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상담 실전교육 통해 소통과 신뢰 기반 다진다

가평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26년 부모상담 실전교육을 진행하며 현장의 부모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구체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에서 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와 자녀양육 어려움에 대한 상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하는 움직임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별 양육환경의 차이, 각 가정의 문제 상황, 그리고 변화하는 청년세대 부모들의 다양한 니즈에 주목하며 체계적 상담 지원 체계를 마련해 왔다.

그동안 많은 부모들이 자녀 양육과정에서 겪는 정서적·심리적 부담을 혼자 감내하거나, 주변의 시선과 조언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전문 상담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특히 가평군처럼 소규모 지역의 경우, 서비스 접근성이나 정보 부족 문제도 큰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번 실전 중심의 상담교육은 실질적으로 부모들이 겪는 사례를 기반으로 상담사에게 전문성을 부여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키울 수 있게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모상담 실전교육의 내용은 이론에 치우친 기존 교육과 달리, 실제 부모상담에서 빈번히 마주치는 갈등, 소통 문제, 양육 태도 차이 등 구체적 상황을 다루는 데 중점을 뒀다. 상담사가 부모의 고민을 진심으로 경청하고 공감하는 방식, 효과적인 질문법, 갈등 완화와 신뢰형성 전략 등이 교육 커리큘럼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센터는 교육에 참여하는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실제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 커뮤니티 현장에서 접하는 사례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현장감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청년 부모들의 상담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상담, 비대면 지원 등 디지털 활용 방안도 적극 도입했다는 점 역시 최근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다.

가평군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전국적으로 부모상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가정 내 양육 부담이 심화된 이후, 부모의 심리적 돌봄과 방치 문제,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 복합적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여성가족부의 2024년 ‘가족지원 실태조사’에서도 부모 10명 중 7명 이상이 양육과정에서 외부 상담과 지원을 받고 싶다는 의향을 밝혀, 공공영역의 상담 서비스 확충이 절실하다는 신호를 줬다. 실제로 상담을 통해 부모와 자녀, 교사, 지역사회가 상호 소통과 신뢰를 쌓을 때 양육환경은 개선되고, 육아 스트레스 역시 실질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센터는 상담사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양육 과정에서 부모의 불안과 혼란을 줄이고, 조기 개입을 통한 문제 예방 및 가족관계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는다. 동시에 부모 상담이 단순히 ‘문제 해결’이 아니라,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관계를 맺는 일임을 강조한다. 남성의 육아 참여,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 조손가족 등 다양한 형태 가족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실제 상담현장에서는 ‘내 고민을 정확히 알아주는’ 상담사의 한마디가 불안감 해소와 자기돌봄의 첫걸음이 되기도 한다. 청년 양육자들은 “혼자 견디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긍정적 변화를 말한다. 사회는 이제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의 평가 기준에 상담-심리지원 체계의 수준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앞서 다른 지역 육아지원센터 사례와 비교해보면, 상담 전문성이나 개별 사례 매칭이 부족해 실효성이 낮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다. 비슷한 문제를 겪는 지자체들은 가평군센터의 실전형 교육에서 해법을 얻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육아 정책이 현장의 실제 목소리와 경험에 기반할 때, 진정한 부모친화 환경이 형성된다. 상담사의 역할은 문제 해결자만이 아니라, 부모의 삶 전체를 이해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이는 서비스 질 향상의 핵심 조건이다.

우리 사회가 ‘양육의 고통’을 가족 내부의 문제로만 떠넘기지 않고,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돌봄 역할을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부모들도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표현하고,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상담 인력의 역량 강화와 함께, 상담 서비스에 대한 인식 개선, 홍보와 사례공유, 구체적 결과의 피드백 체계 확립이 전제돼야 한다. 청년세대 부모,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 각기 다른 상황에 맞춤 지원과 접근성을 높이려는 정책적 노력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

가평군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이번 실전 상담교육은 부모와 지역사회가 ‘신뢰’라는 기반 위에서 소통을 이어가려는 의미있는 시도이자,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첫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상담서비스의 질적·양적 성장이 지역 육아 환경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임을, 사회 모두가 인식해야 할 때다. — 강지우 ([email protected])

가평군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상담 실전교육 통해 소통과 신뢰 기반 다진다”에 대한 4개의 생각

  • 육아상담 진짜 필요해 ㅋㅋ 다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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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담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 진짜 실효성 있을지 궁금하네요. 비슷한 얘기만 반복하는 거 아님? 정부에서 지원만 늘리지 말고 내용도 좀 알차게 해줬음 좋겠어요. 육아가 힘든 건 사실인데 상담 받고 변할 수 있는지는 살짝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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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이나 부모마다 고민은 정말 달라서 꼭 이런 맞춤형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온라인 상담까지 확대한다니 접근성 높아지는 것 같아서 응원합니다!! 항상 지역센터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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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까 상담보다 돈이죠 돈. 말은 누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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