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크리스마스 앞두고 ‘홈데코·식품·키즈’ 전격 론칭…올해도 ‘쇼핑 명당’ 노린다
신세계 센텀시티가 2025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홈데코, 식품, 키즈 등 다양한 인기 아이템을 한데 모아 테마형 매장을 조성했다. 센텀시티는 매년 연말 쇼핑 특수를 노려 실내외 대형 트리, 조형물, 시즌 한정식품, 체험형 이벤트 등 연출에 공을 들여왔다. 올해 역시 현장 곳곳에 세심히 꾸몄다는 평가가 이어진다.우선 홈데코 존에 눈길이 몰린다.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크리스마스 한정판 소품, 리빙브랜드 협업 아이템, 친환경 수납용품과 패브릭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식품 매장에는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티라미수·와인·수입과일·셰프 콜라보 메뉴가 가득하고, 키즈 코너는 국내외 완구업체 신상품과 한정판 캐릭터 굿즈로 부모의 지갑을 자극한다. 수치 틀을 벗어난 ‘경쟁력’은 경험 중심 쇼핑과 입점 브랜드, 그리고 공간의 밀도에서 나온다.
연말 소비자들은 집안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이벤트성 체험까지 노리는 경향이 뚜렷하다. 팬데믹 시기 집콕 소비로 홈데코 시장이 부흥한 뒤, 이제는 가족 친화·감성 기반의 콜라보 라인업이 보편이 됐다. 국내 백화점들은 11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인증샷+특화상품’ 공식에 맞춘 콘텐츠를 쏟아낸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단발적 테마 장식이나 파격 프로모션에 그치지 않고, 시즌 한정과 컬처, 경험, 굿즈가 결합된 독자적인 쇼핑 스팟을 만든다. 매장 별로는 ‘렛잇스노우’를 테마로 한 루미나리에존, 체험형 포토존, 시장형 가판 매장, 프리미엄 식음 스튜디오 등 ‘공간의 경험화’ 트렌드에 충실하다.
소비심리 회복이 더딘 올해, 신세계 센텀시티의 역공은 단발성 매출보다 ‘가치형 쇼핑객’ 모으기에 가깝다. 경험, 가족, 휴식, 감성이 절묘히 결합된 시즌 패키지…이젠 백화점에 단순 쇼핑만 하러 가는 시대가 아니다. 장소 자체가 이벤트, 놀이, 기록, 소통의 중심이 됐다. 이는 국내 백화점 업계가 ‘단일 품목’ 혹은 ‘할인 극대화’ 전략만으로는 경쟁우위를 점할 수 없다는 자각에 기반한다. 실제로 유통 플랫폼들이 폭넓은 브랜드 유치, 인플루언서 마케팅, 현장 밀착형 체험 등 차별화 경쟁에 주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센텀시티의 이번 라인업은 전통적 백화점 쇼핑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 경험 소비자의 니즈까지 폭넓게 껴안았다.
이 측면에서 신세계 센텀시티의 홈데코·식품·키즈 테마 종합관은 단순한 쇼핑몰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시도다. 이미 소비자들은 ‘내 공간에 대한 투자=연말 큰 이벤트’라는 공식에 익숙하다. 여기에 나만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점, 한정판이나 체험형 아이템이 주는 희소성, 백화점 현장에만 있는 소통의 장이 심적 만족도를 배가시킨다. 단순한 쇼핑이 아닌, 감각·경험·공감이 결합된 소비를 중시하는 최근 흐름이 센텀시티 시즌정책의 핵심 동력이 됐다.
경쟁 백화점들 또한 시즌 이벤트, 익스클루시브 굿즈, 프리미엄 식음 등으로 대응 중이나, 센텀시티가 부산권 복합쇼핑몰 중 선도적 위치를 거듭 확인할 수 있던 건 ‘테마 연출력+체험 콘텐츠’의 디테일에 있다. 발 빠른 인증샷, 라이브커머스, SNS 이벤트…“남들과 다른 크리스마스”를 체험하려는 수요에 유연하게 응답하고 있다. 또 연말 가족 단위 고객 증대, 키즈존 체험 강화, 지역 소상공인 협업 등 성장 동력 다각화도 눈에 띈다.
결국 연말 백화점가의 승부는 가격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과 기억, 공간의 새로움, 가족과의 온기’에 달려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의 이번 라인업은 이 흐름을 정조준한다. 오프라인 쇼핑의 위기를 되려 기회로 삼아, 변화와 실험의 공간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읽힌다. 눈길을 잡는 건 상품 자체가 아니라, 그 주변을 둘러싼 체험과 교감의 층위. 고객이 가치를 느끼는 만큼 백화점의 장기 생존법도 여기서 결정된다. — ()


연말 풍경은 거창한데 결국 다 지갑 털러 나온 거지. 체험이랍시고 과소비만 부추기던데.
저는 크리스마스 장식 보는 거 좋아해서 올해도 간김에 사진도 찍고 왔어요🤩 근데 생각보다 붐벼서 좀 힘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