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창의력의 장을 열다…실내외 디자인 가구 쇼케이스 공모전 개최

베트남 정부와 디자인 업계가 손을 잡았다. 국경을 넘어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가 확장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실내·외 디자인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려 한다. 2025년 12월, ‘창의적인 가구 쇼케이스’ 공모전이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단순한 전시가 아닌, 각계 전문가와 업계 리더, 젊은 디자이너, 그리고 일반 시민까지 대거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쇼케이스는 단순히 예술적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공간 디자인, 기후와 생활문화에 기반한 건축미학, 그리고 아시아 디자인을 이끌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장(場)으로 자리매김한다.

베트남은 최근 10년간 도시화와 소비 수준 증가에 힘입어 인테리어와 가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현지 기업들은 목재, 대나무, 천연소재 가구로 신흥 유럽 시장까지 진출 직접 수출을 강화하는 중이다. 이에 더해, 정부는 디자인 인재 육성과 스타트업 지원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창의 및 혁신 생태계 육성을 국가적 의제로 삼았다. 이런 상황에서 발표된 이번 공모전은 정부와 산업계가 국내 인재 발굴, 글로벌 경쟁력 제고, 그리고 한국·일본·유럽 등 선진 시장을 겨냥한 신상품 출시에 한목소리를 내는 실질적인 신호탄이다.

공모전에는 업사이클링, 친환경 소재, 전통 베트남 양식의 현대적 해석, 미니멀리즘 등 동시대 가구 디자인의 핵심 화두가 두루 반영됐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미적인 완성도를 겨루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성·에너지 절감·사회적 가치 실현 등 현지 삶의 질을 높일 구체적 실용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베트남 디자인협회장을 비롯해 여러 명망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사를 주도, 미래 섬유·세라믹 등 각 소재별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신규 작가 발굴에 주목한다. 행사 주최 측은 선정된 작품 일부를 해외 친환경 박람회, 국제 디자인 위크 행사에도 순회 출품해 ‘베트남산 감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수상과 전시에 머물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정부와 주요 대학, 투자기관 몇몇이 이미 수상작을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 국내외 유통채널 확장, 현장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신설 등 다각도로 실질적 후속 지원을 예고했다. 젊은 디자이너 입장에선 한 번 쇼케이스로 끝나는 단발 이벤트가 아니라, 창작과 실무, 기업·기관 협업의 문까지 여는 실질적 사다리인 셈이다.

더불어 공모전을 통해 베트남 실내·외 인테리어 시장의 저변이 크게 확대될 공산이 높다. 전통 미의식과 자연친화적 감각이 결합된 베트남 디자인은 국내 수요뿐 아니라, 해외 관광 유치나 외국인 투자 확대 모멘텀으로도 기능할 만한 ‘산업 외교 자산’으로 격상됐다. 국내 부동산 경기와 연계된 인테리어·가구 산업의 규모가 성장할수록, 디자이너뿐 아닌 협력업체, 물류, 원자재 생산 등 광범위한 분야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다. 국제 디자인 어워드와 박람회에서 베트남 출신 작가들의 수상 빈도가 꾸준히 증가한 최근 몇 년은, 동남아 디자인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분기점이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2020년대 동남아 건축 및 인테리어 산업 재편의 주요 변수임을 강조한다. 가구·소재·조명 등 부문별 스타트업이 다수 창업되고, 베트남 내 디자인 특화 학교와 커뮤니티도 눈에 띄게 활성화됐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특유의 미학은 글로벌 디자인 거점 도시(서울, 도쿄 등)와의 협업에서도 경쟁력의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인력 교류, 해외 VC(벤처캐피털) 투자, 그리고 각국 기업의 협업 프로젝트 등 아시아 디자인 시장의 지형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면에는 현지 전문 인력 부족, 공학·디자인 융합 교육 미비, 품질기준 불균형 등 해결해야 할 도전과제도 적지 않다. 정부 및 산업계가 단순히 산업 규모 확장에 치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의적 인재 육성과 국제적 스탠더드 확산, 그리고 시민 생활의 실질적 편의 증대로까지 정책 지원의 범위를 넓힐 필요가 크다. 천연 소재 남용, 단기 유행 추종에 머무르는 저가 디자인 양산의 폐해는 이미 업계 내에서도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왔으며, 이번 공모전이 이런 반복을 벗어나는 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

이번 베트남 ‘창의적인 가구 쇼케이스’ 공모전은 결과 이상의 의미를 담는다. 아시아 디자인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실전 실험장’이자, 전통과 혁신, 기술과 예술, 실용과 글로벌화의 거친 경계면에서 치열한 경쟁력과 가치를 증명하는 자리다. 정부, 산업계, 학계, 그리고 개별 디자이너 한 명 한 명이 창의성이라는 작은 불씨를 모아, 세계가 주목할 만한 거대한 ‘베트남 디자인’이라는 이름에 불을 붙일 계기를 마련할 것인지,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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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창의력의 장을 열다…실내외 디자인 가구 쇼케이스 공모전 개최”에 대한 4개의 생각

  • ㅋㅋ 베트남 공모전, 이제 한국 인테리어도 조만간 저렇게 될듯ㅋㅋ 선진국 따라잡다 끝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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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공모전 하나 열었다고 베트남 가구산업이 세계 정상을 찍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솔직히 과열된 듯. 실내외 인테리어 트렌드가 단순 전통 소재, 몇몇 심사위원 취향에 그치는 현실에서 과연 뭐가 달라지나? 베트남의 성장잠재력, 스타트업 키워드 사이에 실제 인력과 실무역량은 늘 따라가지 못하고, 단기 유행만 쫓다 흐지부지되는 건 아닌지… 실물 경기가 받쳐주지 않으면 지식산업도 허상임! 신진 디자이너들 단순 아이디어쇼케이스 말고, 진짜 양산·유통 구조개선까지 나가길. 산업 외교라는 단어, 실체가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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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공모전 열어도 실제 수요와 연결 안 되면 소용없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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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tter_impedit

    전통과 현대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례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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