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산업정책협회, 글로벌 디지털정책 전문가 과정 개시

디지털산업정책협회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정책 전문가 과정’을 공식적으로 출범시키며, AI·로봇 혁신 시대에 걸맞는 정책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빅테크 동향부터 각국의 규제 프레임워트, 디지털 거버넌스, 현장 적용 사례까지 광범위하게 다루는 체계적 커리큘럼과 더불어, 전 세계 각지의 실무 및 정책 현장 경험을 집약한 강사진 구성이 큰 특징이다. 교육 대상은 현업 정책 담당자는 물론, IT·법률·공공 분야 전문가, 그리고 디지털 정책 전환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까지 폭넓게 열려 있다. 글로벌 디지털경제가 기존 질서를 빠르게 바꾸는 와중에 디지털정책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수요가 급확대되는 현 상황에서, 이와 같은 전문과정 출범의 의미는 단순 교육을 넘어 새로운 기준점 설정 의미를 갖는다.

최근 주요국에서는 디지털 세이프티, AI윤리·공정성, 데이터 관리 주권 등이 핵심 이슈로 부상하였다. 유럽연합의 AI Act, 미국의 플랫폼 규제, 일본의 디지털청 사례 등에서 확인되듯,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위험 요소(예, 데이터 남용·디지털격차) 통제에 대한 정책 대응이 거세지고 있다. 구글, MS, 알리바바 등 각국을 대표하는 빅테크와 정부·국제기구의 충돌·협력 사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 내에서도 AI-데이터 신산업 관련 규제 유연화, 개인정보 이동권, 글로벌 첨단 경쟁 대응 논의가 활발하다. 실제로 정책화 단계에서 요구되는 전문역량이 크게 달라진 만큼, 산업계와 정부,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 신세대 디지털정책 리더를 양성하는 일의 시급성이 증대됐다.

이번 전문가 과정은 이와 같은 글로벌 흐름 및 현장의 수요에 직접 부합하도록 기획되었다. 1기 참가자들은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의 역사, 각국의 AI·디지털규제 프레임워크 실전 분석, 신기술·플랫폼별 산업 영향, 국가별 거버넌스·생태계 구축 사례 등 현장 밀착형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특히 최근 부상한 생성AI와 LLM 새로운 감독체제, 규제 샌드박스 활용, 데이터 트러스트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이론이 아닌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각 세션은 정부 고위 정책가, IT 대기업 현장 책임자, 해외조직 협력 전문가가 직접 강연·토론에 나서는 식이다. 교육이 끝나면 실적 기반 이수 인증과 차기 글로벌 포럼 참가, 국제 네트워크 연결 등 실질적 후속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정책 교육 이상의 파급효과를 가질 전망이다. 첫째, 우리 사회의 정책 설계·관리 역량 자체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둘째, 디지털 규범·국제표준 정립 논의에 한국형 모델·관점 제시가 가능해진다. 셋째, 산업·학계·공공 부문이 디지털 정책 언어와 문법을 공유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협력·경쟁 구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 넷째, 디지털 취약계층·소외 이슈까지 아우를 새로운 정책 생태계 기반 조성 가능성이 높아진다.

동시에, 이러한 ‘전문가 양성’ 노력은 제도적 투명성·윤리 확립, 다양한 AI·IT기업의 자율·혁신 유도를 위한 현실적 안전장치 마련, 글로벌 투자 및 시장환경 변화에의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등에도 긍정적 신호를 준다. 해외 주요국 중에서는 이미 ‘정책인재 트랙’ 운영이나 ‘산업+거버넌스’ 융합 교육이 단계적으로 정착 중이다.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의 사례에서 보듯, 공공과 민간, 그리고 학계의 유기적 연결이 디지털경제 패권을 좌우하는 실질적 변수로 자리한다. 우리나라 역시 복잡·다기화된 글로벌 규제환경과 신기술 질주 사이에서 전문성과 협력력, 장기적 전략의 지속적인 투자와 검증이 필수적이다.

한편, 전문가 과정의 성공적 지속을 위해선 몇 가지 보완점도 선결과제로 떠오른다. 교육의 현실 적용성, 국내외 사례의 시의성, 이론과 실무의 균형, 정책 효과성 평가 체계 등이 주기적으로 점검되어야 한다. 또한 정책 현장과 현업 간 연결고리 강화, 연계된 인턴십·현장 체험 확대, 산학공 협력의 내실화 등 전방위적인 후속조치도 지속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정책 전문가들이 사회 각 영역에서 실제 정책 설계 및 실행, 그리고 AI 윤리·공정성 논쟁 등 첨예한 이슈에 직접 개입하며 실질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 트랙과 네트워크가 확대되어야 한다. 디지털산업정책협회의 본격적인 시동이 연결할 정책 인재 생태계의 장기 진화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 유재혁 ([email protected])

디지털산업정책협회, 글로벌 디지털정책 전문가 과정 개시”에 대한 3개의 생각

  • 아 또 전문가 양성소 열었네…정말 필요한지 아닌지는 5년 뒤에도 알기 힘들 듯요…전문가가 전문가를 낳는 시스템인가…? 지금은 뭔가 ‘글로벌’이라는 말만 붙이면 다 되는 시기…ㅋㅋ 국산 정책 모델이 세계 기준 될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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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정책 전문가라… 말은 멋있는데 현실에선 정책 한 줄 바꾸기도 힘든데!! 실무와 글로벌 트렌드 모두 따르는 게 가능할지 의문 남네요. 세계 사례도 맥락 없이 가져오면 별 도움 안 되니, 진짜 국내 현장에 접목 제대로 했는지 결과 나와야죠!! 예전에는 AI 윤리 이야기하면 누구도 신경 안 썼는데 이제는 진짜 필수가 됐으니만큼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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