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한화 투수코치, 한국야구학회 겨울 학술대회 강연 — KBO 코칭의 변화와 데이터 통합 전망

양상문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가 2025년 한국야구학회 겨울 학술대회에서 특별강연자로 선정됐다. 이번 겨울 학술대회는 전문가, 지도자, 현장과 이론계가 소통하는 중요한 야구 학술 이벤트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상문 코치의 합류 소식은 현재 KBO 리그에서 데이터 야구, 현장 경험, 그리고 인적자원의 결합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최근 KBO 리그는 데이터 기반 전략의 발전과 함께, 지도자들의 세대교체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 변화 속에서, 양상문 코치의 강연은 데이터와 현장 경험의 접점을 짚어볼 수 있는 시사점을 여러 차원에서 제공한다. 실제로 양상문 코치의 지도 철학은 선발, 불펜 투수의 활용에 있어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세부 구종의 피안타율, 피OPS 같은 세부 지표를 적극적으로 통합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한화가 2025 시즌 후반기 마운드 안정화를 이뤄내며 불펜의 WAR이 1.6포인트나 상승한 배경에는, 양 코치가 적극적으로 도입한 ‘탐색적 2차 데이터 리뷰’와 체계적 회복관리 전략이 있었다는 평가다.

올해 학술대회 강연 주제로도 관련 분석이 예고됐다. 양상문 코치는 선수 개개인의 투구폼 및 구사구질 데이터를 수집-모형화하고, 이를 전력 분석 파트와 어떻게 실시간 공유/적용하는지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KBO 현장에서는 현장 코칭 스태프와 데이터 분석팀의 역할이 분리·조율되는 경향이 강했지만, 한화의 경우 양상문 코치가 현장과 분석팀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하며 실질적 협업을 실현중이다. 2025 시즌 한화 투수진의 9이닝당 세컨더리 피안타 허용률(2.34)은 리그 상위권으로, 이는 투수 개개인의 세밀한 모션 점검과 상대타자 대응 전략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KBO 리그 내 타 구단 지도자도 근래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LG, 키움, 삼성 등에서도 코칭에서의 세부 지표 통합 및 워크숍/학술 교류 확대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각 구단의 자원·운영 방식에 따라 현장 적용 수준은 상이하다. 한화 사례의 특이점은, 현직 1군 코치가 이론 기반 현장 사례를 학문적 맥락에서 발표함으로써, 실질적 데이터-현장 통합 실천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야구학회의 학술대회가 올 시즌에도 현장 지도자 리더십, 타구속·회전수같은 신형 데이터, 체력 및 부상관리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KBO 리그 전반의 실질적 변화가 기대된다.

양상문 코치는 올 시즌 WAR 기준, 한화 불펜의 4~6월 평균 0.34 수준에서 7~9월 0.63까지 상승시켰으며, 좌완 필승조의 피OPS도 리그 평균(0.734)보다 0.058 낮은 수치(0.676)에 머물렀다. 이 같은 성장은 데이터팀과의 정례 협업, 현장-분석팀 간의 피드백 체계 등 조직문화 변화와 맞물려있다. 타 구단-예컨대 두산의 블레이드 코칭 시스템, 롯데의 AI 기반 투구모션 추적 등과 비교해보면, 한화의 모델은 현장 중심 “팀 내 공감대+실질 적용”이 특징이다. 결국 한화 방식은 실질적 업무 프로세스 혁신의 본보기이자, KBO 구단들이 현장-분석 통합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한다.

학문-현장 연계와 데이터 활용도가 향후 코칭 트렌드의 핵심이라는 점은 MLB와 NPB 사례로 한층 분명해진 상황이다. MLB에서는 2023년 이후, 벤치 코치-데이터 팀 간 실시간 미팅이 의무화되는 등 분석과 현장 피드백 융합이 이미 상수로 자리잡았다. 국내 KBO 역시 ‘지표와 경기 전략의 통합’에서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진단이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가 제시하는 의의는 분명하다. 양상문 코치와 한화의 실천은, 한국 프로야구가 데이터 기반 혁신의 시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데이터를 참고하는 선을 넘어, 전술·훈련·선수 피드백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단계에 오른 것이다. 선수여건별 차별화, 경기 상황별 조기 분석 피드백, 그리고 시즌 중간 워크숍을 통한 실질적 변환 모델까지, 그 여정은 빠르게 진화 중이다. KBO 지도층의 마인드셋 전환, 대학·학계와의 교류 강화, 팬 소통 확대 등 연관 변화도 주목된다.

향후 한국 야구 미래는 이러한 ‘실천적 통합 데이터 전략’의 확장과 내러티브 구축에 달려 있다. 양상문 코치와 한화의 사례는, 변화의 중심에서 현장×분석×혁신의 시너지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 박민호 ([email protected])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 한국야구학회 겨울 학술대회 강연 — KBO 코칭의 변화와 데이터 통합 전망”에 대한 3개의 생각

  • 데이터랑 현장… 잘 조합하면 진짜 강팀 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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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가 데이터 쓴다니 신기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변화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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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팀과 코치가 소통 잘하면 분위기 바뀔지도 모르겠네요…올해 변화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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