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빅리그 경험자 샘 힐리어드 영입…2026시즌 외국인 라인업의 의미와 기대

kt wiz 구단이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며, MLB에서 332경기 출전 경력을 보유한 외야수 샘 힐리어드(Sam Hilliard)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외국인 투수 윌 크라우스, 야수 메이슨 윌리엄스와 계약을 완료한 상황에서, 빅리그에서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앞세운 힐리어드의 합류는 kt wiz가 다음 시즌 구상에서 중요한 퍼즐 한 조각이 맞춰진 셈이다. 실제 이적 시장에서 kt wiz가 보여준 이번 외국인 영입 전략은 KBO 중위권 이상의 전투력 확보를 노린 전형적 셋업이다.

앞선 자료 분석에 따르면 샘 힐리어드는 2019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해 MLB 통산 332경기에 출장, 32홈런 86타점 그리고 도루 능력까지 보유한 멀티플레이어다. 표면적 수치만 보면, 전형적인 파워-스피드형 외야수로 분류된다. MLB에서 하위 타선 기용이 많았으나, 2021년 잠시 .258의 타율과 OPS .757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 같은 이력은 KBO리그 팀들이 외국인 타자 선정 기준으로 삼는 스피드와 유연성, 그리고 수비 옵션까지 모두 충족한다는 평이다.

특히 kt wiz의 외국인 야수 역대 사례를 살펴보면 투수 중심 운영에서 공격적 전환의 신호가 명확하다. 2025시즌을 앞두고 2024년 팀 득점력이 리그 평균에 크게 못 미쳤던 점, 그리고 외야진의 노쇠화와 전력 공백이 두드러졌던 환경적 요인이 반영됐다. 따라서 샘 힐리어드의 공격적 에너지, 그리고 주루·수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다면성이 곧바로 주전 라인업 경쟁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최근 해외야구 데이터 사무국 소식([https://mlbtraderumors.com/2024/12/sam-hilliard-signs-kbo-kt/](https://mlbtraderumors.com/2024/12/sam-hilliard-signs-kbo-kt/))에 따르면 kt 측은 높은 옵션 계약 구조로 힐리어드의 동기부여까지 촘촘히 설계했다. 이는 빅리그 잔류에 실패해 아시아 시장을 선택한 선수 특유의 동기와 연계, 시즌 중후반에도 퍼포먼스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복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기 내적 관점에서 힐리어드는 수비 폭이 넓고, 주자 상황 변화에 따라 공격 패턴을 바꿀 수 있는 융통성이 강점이다. 특히 kt wiz는 최근 3시즌 누적 득점권 잔루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장타 트리거 상황에서 득점 전환율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좌완 상대 OPS가 평균 이상으로 알려진 힐리어드가 이런 약점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상쇄해줄지가 단기전 및 시즌 중반 상승세 유지에서 핵심 관전포인트다. 또, kt wiz는 장성우·박병호 등 베테랑 코어에 주루 가속을 더할 수 있는 옵션으로 힐리어드를 기용할 경우, 유연한 중심타선 운용과 번갈아 나서는 핀치히터 운용까지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

힐리어드의 KBO 적응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최근 NC다이노스의 맷 더비, SSG의 저스틴 버렐 등 MLB 200경기 이상 출신들이 KBO에서 보여준 기대치와 실제 성적을 비교하면 고무적인 변화가 가능하다. 코치진은 수비·주루에서의 안정성 우선 주문과 타석에서의 과도한 홈런 욕심보다는 콘택트 능력을 고도화시키는 전략적 주문을 내릴 전망이다. 실제로 샘 힐리어드는 MLB 이후 트리플A에서 삼진율 감소와 도루 성공률 증가라는 긍정적 신호를 보여줬다. 팀 방향성과 선수 캐릭터가 맞물리면서 전력 상승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2026시즌 KBO 리그의 외국인 선수 영입 트렌드는 “즉시전력화”와 “다재다능성”에 방점이 찍히고 있다. 두산의 커트 맥컬러, LG의 토미 조셉 등 멀티 포지션 경험자가 대세로 떠오르는 가운데, kt wiz의 선택 역시 그 흐름 속에 있다. 결정적 한 방이 필요한 순간 힐리어드가 보여 줄 빅리그 감각, 그리고 팀 내외 분위기 반전의 촉매 역할이 2026 kt wiz 야구의 흥미로운 변수로 남는다. 외국인 라인업 구성을 마치며, 내부 젊은 자원과의 시너지까지 도모한 kt wiz의 시즌 전략 변화가 우승 전선의 키를 쥘지 이번 겨울 캠프와 스프링트레이닝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겠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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