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AI가 만든 게임, 스팀 무대에 선다…‘진짜 혁신’일까 오픈베타일까
2025년 12월 16일 기준, 스팀에 사상 첫 ‘100% AI 개발 게임’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게임 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에도 AI가 활용된 콘텐츠가 있었지만, 전체 개발(스토리, 그래픽, 사운드, 게임 시스템 등)을 통째로 AI에게 맡긴 사례는 이번이 거의 최초다. 해당 게임은 유저들의 알파·오픈베타 테스트 없이 전 과정을 AI 데이터셋 및 생성모델로 구현한 점에서, 업계와 게이머 모두에게 충격을 던지고 있다. 실제 스팀 페이지와 게임소개에 따르면 “인간 개발자의 코딩이나 디자인 터치라인 없이 AI 엔진이 절차적으로 모든 것을 설계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 과정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마케팅 전략’이 단순한 테크 퍼포먼스를 넘어, 메타 패러다임을 조정하는데까지 확장됐다는 점이다.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존 ‘인간 개발자+AI’ 콜라보레이션 구조가 급격히 해체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올해 출시된 게임 중 AI 툴 활용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나, 인간·AI 혼합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 게임의 등장으로 개발의 경계선 자체가 묘하게 허물어지고 있다.
스팀 커뮤니티와 글로벌 플레이어 포럼에서는 “AI-Only 게임이 실질적 재미를 줄 수 있느냐”를 두고 논쟁이 뜨겁다. 당장 플레이 영상만 봐도 확실한 패턴이 보인다. 비주얼·UI 스타일은 최근 주목받는 이미지 생성형 AI의 트렌드를 고스란히 반영했고, 내러티브 또한 빅데이터 학습을 통한 몽환적 줄거리와 독특한 분기점이 이어진다. 종합해보면, 기계가 설계한 게임 세계는 사람의 선입견이 벗겨진 채로, 독특하면서도 때론 짐짓 심심해질 수 있다는 극단적 반응을 모두 이끌고 있다.
e스포츠/게임 메타 퍼스펙티브에서 보자면, 생산성과 창의성의 균형이 결정적으로 흔들릴 시점이다. AI는 반복 재생산이나 밸런스 패치에서 전통적인 노가다 요소를 혁신적으로 축소시킨다. 하지만 과연 유저가 느끼는 몰입감이 AI가 만든 시나리오, AI가 설계한 상호작용 패턴에서도 그대로 재현될까? 지난 수년간 MOBA, FPS, RPG 등 장르별로 ‘게임 플레이 경험 곡선’을 분석하면, AI-Generated 콘텐츠는 통계적으로 ‘베타스러운’ 느낌을 떨치기 힘들었다. 커뮤니티 피드백 루프가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스팀 얼리액세스 유저들은 “게임이 신기하지만, 어딘가 허전하고 기계냄새 난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반면, 일부 테크 긍정론자들은 AI 게임이 대표하는 초고속 개선 사이클과 대규모 모듈화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실제로 크리에이티브 측면에서 인간 고유의 편견 없이 설계된 세계관이나, 유저 행위에 따라 동적으로 진화하는 스토리 구조도 등장하고 있다. 이번 사례의 게임 역시, 플레이 횟수마다 미묘하게 달라지는 맵·캐릭터 대사·퀘스트 구조 등 AI가 설계한 리얼타임 변형이 눈에 띈다. 과거 인간 중심 개발이었다면 불가능했을 대규모 프리셋·랜덤 이벤트 패턴도 현실화 중이다. 이런 혁신이 보편적인 고용 불안 논란으로도 이어진다. 게임 디자이너, 시나리오 작가 등 핵심 인력군의 역할이 축소되거나 아예 대체될 수도 있다는 근거 없는 공포심도 확산된다. 글로벌 게임산업 매체 ‘Polygon’, ‘PC Gamer’ 등은 이에 대해 “인간 고유의 감성과 AI의 계산논리를 어떻게 조율하는가가 진짜 게임 체험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사례가 던지는 가장 큰 메시지는 ‘진정한 게임 창작의 미래는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이다. MOBA·Battle Royale·RPG 등 장르별로 퍼져 있는 공통 메타인 ‘유저 주도형 커뮤니티 피드백+밸런스 패치’ 패턴이 AI 메타 환경에서 어떻게 재편될지 아직은 실험 단계다. 기존에는 인간 개발자의 즉각적 판단, 팬덤·서버 커뮤니티의 실시간 반영 루프가 기획된 플레이 경험의 변화를 만들어왔지만, AI 게임에서는 이 구조 자체가 상당히 느슨해지거나 아예 생략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게이머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신기하다, 편리하다’라는 첫 느낌에서부터 ‘그래서 재미는?’이라는 본질적 평가까지, 스팀 커뮤니티와 해외 SNS의 반응곡선은 하루 단위로 출렁인다. 특별히 눈여겨볼 트렌드는, ‘AI로 할 수 있는 것과 실제로 해도 좋은 것’ 사이의 간극. 단기적으로는 몰입도·스토리텔링·그래픽 품질 등 세부적인 지표별 편차가 분명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플랫폼, 크리에이터, 플레이어 모두가 관성화된 게임 메타를 어떻게 새롭게 정의할지, 마치 농구에서 포지션별 역할·디지털 분석이 e스포츠에 접목되며 전술 메타가 확장됐던 것처럼, 변화의 분기점에 서 있다.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 정세진 ([email protected])

AI겜 나왔다…🌊 근데 누가 돈주고 함? ㅋㅋ
다음엔 AI가 리뷰쓰면 개꿀; 인간은 감상만ㅋㅋ
AI 기술의 발전이 어디까지 갈지…!! 기존 개발자들은 어떤 식으로 변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네요. 진짜 게임 본질로 평가받는 시대가 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세상이 이렇게 흘러가나 싶음… 곧 AI가 게임 평점까지 매길 듯? 신기하긴 한데 진짜 재미있을지는 두고보자…
AI로 완전체 게임이라니…! 드디어 미래가 왔군요…!
진짜 앞으로 겜 개발자는 AI 돌릴 줄만 알아도 먹고는 살듯 ㅋㅋ 근데 뭔가 허전할 것 같은데 직접 해봐야 알겠지.
이런 변화가 단순히 혁신인지 아니면 인간 고유의 창의성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위험인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AI의 발전이 실제 게이머 경험에 어떤 긍정, 부정적 영향을 줄지 장기적 검증이 필요하겠네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개발 구조가 지속될지, 혹은 완전히 대체되는 전환점이 될지 지켜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