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프로농구 인기상 7연속 수상 도전…투표 열기와 판도의 변화
KBL 2025-2026 시즌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면서, 팬들의 기대와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프로농구 인기상 투표가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시즌 최고의 퍼포머, 그리고 팬심의 중심에 서온 허웅(서울 SK)이 사상 최초로 7시즌 연속 인기상 수상에 도전하는 가운데, 각 구단과 선수들의 판도에도 특유의 긴장감이 흐른다. 인기상은 팬 투표 기반의 영예로운 타이틀로, 선수들의 경기력과 개성과 더불어 팬과의 소통력까지 동시에 계량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허웅은 최근 6시즌에 걸쳐 압도적 인기와 뛰어난 경기력, 그리고 팬서비스 마저도 군계일학이었다. 실제로 올 시즌 허웅의 평균 득점은 18.6점, 어시스트도 경기당 4.1개로 커리어 하이 수준을 경신했다. 야투 성공률은 47.7%, 3점 슛 성공률도 40%에 근접하며, 위기 상황에서의 클러치 상황 대처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SK가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고, 허웅의 스페이싱·페이크·컷인 모두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특히 빠른 트랜지션 상황에서도 팀원과의 연계플레이가 눈에 띄게 강화됐다는 점에서 그의 팀 오리엔티드 경기 운영이 팬들을 더욱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인기상 레이스의 양상에 변화의 조짐도 보인다. 1~2년 전까지만 해도 허웅과 박지훈, 허훈 등 소수의 슈퍼스타가 득표를 양분했지만, 올해는 전희철·이정현(고양 캐롯), 김종규(원주 DB), 송교창(KCC), 그리고 루키 급 라이징 스타들까지 골고루 표를 나누고 있다. 실제로 이정현의 경기당 15.9득점, 송교창의 양방향(공수) 퍼포먼스, 김종규의 인사이드·외곽 넘나드는 유연성 등, 복수의 선수들이 허웅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수비에서 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패턴 변화, 클래식 미드레인지, 속공 완성 등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바, 인기상 득표 또한 경기력 일변도에서 각종 SNS·미디어 노출, 팬커뮤니티 소통력 등도 크게 반영된다는 평이 많다.
국내 농구계는 최근 몇 년간 저변 확대, 다양한 스타 플레이어의 부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팀의 에이스가 좌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더라도, 팬들의 변덕스러운 인기엔 SNS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허웅은 인플루언서 못지않은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겸비하였기에 꾸준히 팬심을 동원하고 있지만, KBL 차원의 팬 서비스 강화, 농구 유튜브 활성화, 밈(Meme) 생성 등도 레이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리그 전반을 들여다보면 지난 5시즌간 인기상은 곧 ‘스타 파워’의 바로미터, 동시에 리그 흥행의 지표였다. 허웅의 득표율은 최고 64%까지 치솟았던 해도 있지만, 올해는 20% 초중반에서 박빙 경합이 예상된다. 팬들 사이에서도 단순 퍼포먼스 이상으로, 팀 캐릭터, SNS 댄스 챌린지 참가 수준, 경기 후 인터뷰 센스 등 선수의 입체적 매력을 원하고 있다. 허웅의 경기력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특히 4쿼터 마지막 3분, 이른바 ‘허웅 타임’에는 상대 팀 코치들도 “더블팀보다 공간 커버가 관건”이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 실제로 지난 수원 KT전에서는 종료 19초를 남기고 터진 허웅의 역전 3점포가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남았다.
하지만 패러다임은 빠르게 변화한다. 과거엔 전설 이충희, 문경은, 김주성 등이 인기상을 지배했다면, 지금은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춘 팬과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인플루언서적 행보가 인기의 핵심 DNA가 되었다. 주전 선수 외에도 신인·주전급 백업까지 미디어 노출 빈도를 높이며, 팬들 사이의 서브컬처가 자연스럽게 농구장 안팎을 연결하는 흐름으로 진화 중이다. 올해 예측의 관전 포인트는 허웅의 7연패 동력, 그리고 여타 스타플레이어들의 개인 브랜딩 역량의 승부처로 함축된다. 이는 단순 기록, 기록 너머의 팬서비스 혁명기를 맞이하는 KBL의 풍경이기도 하다.
한편 인기상은 단순한 인기투표를 넘어, 정규리그 MVP와 달리 팬이 직접 주인공 선수를 선정하는 우리의 농구문화만의 축제다. 이렇듯 2026 인기상 투표는 농구 팬들의 열정, 선수들의 도전정신, 그리고 KBL이라는 리그 전체의 흥행 이미지가 집결된 ‘게임의 마지막 쿼터’로 읽힌다. 허웅의 7연속 우승 여부, 도전자군의 대반격, 그리고 그 사이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스토리라인들까지 모든 농구팬들이 펼쳐질 결과를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허웅 진짜 대단하다~ 7연속이라니… 근데 올해는 좀 박빙 될 듯?🤔 팬들이 누구 뽑을지 궁금함 ㅋㅋ
허웅 팬심 대단한 건 알겠는데 다른 스타들도 조명 좀 해주세요. 다채로워져야 팬들도 더 즐겁게 볼 거 같아요.
허웅 선수의 꾸준함이 부럽네요👏 근데 농구 인기상도 이젠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요? 요즘 젊은 선수들 팬들도 대단하던데요!!
진짜 허웅 인기 미쳤네👍 이번엔 누가 짠~하고 나올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