅋ 패스 주는 척만 하고 다들 패스 포기한 거 아님? 다음 경기도 이러면 팬들 난리 나겠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