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日 ‘라이프스타일 위크’서 글로벌 취향 공략…新 트렌드 한가득
롯데홈쇼핑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라이프스타일 위크’ 박람회에 참가해, K-라이프스타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현지 바이어들에게 각인시켰다. 올해 6월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일본 내 업계 관계자와 트렌드 세터들 사이에서 ‘라이프스타일의 서울패션위크’라고까지 불릴 만큼 아시아권 비즈니스 시너지가 집중된 장이다. 롯데홈쇼핑은 첫날부터 인기브랜드 뷰티·리빙·패션 컬렉션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관을 채웠다. 특히 ‘한국 감성’과 ‘일상과 세련미의 조화’를 강조한 제품군을 최전면에 내세운 전략이 흥미롭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자리’가 아니라, 생활의 미감을 제안하는 곳으로 공간을 연출한 점이, 2026년의 글로벌 홈쇼핑 트렌드와 딱 붙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롯데홈쇼핑은 플렉서블 리빙 액세서리, 시즌리스 패션잡화, 친환경 키친웨어, 웰니스 뷰티템 등 올 시즌 가장 힙한 영역을 커버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이미 국내 MZ 고객층에 숱한 SNS 후기를 양산한 인기 셀럽 협업 라인부터, 올해 급부상한 지속가능 패키지 라인까지 다양하게 등장했다. 실제로 룩북 존에서는 ‘내돈내산’이 아깝지 않은 실물 퀄리티와, 인스타 셀럽들이 실제 사용하는 아이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본 바이어 사이에서는 “한류 홈쇼핑이 단순한 판매채널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문화 수출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는 현장 반응도 있었다.
업계 전망 역시 혼잡하다. 작년 대비 아시아 전역에 K-패션, K-뷰티, K-리빙 스타일의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고 진단한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일본 아마존·라쿠텐 등 로컬 온라인 플랫폼과 교섭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특히 홈쇼핑사의 강점인 MD 기획력과 방송 연출력을 현지 오프라인 전시에 맞게 재해석, 관람객 체득형 쇼룸을 제작해 공개했다. 시연과 현장 시착(試着), 제품 퍼포먼스 체험 등은 평범한 전시를 넘어서 홈쇼핑만의 즉각적 구매 유발형 무드를 가득 담았다는 평. 이번 이벤트에는 미국, 유럽 등지의 수입상도 대거 참석, “K-라이프스타일의 글로벌 공식 등판식”이라는 업계 평가가 따라붙는다.
해외 홈쇼핑 시장이 단순 커머스에서 ‘트렌드 프로듀서’로 역할이 변모하는 흐름도 분명하다. 이전에는 TV 속에서 제품을 보여주고 판매만 중개했다면, 지금은 ‘생활디자인’ ‘리빙 퍼포먼스’ ‘셀럽의 선택’ ‘윤리적 소비’ 같은 키워드가 핵심이다. 이번 일본 행사에서 롯데홈쇼핑의 ‘라이프스타일 편집관’은 K-패션을 선호하는 젊은 일본 소비자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세계관’을 제안하는 역할을 했다. 예를 들면, 전통과 모던이 섞인 한복 모티브 홈웨어, 지구를 생각한 분리 배출 패키징, 키친&리빙 뉴트로 라인, ‘365일 다쓰는 시즌리스 액세서리’ 등 소비자 취향을 읽는 촉이 날카롭게 느껴졌다. 롯데가 현지 바이어와 공동런칭 MOU를 체결한 것은 일본 패션·뷰티 소매업과 장기 파트너십을 본격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아시아 홈리빙·패션 박람회 동향을 보면, K-브랜드는 점점 미니멀&히든 디테일 트렌드를 이끈다. 메가로고 대신 입체감과 소재를 앞세우고, 백색-파스텔 계열 워싱, 올데이 캐주얼과 빈티지 퓨전, 환경을 생각한 디자인으로 ‘굿즈 이상의 것’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일본, 대만 등 현지 바이어의 네트워크 확충과 함께, 방한(訪韓) 네일 브랜드, K-뷰티 스파 체험관 등 B2B와 B2C 연동 서비스 확대도 눈에 띈다. 이런 분위기에서 롯데의 ‘라이프스타일 편집관’ 출전은 K-소비재의 글로벌 입지를 넓히려는 공격적 행보 그 자체. ‘상품=절반, 경험=절반’이라는 발상 전환이, 2026년 국제 유통 신사업의 전형이 되고 있다.
결국, 홈쇼핑업계 글로벌화 핵심은 ‘트렌드 감각’과 ‘타깃 소비자 맞춤형 기획’이다. 대형 국내 홈쇼핑들이 정기적으로 이런 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행사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동시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전략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MZ세대, Z세대를 이끄는 인스타·틱톡 등 SNS 기반 커뮤니케이션, 셀럽 인플루언서 협업, 그리고 지속가능 성분과 윤리적 스토리까지 아우르는 방식이 ‘핵심 공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체적인 성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국내 홈쇼핑의 ‘종합 생활 패션 플랫폼화’는 이미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 박람회 현장의 뜨거운 열기, 그리고 SNS 실시간 트렌드 반응이 그 가능성을 뚜렷하게 증명하고 있다.
— 오라희 ([email protected])

이젠 홈쇼핑도 글로벌 비즈니스 시대군요. 스포츠·연예 못지않게 경제적 파급력 커질 듯. K-소비재 전쟁터에서 경쟁 우위 가져가는 거, 앞으로 얼마나 버틸지가 관건이겠네요.
롯데, ‘경험=절반’ 공식 제대로 써먹는 듯🤔 요즘 유통 트렌드는 다 ‘스토리’ 팔아서 SOLD OUT인 거 실체인 듯🔥 일본 박람회라 그런지 브랜드 룩북도 좀 더 일본 감성 뽑았으려나? 글로벌로 잘 승화되면 진짜 대세 데뷔각이지👏
K-트렌드 세계관 실화냐 ㅋㅋ 다음 타깃 어디냐
롯데홈쇼핑이 이제 해외 박람회까지 뛰어드는 걸 보면, 예전과는 확실히 방향성이 다르군요. 공급망 다양화와 브랜드 글로벌 포지셔닝에 신경쓰는 시대라 바이어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아주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현지화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갑니다.
이제 홈쇼핑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롯데 대단해요!!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
일본에서까지! 와!! 트렌드 대박이네!!
잘 나간다더니, 박람회 뒷얘기 찾아보면 실속은 해외업체만 챙긴다는 말 은근 많음. K-트렌드 내세우면서 결국은 일본 취향 맞춤으로 기획한 거 아냐?!! ‘뜨거운 현장’ 이런 류 기사 솔직히 너무 감정적임. 좀 더 균형잡힌 기사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