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벽화 3일 만에 그린’ 英 예술가, SON과 감격 만난 현장 – ‘내 아들의 영웅, 아시아 유산’의 가치

영국 에섹스의 한 거리에는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을 대형 벽화로 재현한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2025년 12월, 현지 예술가 데이비드 킬른이 손흥민의 역동적 골 세리머니 장면을 무려 3일 만에 완성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벽화는 단순한 예술작품을 넘어, 손흥민이 유럽무대에서 이룬 유산과 그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압축한다. 그리고 마침내 손흥민 본인과 예술가가 직접 만남을 가지며, 그 현장은 예술과 스포츠가 만나는 새로운 교차점으로 기록됐다. “내 아들의 영웅이고, 아시아 유산이다”라는 예술가의 찬사가 전해지면서, 손흥민의 퍼포먼스와 아시아 대표 선수로서의 위치가 또 한 번 재조명된다.

이 현상은 단순한 벽화에 그치지 않는다. 축구 선수 손흥민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주장이자, 실질적인 팀의 리더로 2024-25 시즌 내내 압도적 기량을 선보여 왔다. 최근 경기들만 봐도, 원정을 불문하고 최전방과 2선에서의 유연한 움직임, 스위칭 플레이, 공간 창출과 슈팅 타이밍 조절 등 현대 축구의 모든 전술적 요구에 부합한다. 토트넘에서 보여주는 다이나믹한 오프 더 볼(Off the Ball) 움직임과, 상대 프레스를 무력화하는 드리블 돌파나 전환 플레이는 이제 EPL 전체에서도 손꼽는 수준. 심지어 최근 첼시전에서는 해트트릭에 가까운 임팩트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주도했다.

이런 맥락에서, 지역 예술가가 손흥민을 지역사회의 상징으로 재현했다는 사실 자체가 함의하는 건 크다. 영국, 즉 축구 종주국에서 아시아 선수의 플레이스타일과 캐릭터가 얼마나 깊게 받아들여졌는지 실감하게 한다. 비교하자면 과거 프리미어리그를 평정했던 티에리 앙리, 스티븐 제라드, 웨인 루니 등도 지역 벽화나 동상으로 기념되어 왔지만, 아시아인이 이 같은 영예를 얻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장면. 실제로 최근 영국 내부 축구 커뮤니티와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을 두고 “클럽 역사상 TOP3 공격수”, “뉴토템” 등의 평가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무엇보다도, 영국 언론의 반응 역시 이례적으로 뜨겁다. 더 선, BBC, 가디언 등 현지 매체는 벽화 공개 당시부터 손흥민의 인성을 언급하며 “아시아적 겸손, 유럽적 도전정신을 모두 갖춘 유일무이 플레이어”라 평했다.

기술적으로도 손흥민의 2025 시즌 스탯은 압도적이다. 최근 10경기 8골 3어시스트. 결정적 장면마다 볼을 소유하거나 움직임으로 공간을 열어주고, 특유의 체공시간이 긴 중거리 슛이나 차분함이 묻어나는 마무리에서 EPL 톱 스트라이커의 자질을 즐겨 보여준다. 아울러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 리샬리숑과의 패스 인터플레이도 눈부시다. 손흥민이 위치한 왼쪽 하프스페이스는 상대 수비 입장에선 불안요소 그 자체이며, 역습 기반 토트넘의 최근 전술 변형에도 손흥민의 빠른 결정력과 오프더볼을 잇는 순간 인지능력이 결정적이었다. 벤치멤버에서 주전이 된 브렌난 존슨 등 젊은 선수들도 손흥민의 리더십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현장 취재로도 수차례 확인된다.

SON 이미지는 이제 현지 지역사회만의 상징물이 아니다. 10대 영국 소년의 영웅이자, 아시아계 유스 세대의 자부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술가 데이비드 킬른은 자신이 “아들을 위한 영웅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문장은 단순한 미사여구가 아니다. 최근 영국 내 유소년 축구클럽들에서도 손흥민을 롤모델 삼아 1선, 2선 모두 소화 가능한 볼 운반-결정력 트레이닝이 뜨겁다. 더불어, 손흥민 벽화 앞엔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소년들과 가족, 현지 팬들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일상이 됐다. 영국 혼혈 또는 외국계 가정의 성장기 소년들이 손흥민 벽화에 존경의 눈빛을 보내는 장면은 축구가 갖는 문화·인종의 장벽을 뛰어넘는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손흥민의 “아시아 유산” 이미지는 곧 한국축구 전체의 브랜드로도 확장된다. 아시아에서 유럽을 가장 성공적으로 정복한 스트라이커임은 물론, A매치 통산 100경기 최연소 돌파와 EPL 3년 연속 15골 이상 기록 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미 현장감 있는 경기 리포트들을 돌아보면, 축구 기자, 구단 관계자, 스카우트들의 중복된 평가가 이어진다. “손흥민은 전방압박 상황에서 템포 전환, 수비로의 롤백, 속공 시작점에서 모두 완벽한 레벨에 다다랐다.” 이런 지표는 단순히 개인기량이 아니라, 팀 내 공간점유도·슈팅선택·판단력 등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모든 복합성을 관통한다.

이번 벽화 만남의 취재 현장에서는, 손흥민 본인 역시 큰 감동을 받은 모습이 역력했다. 그가 밝힌 “팬과 예술가의 마음이 전해져 더욱 동기부여가 된다”는 소감은, 단순히 한 스타플레이어에게 향한 개인적 찬사가 아니라, 전 세계 유소년 및 차세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메시지로 남는다. 예술가와의 만남은 단순히 축구와 예술의 만남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이민, 다양성의 상징이 된 한 명의 플레이어가 만들어낸 문화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극적인 장면이었다. 축구장의 드라마와 거리의 예술이 만난 이날, 손흥민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또 하나의 전설을 썼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손흥민 벽화 3일 만에 그린’ 英 예술가, SON과 감격 만난 현장 – ‘내 아들의 영웅, 아시아 유산’의 가치”에 대한 6개의 생각

  • 주모~~ 국뽕 삼행시 갑니다 손흥민-흥한다-민족의-자랑…(진지하지만 흐뭇)

    댓글달기
  • 손흥민 덕에 국뽕 차오른다🔥 역시 글로벌 스타 👍 이대로만 오래가자 🤔

    댓글달기
  • 진짜 부럽다. 국내에도 저렇게 선수 존중하고 예술로 만들어주는 문화 좀 생겼으면 하는 생각밖에 안 듦. 손흥민은 실력, 인성 모두 at the top!

    댓글달기
  • 벅차네요. 손흥민이 영국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이 기사로 체감하게 됐습니다!! 아들이 손흥민을 영웅으로 생각한다는 예술가의 말이 너무 따뜻해요. 동시에 국내 유스들이 이런 롤모델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더 의미 깊게 다가옵니다. 계속해서 이런 선수들이 많이 나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댓글달기
  • !!! 영국 예술가가 이런 벽화를 그릴 정도로 손흥민이 현지에서 통한다는 게 너무 인상적입니다!! 기사 읽으면서 가슴이 두근두근했습니다. 우리 전세계 어디 내놔도 자랑스러운 선수죠!!! 앞으로도 쭉 응원합니다!!

    댓글달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