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원방문의 해’ 스타트, 1월 여행지는 태백·홍천
‘2026 강원방문의 해’가 공식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강원만의 겨울감성과 신선한 트렌드가 교차하는 추천 여행지로 태백과 홍천이 선정됐다. 최근 강원도와 지자체 관광 마케팅 부분의 행정적 시술들이 활성화되며, 이번 선정 역시 ‘단순 홍보’ 그 이상을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6년을 기점으로 펼칠 대규모 방문객 유치 전략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1월을 대표하는 이 두 지역은 각각 순백의 설경과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으로 여행자의 심리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포커스를 맞춘 것이 눈에 띈다.
태백은 2026년을 겨냥해 이미 ‘눈꽃축제’ 및 ‘산악도시’라는 고유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도시 전체가 하얀 설원으로 변하는 1월에는 산악열차, 눈꽃 등산로, 겨울 기차여행과 같은 테마가 올해도 많은 이목을 사로잡는다. 최근 20~30대 여행자는 SNS에서 ‘겨울 원정대’ 트렌드를 이끌며, ‘레트로 기차여행’ ‘SNS 인증샷’ 등 색다른 소비행동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지역 관광의 근간을 젊은 층으로 넓힐 수 있는 강원도의 새로운 승부수다. 실제로 지난 겨울 태백을 찾은 2030 방문자 수는 전년도 대비 약 18% 증가했고, SNS 게시물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지역축제’라는 인식도 확산되는 중이다.
홍천은 겨울철 ‘웰니스’와 ‘로컬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스폿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강원도 내에서도 사계절 자연환경과 친환경 힐링 프로그램, 럭셔리 펜션과 풋 스파, 로컬 농산물 체험 등 트렌디한 휴식공간이 늘고 있다. 특히 ‘한우미식 투어’ 및 ‘치유의숲 워킹’ 같은 테마는 단순 경관 소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체험의 확장이자, 도시인을 겨냥한 소비자 심리 마케팅의 집약판이다. 여행의 목적 자체가 MZ 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회복·재충전·나만의 경험’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홍천이 내세우는 차별성이 더욱 강하게 와닿는다. 실제 지난해 홍천의 이색 숙소 예약 증가율과 검색량 상승세는 여행 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 두 지역의 선정 배경에는 최근 여행 트렌드의 빠른 변화가 자리잡고 있다. MZ 세대와 오팔세대(5060 여행객) 모두 현지화된 체험·로컬 취향·온라인 인증·회복적 여행에 높은 가치를 두기 시작하면서, 강원은 기후 리스크와 거리의 장벽을 전략적 스토리텔링과 마이크로 타깃 마케팅으로 보완 중이다. 최근 각 지자체가 지역 특색형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강원도 역시 숙박, 액티비티, 식문화 등에서 기존 틀을 벗어난 뉴 페이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2026년이 가까워질수록 이 같은 심리적·실질적 변화는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강원도와 관광공사가 협력해 온라인 콘텐츠, 인플루언서 협업, 실시간 여행후기 공유 등 디지털 채널에 힘을 싣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 경험담’과 ‘리얼 후기’ 기반의 마케팅은 요즘 소비자에게 큰 심리적 신뢰를 준다. 특히 겨울방학과 새해 모임이 몰리는 1~2월은 가족, 친구, 커플 여행의 결정 비율이 크게 늘어나며, 조용한 산골에서의 ‘멀티세대 여행’이나 ‘개인 전용 힐링 타임’에 대한 수요도 볼륨업되고 있다. 부동산, 레저, 이색 숙소 플랫폼에서 강원 소재 예약이 연초부터 증가하는 지표들도 이 흐름을 뒷받침한다.
패키지 여행과 달리, 최근의 휴가-여행은 ‘내가 직접 고른 신상 명소’와 ‘남다른 경험’에 집중한다. 이런 경향에서 태백·홍천은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 여행지로도 충분히 주목받고 있다. 태백은 야간 눈꽃 액티비티, 홍천은 소셜 네트워킹이 가능한 ‘작은 음악회’ ‘팜 투어’ 등에서 현지 경험 확장의 매력이 두드러진다. 소비자 심리는 ‘내가 남들보다 빨리, 더 독특하게 경험해야만 한다’는 FOMO(놓치기 두려움) 심리가 결합되어, 여행지 선정 방식도 과거와는 확연히 다르다. SNS상의 ‘인증’과 ‘공유’가 실질적 여행 동선이 되는 시대, 태백과 홍천의 신규 프로그램 론칭은 짧지만 강한 바이럴 뉴스를 만들어낸다.
눈여겨볼 점은, 지역 경제와 라이프스타일의 접점이 더욱 견고해진다는 사실이다. ‘관광이 산업’이 아닌 ‘일상 경험의 확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 생산자·문화예술인·로컬 콘텐츠 스타트업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강원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체험장’이라는 감각적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며, 일회적 관광에서 반복 방문객 유도로 게임의 룰을 다시 쓰기 시작한 것이다.
‘2026 강원방문의 해’의 1월, 태백과 홍천에서 시작된 변화는 그저 일시적 상승세에 머무르지 않는다. 계절별 특화 마케팅·현지화 프로그램·소셜미디어 확장이 맞물리며 ‘나만의 여행’이 곧 일상적 욕구가 되는 순간, 그 여정에 강원의 다음 10년이 달려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달라진 여행자들의 심리와 수요의 흐름 위에서, 태백과 홍천의 이야기는 이 겨울, 강원도의 여행지도가 어떻게 다시 써지는지 알리는 가장 감각적인 신호탄이 되고 있다.
— 배소윤 ([email protected])


이번 겨울 태백, 홍천 모두 관심이 가는 곳이네요. 특히 로컬 체험 강조하는 분위기가 반갑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재방문할 동기도 커질 것 같아요.
강원하면 겨울이긴 하죠. 가족 단위 여행 고민 중인데 공기 맑은 데서 좋은 추억 만들기엔 분명 좋은 선택 같아요. 일정 잘 계획해서 다녀오는 분들 많아지길 바람~
겨울 강원여행 좋아요⛄️ 특히 올 초에 다녀왔는데 힐링 제대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홍천도 가보고 싶네요… 기사 덕에 참고 많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