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이 런웨이로 변하는 요즘, 멋쟁이들의 공항 패션!
요즘 공항이 단순한 이륙과 착륙의 장소에서 벗어나 하나의 패션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시즌 관계없이 비행장에서는 여전히 스타일에 신경 쓰는 스타와 일반인들이 늘었고, 언론은 익숙하게 ‘공항 패션’이라는 이름을 붙여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룩을 집중 조명한다. 올해 겨울 역시 각 브랜드, 셀럽, SNS 속 멋쟁이들이 공항을 패션 전쟁터로 재해석 중이다. 최근 눈에 띄는 공항 스타일의 대표적 키워드는 ‘실용 속 감각’이다. 두꺼운 롱패딩, 트렌디한 스웨트 셋업, 톤온톤 캐시미어 머플러처럼, 편안함에 위트를 한 조각 더한 아이템이 런웨이 못지않겠다는 평을 얻는다. 무심한 듯 하면서도 세심하게 스타일링된 레이어드룩이 대세로 떠오른 점도 포인트. 평범한 자켓 대신 오버사이즈 플리스, 클래식한 트렌치 대신 크롭트 파카 등 소재나 실루엣에서 변주를 준 스타일링이 자주 포착된다. 기자의 취재 결과, 스타들의 공항룩 공식도 시즌마다 달라지고 있다. 2025 겨울 트렌드는 ‘고급스러운 이지웨어+볼드한 액세서리’ 조합이 메인. 올 블랙 룩에 커다란 토트백, 루즈한 니트에 컬러풀한 클러치, 혹은 애슬레저 무드에 반전 구두를 매치하는 등 믹스매치 감각이 도드라진다. 아이돌, 배우들은 공항패션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와 아이템을 선보이는 프로모션 장으로도 활용 중. 최근 이정재, 블랙핑크 리사 등이 착용한 트래블 웨어는 해외 명품 하우스와 국내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 제품이 혼재된다. 심지어 똑같은 다운재킷조차 헤어, 신발, 가방 연출에 따라 완전히 딴 느낌을 준다. 인기 급상승 브랜드에는 몽클레르, 무스너클 등 헤비다운 메이저뿐 아니라 미스터포터, 아더에러, 마뗑킴 등 컨템퍼러리, 스트리트 브랜드도 빠질 수 없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여행용 가방, 하드캐리어에도 수요가 급증 중. 공항에서 실물 ‘잇백’을 들고 인증샷 남기는 게 뉴노멀 문화가 된 셈. 실제 공항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최근엔 일반 여행객들도 ‘오늘은 뭐 입을까’를 무의식중에 더 많이 고민한다”고 답했다. 항공사 승무원이나 지상직 패셔니스타들도 연말마다 직접 착용 브랜드, 아이템 정보를 SNS에 공유한다. MZ세대 대표 여행 유튜버들은 티셔츠 한 장과 슬리퍼조차 ‘정신나간 애티튜드’로 소화한다며 웃는다. 한편 스타일뿐만 아니라 ‘여행자 정신’이 담긴 메시지 아이템도 인기다. 비건 가죽 소재의 스포츠 샌들, 유니섹스 실크 팬츠, 로고 플레이 트래블 파우치 등 지속 가능성과 개성 둘 다 잡으려는 움직임이 도드라진다. 최근 패션하우스들은 여행자를 테마로 한 시즌 한정 트래블 팝업을 공항 근처에 여는 것도 트렌드. 결국 2025년의 공항패션은 ‘더 쉽게, 더 자유롭게, 더 매력적으로’라는 3박자를 노린다. 남녀노소 막론하고 본인만의 ‘여행 무드’를 패션으로 드러내려는 욕망이 더 확산될 전망. ‘오늘의 런웨이’는 바로 비행기 앞, 출국장 카트 옆,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일상에 도착해 있다. 올 겨울 공항에 갈 일이 있다면, 이번에는 한 번쯤 거울 앞에서 나만의 여행 스타일을 실험해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 오라희 ([email protected])


요즘 진짜 공항이 패션쇼장 느낌!! 세상 스타일리시해요~ 부럽네요 😎😊
공항가는데 옷 신경쓸 일인가요…
개인의 패션 자유가 존중받는 사회가 된 것은 참 다행입니다. 하지만 실제 공항에서 불편한 신발이나 과한 코트 등은 장거리 여행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패션도 좋지만 실용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듯합니다.
진짜 다들 멋있어요~ 보기 좋네요!
공항은 이제 패션 배틀 로얄 현장… 누가 더 큼직한 선글라스 끼나 시합하는 거 아닙니까? 세계를 돌아다니는 Z세대의 라이브 스트리밍 전쟁터. 그럼 여객기 안에서는 누가 먼저 샤워 캡 두를까? ‘오늘의 패션 테러리스트 어워드’도 만들어야 할 듯. 공항 런웨이 끝판왕 상 받은 사람은 입국장 빠져나가자마자 ‘실내 슬리퍼’ 신으면서 인간미 회복… 이래서 공항이 문화다, 캬
아니 진짜ㅋㅋ 공항에서 본 연예인들은 옷 예쁘게 입는데 저랑은 왜 다른가요? 나만 광장시장 패션…ㅋㅋㅋㅋ 남들 눈치 안 보고 공항 가는 날을 기다립니다…
옷도 예쁘고 부럽네요…근데 저도 여행할 땐 그냥 후드티 입고 갑니다…
공항에서 우연히 본 룩들이 너무 강렬하다!! 그래도 개성 있게 입는 사람이 멋있긴 함. 연예인 아닌 이상 적당히 실용적으로 입고 싶네요.
올 겨울엔 나도 트렌드따라 공항룩 준비해보려다 포기… 난 역시 운동화가 최고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