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더 게임 어워드 2025 GOTY는 ’33 원정대’! 무려 9관왕

정말 이 정도면 대세를 넘어선 현상. 2025 더 게임 어워드(Game Awards)에서 ‘33 원정대’가 올해의 게임(GOTY) 트로피를 포함해 무려 9개 부문을 휩쓸었다. ‘올해의 게임’, ‘최고 디렉션’, ‘아트 디렉션’, ‘사운드 디자인’, ‘이노베이션 어워드’, ‘내러티브 부문’ 등 주요 부문의 트로피가 한 게임에 집중될 정도였으니, 시상식 내내 분위기는 33 원정대 열풍 그 자체. 이미 사전 예측에서 강세였지만, 이 정도로 독식할 줄은 업계 관계자들도 제대로 예측 못했다. 핵심 부문까지 싹쓸이 하면서, 33 원정대는 e스포츠 메타를 넘어 AAA 게임 시장 내 ‘혁신 게임’의 대표주자로 또 한 번 이름을 새겼다.

이 게임이 왜 이 정도로 흥했는지, 사회적·시장적·플레이 메타까지 여러 갈래 패턴을 살펴보면 분명해진다. 점점 복잡해지는 AAA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서사를 단순히 흥미진진하게 쌓거나, 그래픽만 신경 쓸 틈 없다. 33 원정대는 게임 설계의 전반적인 패턴이 완전히 다르다. 짧은 전투– 협동 구도 – 비동기 미션 구조 – 하드코어 & 라이트 유저 동시 흡수. 이 네 가지 키워드, 즉 다층 메타와 폭넓은 커뮤니티 파워를 동시에 끌어안는 게 비결 포인트. 특히, e스포츠 씬에선 비동기전이 기존 대회 구조에 변화를 줬고, 동시 접속자 기록도 경신했다. 판타지 장르에 몰입하는 유저층은 물론, 전략 파밍, 싱글/멀티 유저 군도 자연스럽게 합류. 모바일-콘솔-클라우드 구분도 무색할 정도로 플랫폼 경계를 부숴버렸다는 게 업계 평가다.

이런 흐름을 좀 더 뜯어보면, 2020년대 중반 이후 스토리 중심 RPG와 ‘라이브 서비스+경쟁’ 메타가 본격적으로 교차하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린다. 올해 경쟁작군만 봐도 ‘메탈 하운드’, ‘엔젤라인’, ‘시그마 스테이트’ 등 저마다 분명히 완성도 높은 타이틀이 나왔지만, 33 원정대만큼 커뮤니티와 게임성 둘 다 잡은 작품은 없었다. 패턴 분석적으로, 랭킹 시스템·커스텀 미션·시즌제 진행 등 최신 메타를 수용하면서도, 오래된 협동RPG 감성까지 자연스럽게 끼워넣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경쟁작들은 ‘확실한 재미’에 비해선 유저 진입장벽, 밸런스 의존도가 다소 높았다는 평가가 공통적.

9관왕 수상은 결과 그 자체로도 크지만, 이후 글로벌 게임 시장 시나리오 개편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전망. 33 원정대 개발사 인터뷰에 따르면, 2026년 해외 리전별 커스텀 모드 대규모 추가, PC/모바일/콘솔 풀크로스 서버 및 NFT 기반 아이템 이관까지 확장 계획이 있다는 점도 밝혀졌다. 이를 두고 업계는 전통적인 AAA 타이틀 개념이 해체되고, ‘라이브 서비스-커뮤니티 도전’ 패턴의 게임이 주요 세대로 부상한다는 흐름을 점쳤다.

이번 33 원정대의 연속 수상은 지난 몇 년간 e스포츠·게임 시장에 일어난 근본적인 판도 변화를 다시 한 번 증명한다. 복잡해지는 랭킹전 시스템, 실시간 밸런스 패치, 공통 IP·콘텐츠 확장 등 메타 트렌드가 확인됐다는 의미. 특히 GOTY(올해의 게임) 수상이 마니아층에 국한되지 않고, 트위치·유튜브 등에서 적극 플레이/소통된 대중성까지 가미됐다는 점은 메타 변화의 민감도와 현재 위치를 동시에 보여준다. e스포츠던 이야기던, 메타/패턴 분석을 통해 결국 유저와 커뮤니티가 중심에 있을 때 이기는 공식, 또 입증된 셈.

정세진 ([email protected])

[종합] 더 게임 어워드 2025 GOTY는 ’33 원정대’! 무려 9관왕”에 대한 6개의 생각

  • 결국 또 대형 타이틀이 가져간건가요… 요즘은 신선함보다 안전빵이 더 주목받는 듯…🥲 그래도 9관왕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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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실히 게임 시장 판도가 바뀐듯…9관왕은 신호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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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nda_laudantium

    올해도 어워드=흥행공식. 근데 9관왕이면 이쯤 되면 ‘권위’보다 ‘인기투표’ 느낌도 남. 부문 세분화 좀 더 해야 하지 않을까요? 혁신까지 가져가는 건 오케이인데, 소규모 신작엔 기회 없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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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봐야 대작만 살아남는 구조 바뀌겠냐. 결국 또 라이브 서비스에 돈 쓸 소비자들만 신나는 건가. 새로운 시도는 메타 밖으로 밀려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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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산업이 이렇게까지 빠르게 진화한 적이 있었던가요? 플랫폼 통합, NFT 아이템 이관, 커뮤니티 기반 메타까지 확대되면 다음 시장엔 플레이 방식 자체가 바뀌겠네요. 기존 AAA 게임들은 더 큰 변화를 요구받을 듯합니다. 33 원정대의 성공은 단순 흥행을 넘어 시장 구조에도 깊은 영향을 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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