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스 논란, 류제명 차관 발언이 던진 사회적 과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류제명 1차관이 ‘미토스’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에 새로운 숙제를 제시했다. 이 발언은 단순한 문화 신조어 차원을 넘어, 현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집단 심리, 허위 정보, 온·오프라인 신뢰의 위기와도 결부된다. 미토스는 사실과 신념, 사회적 담론이 뒤섞여 대중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상징한다. 실제로 최근 1~2년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 왜곡, 여론 분극화 현상은 주요 사회 이슈의 판단 기준까지 흔들고 있다. 이에 대한 정부 고위 관료의 공식 언급은 정부 책임범위를 명확히 하면서도, 새로이 드러나는 사회·문화적 위험을 짚어야 함을 시사한다.
미토스 현상은 신화에 기반을 둔 개념이 실질적으로 현대 사회 각 분야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재조명하게 한다. 대한민국은 오랜 시간 동안 급속한 경제·사회적 변동을 겪으면서, 합리적 논리보다는 정체성·감성에 호소하는 담론이 영향력을 확장했다. 특히 정치권 및 미디어, 온라인 상의 소통 공간에서 사실 검증 기반의 공론보다, 집단적 신화와 그 재생산 구조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최근 ‘미토스’라는 상징적인 단어가 다시 주목받는 본질에는,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사회적 신뢰 위기, 그리고 정제되지 않은 카더라식 정보 확산 메커니즘이 자리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의 정책적 언급에서 중요한 점은, 사회적 신뢰의 ‘토대’로서 미디어와 공적 기구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 정부는 신뢰 회복 및 공론장 재정의를 위한 여러 시도를 이어왔다. 그러나 AI 기반 미디어, 딥페이크, 알고리즘 필터버블 등 첨단기술 환경에서 허위 정보와 신화적 서사가 결합하면, 사실상 단일한 관점에 의존하는 집단 심리 현상이 심화된다. 미토스가 단지 남의 일이 아니라 다양한 이념·계층·연령층에서 보편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
2026년 들어 미디어 규제와 디지털 신뢰 인프라 강화 정책이 재논의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주요 선진국들은 유사한 정보 왜곡, 신화적 내러티브 강화에 대응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디지털 서비스법’, 미국의 플랫폼 투명성 의무제도 등은 신뢰 위기에 대한 제도적 개입의 전형이다. 우리 사회 역시, 신화와 사실, 감정과 데이터 간 경계를 명확히 하는 담론 공간 재설계가 절실하다. 정부 뿐 아니라 시민사회, 공공부문, 미디어가 각각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팩트체크와 공정성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미토스가 던지는 가장 큰 질문은 ‘우리는 무엇을 근거로 믿을 것인가’이다. 과거엔 제도·관습 중심이었으나 현재는 집단 온라인 심리, 개인화된 정보 경험이 믿음의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허위 정보, 가짜 뉴스, 선동적 내러티브가 확대되면 민주사회 운영 자체에 중대한 리스크로 작용한다. 단기적으로는 제도적 강화를, 장기적으로는 교육·문해력 증진 등 ‘체력’의 제고도 필요하다.
‘미토스’라는 키워드는 단지 현상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합리·신뢰·책임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신호탄 역할을 한다. 정책 주체와 시민 모두 ‘신뢰’의 복원, 진실성 기반 사회 건설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 김도현 ([email protected])

미토스 핑계 대지 말고 진짜 문제부터 제대로 해결하길.
미토스 타령은 또 무슨 신박한 프레임이냐ㅋㅋ진짜 할말 없으면 사회 탓, 국민 탓이지. 결국 위에서 조작하고 끝엔 책임 전가. 답답해서 원;;
미토스가 뭐임ㅋㅋ 현실은 그냥 피곤함
맨날 말만 복잡해지고… 실천은 도대체 언제함?
신화? 허상? 말로 논리 싸움하지 말고!! 대중이 뭘 원하는지 듣고 행동 좀 하라!! 항상 밑돌기만 하니 답이 없음!!
믿음이 흔들린 사회… 진짜로 돌아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음🤔
미토스라는 말 어렵게 써야 대책 세운 느낌? 정작 현장에선 실질적 변화 못느끼겠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