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바이’ – 디자이너 브랜드의 새로운 네트워킹 허브를 열다
패션 신(scene)에 가볍게 파장을 던진 플랫폼이 등장했다. 이름은 ‘웨이브바이’.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한데 연결하는 트렌디한 허브 플랫폼이다. 찬바람 부는 연말, 요즘 패션계의 키워드가 바로 ‘연결’이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미 수많은 유명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그리고 패션 팬들의 관심이 쏠린 상태다.
‘웨이브바이’의 주목 포인트는 단순한 온라인 쇼룸이나 브랜드 큐레이션이 아니다. 현장감 있는 오프라인 리테일 경험은 물론, 감각적인 온라인 인터페이스로 브랜드와 소비자, 그리고 브랜드끼리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 특히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빠르게 트렌드를 공유하자”는 식의 세련된 문구가 MZ세대 소비자를 강타한다. 플랫폼 전체 디자인도 요즘 핫한 미니멀·하이브리드 스타일. 메인 컬러는 딥 블루&스파클링 실버 계열로 시크하다.
웨이브바이에서 다루는 브랜드 라인업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아카이브앱크와 앤더슨벨은 물론, 최근 서울 패션위크에서 소위 ‘이번 시즌 뉴 페이스’로 불린 신인 디자이너까지 포진해 있다. 주요 섹션은 크게 네트워킹 스페이스, 팝업존, 브랜드 토크 세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브랜드와의 협업도 계속 확장 중이다. 브랜드 입장에선 ‘판로’가 아니라 트렌드 실험실이자,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쇼케이스 공간이 되는 셈.
다른 패션 플랫폼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브랜드-브랜드 간의 직접 교류가 부탁이나 중개가 아니라, ‘공동 프로젝트’에 가깝게 기획된다는 것. 한 예로, 지난주에는 웨이브바이의 인큐베이팅 라운지에서 다섯 개 중소 브랜드가 함께 ‘리튬 블루’ 테마로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현장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모아지면서 각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바로 피드백을 공유하고, 이후 라인업에 반영했다고. 이런 ‘즉각적 성장’ 방식은 업계에서도 실험적이지만 뜨거운 관심거리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 참여 방법도 다양하다. 퀵-체크아웃, 셀프 AR피팅, 리얼타임 브랜드 Q&A, 밋업 일정 등 소소하지만 결정적인 디테일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MZ세대가 폭풍 관심을 보이는 ‘디지털 굿즈 모으기’ 서비스도 출시 초기부터 엄청난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점은 네이버 크리에이터마켓이나 29CM, 무신사 같은 기존 플랫폼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 각 브랜드의 단독 제품부터 공동 기획 캡슐까지, 시즌에 따라 매끄럽게 큐레이팅된다.
업계 반응도 흥미롭다. 기존 대형 편집숍이나 글로벌 플랫폼들은 브랜드를 일방적으로 ‘선별’하거나 판매 채널만 제공한 반면, 웨이브바이는 브랜드가 모여 직접 기획, 코랩, 그리고 빠른 소비자 피드백 반영까지 이어진다는 게 특징. 이를 두고 패션피플들은 “드디어 제대로 된 디자이너 네트워킹 생태계!”, “디자인–시장-소비자, 삼박자가 맞는다”라며 포지티브한 의견을 보인다.
동시에 패션 전공자들 사이에서도 실무 성장의 ‘핫플’로 떠올랐다. 실제로 여러 신진 디자이너들이 ‘웨이브바이’를 통해 서로의 소재, 공정, 라이브 커머스 활용 팁까지도 ‘공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예전엔 알음알음만 돌던 고급 정보들이, 이제는 ‘웨이브바이’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고 실제 비즈니스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물론 신생 플랫폼 특유의 문제도 있다. 빠른 패션 트렌드 변화 속도에 맞춰 실시간 서비스 수정이 필요하고, 브랜드·플랫폼·고객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에 조정의 노고도 만만치 않다. 어떤 브랜드는 플랫폼 내 경쟁 심화로 노출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오지만, 대부분의 신진 브랜드들은 “자생력 키우기에 딱”이라며 기회의 장으로 여긴다. 웨이브바이 측은 “진입 장벽을 더 낮추고 큐레이션 퀄리티를 높이겠다”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 예를 들어 런던의 ‘패션 이스트’(Fashion East)나 미국의 ‘더 파이브스’(The Fives) 등 신진 디자이너 커넥션 라운지와 유사한 흐름을 반영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한국 패션 산업의 네트워킹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 웨이브바이에 쏠릴 시선이 꽤 뜨거울 전망이다. ‘브랜드의 시대’에서, 이제 ‘브랜드들의 연결’로 트렌드 변환이 이뤄지는 중. 다양한 시도와 파격이 어떻게 패션 생태계를 흔들지, 패션 팬이라면 ‘웨이브바이’ 플랫폼을 주목해 볼 만하다.
— 오라희 ([email protected])


트렌드 쏟아진다🤔 신기함
뭔가 인기 디자이너들끼리 놀이터 만든 느낌이네요! 요즘 소규모 브랜드 콜라보가 대세이긴 하네요😊 앞으로 누가 뜰지 궁금해집니다.
디자이너와 소비자간 네트워크 확대라니, 최근 플랫폼들과의 차이점이 분명 있어보입니다!! 장기적으론 실제 매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두고봐야겠네요.
이거 진짜 제대로 현장감 넘치는 플랫폼 같다🤔 브랜드들이 실시간으로 반응 보고 바로바로 움직이는 시스템은 혁신임. 근데 이런 거 처음엔 신기해도 운영 빡세면 금방 질릴 듯…;;;
패션 트렌드가 이젠 하나로는 부족한가봐요. 플랫폼에 모여 브랜드들끼리 콜라보하는 모습이 신선하네요. 신진 디자이너들한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오프라인 행사도 확장되면 더 재밌어질듯!
ㅋㅋ패션판도 핫해진다
이런 거 결국은 덕후들끼리만 노는 거 아님?🤔 일반 소비자도 흥미끌만한 기능 더 있었음 좋겠네여ㅋㅋ
이제 소비자도 트렌드 실시간 참여 가능하다는 게 남다르네🤔 흥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