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집착페스타’, 리빙 트렌드의 끝판왕을 노린다
매년 연말이면 패션계와 리빙업계가 들썩인다. 올해도 어김없이 CJ온스타일이 쇼핑족들의 심장을 뛰게 할 메가 이벤트 ‘집착페스타’를 개최했다. 단순한 세일 행사는 옛말. 이제는 ‘집콕’을 즐기려는 MZ세대와 감각적 라이프를 추구하는 ‘Y존’까지 모두 사로잡을 집 아이템 큐레이션 페스티벌의 시대다. 이번 행사는 그저 ‘집착’을 패러디한 것이 아니라, 집을 둘러싼 소비 욕망에 자신의 취향을 전시하는 트렌디한 콘셉트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이번 ‘집착페스타’ 라인업을 살펴보면, 단순 ‘할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맞춤형 패키지와 패션 아이템의 접점을 시도하는 점이 눈에 띈다. 소파, 러그, 커피머신 같은 대형 가전부터 조명, 향초 등 ‘싱글 오브제’까지 다양하다. 단순히 ‘가격만 깎았습니다’가 아니라, ‘당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던지는 집+패션의 제안’이라는 메시지가 곳곳에 묻어난다. 2025년 라이프 패션 키워드 ‘마이크로 럭셔리’, ‘취향표출 소비’가 그대로 투영된 기획으로, CJ온스타일이 최근 힘주어 끌고 있는 ‘홈&리빙’ 강화 전략의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실제로 최근 패션·유통시장이 집 기반 소비에 집중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취향’ 중심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MZ세대의 독립, ‘홈 오피스’의 부상, 셀프 인테리어 붐까지 집이라는 공간에 각자의 개성이 담기는 시대다. CJ온스타일의 큐레이션 방식은, 소품 하나에도 스토리를 담아 ‘내 공간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식이다. 올해 ‘집착페스타’에는 ‘셀럽 콜라보’ 아이템도 대거 등장한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픽한 소품, 한정판 굿즈와 협업 가구가 함께 어우러져 마치 제품 하나하나에 ‘SNS 인증샷’을 덧붙인 듯한 효과를 준다.
고객층의 감성까지 파고드는 이벤트 운영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비대면 쇼케이스, AR(증강현실)로 미리 배치해보는 서비스 등 쇼핑패턴 변화에 맞는 경험형 서비스가 집착페스타의 묘미다. 콘서트장 대신 모바일앱을 무대로 하는 스페셜 라이브 방송,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제품 추천 토크도 ‘집에 대한 새로운 집착’을 낳는다. 집과 패션, 유통 크로스오버의 가장 최신 트렌드를 한껏 입힌 셈이다.
경쟁 유통사들도 최근 리빙·홈패션 카테고리에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 SSG닷컴은 아트 콜라보 한정상품과 ‘홈 럭셔리’ 키워드로, 무신사는 MZ 타깃 리빙 PB(자체브랜드) 라인으로 시장에 도전 중이다. 하지만 ‘집착페스타’가 차별화되는 지점은 ‘콘셉트 드리븐(conspt-driven)’ 유통의 디테일. 단순히 집에 놓는 물건이 아니라, 패션처럼 ‘나만의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강조한 문화코드를 톡톡 튀게 녹여낸다.
물론 아직 국내 리빙시장에선 가격·실용성 중심의 소비심리가 남아 있다. 하지만 이번 페스타처럼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덧입힌 기획이 늘어나며, 소비자의 눈높이도 달라질 전망이다. 집에 대한 ‘집착’은 더 이상 부정적이거나 유행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다. 트렌디한 컬러 조합의 테이블웨어, 미니멀하지만 세련된 오브제, 시즌 한정판 굿즈까지— 패션계가 늘 해오던 ‘셀렉트숍 감성’이 이제는 리빙과 혼연일체를 이룬다고 보면 맞다.
2025년을 장식하는 홈&리빙 트렌드는 결국 ‘프레스티지 라이프’— 나의 공간을 명확하게 꾸미고, 그 속에서 즐김을 찾는 데 있다. ‘집착페스타’는 이런 욕망을 ‘죄책감 없이’ 즐기라고 유혹한다. 브랜드마다 아티스트, 스타, 셀럽 등 컬래버레이션을 추가하는 것도 소비자와의 심리적 연결고리를 잡으려는 트렌드다. 라이브커머스로 즉각 질문·소통 기능까지 강화돼, 단순 ‘살 것만 고르는’ 행사는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결국 남는 건, 집이라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과감하게 표현하려는 시대적 니즈. CJ온스타일 ‘집착페스타’는 그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트렌디한 놀이터’로서의 역할을 자임한다. 한국 리빙상품 시장이 공간의 감각, 소품의 실용성, 패션적인 감성을 하나로 엮어내는 변곡점을 맞은 지금—이번 집착페스타가 만들어내는 유행이 내년 소비판도에도 고스란히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 오라희 ([email protected])


또 플렉스 유발인가요?😅뉴스볼때마다 참…
이런 이벤트는 늘 소비자 입장에서 실속 챙기기가 어렵네요!! 혜택이 진짜 괜찮은지 따져봐야 할 듯!!
큐레이션? 굿즈? 트렌드 잘 타는 듯! 기대됨☺️
이런 기획 자주 봤는데도 매번 새로워 보이는건 마케팅 덕분 같네요!! 그래도 컬래버 제품은 진짜 탐나긴 함.
요즘 트렌드를 보면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네요!! 실제로도 많은 브랜드들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경험형 서비스로 돌리긴 하는데, 이게 얼마나 소비자에게 실속까진 주는지 의문. 결국 중요한 건 가격대비 만족도겠죠!! 행사 때만 정신없이 사고 결국 방치되는 소품 많으니 현명한 소비합시다!!
매해 나오는 페스타… 이젠 꼼수 아니냐고요?😅 할인은 겉포장이고 결국 제값 받은 셈🤔 집착팔이로 업계 유행 어쩌고 하지만 결국 남은 건 내 통장 잔고뿐임ㅋㅋ 셀럽 콜라보, SNS 인증샷, AR, 라이브커머스 그런 거 말고 그냥 질 좋고 싼 게 최고!! 올해도 누군 금거리며 참여하고 누군 쿨하게 무시하고~ 댓글 참 신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