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정효의 수원 제치고 K리그2 1위 부산, 크리스찬과 호흡 맞출 구템베르크 영입…”다이렉트 승격 보탬 목표”
부산 아이파크가 또 한 번 중원의 퍼즐을 맞췄다.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 극적인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부산은 이번 시즌 K리그2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승격을 향해 순항 중이다. 9일 공식 발표를 통해 구템베르크(본명: 구스타보 구템베르크 하비에르) 영입을 확정했다. 현재 팀을 이끌며 리그 최상단을 지키고 있는 이정효 감독이 선택한 또 하나의 카드, 그 핵심에는 크리스찬과 함께 구성할 미드필드 시너지 극대화가 있었다.
구템베르크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로, 지난해까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하위리그에서 활동했다. 180cm의 건장한 체격에 박스 투 박스 스타일을 보유한 그가 부산 아이파크 전술에 미칠 영향은 단순 계산을 넘어선다. 현 시점 부산은 4-3-3과 4-2-3-1의 변형을 유연하게 운용하며, 크리스찬을 중심축으로 빌드업 속도를 높여온 팀. 하프라인에서부터 강력한 공수 전환 압박, 볼 소유 후 재빠른 침투 패스 생산이 강점이다. 구템베르크가 합류한다면, 크리스찬과의 더블 볼란치식 조합 혹은 4-3-3에서 6번, 8번 자리를 번갈아가며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정효 감독은 올 시즌 유독 수비형 미드필더진의 로테이션을 자주 활용했기에, 구템베르크가 조기 적응만 이뤄낸다면 부상, 체력 부담까지 완화하며 전력 안정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동안 부산의 아킬레스건은 결정력 부족과 후반 집중력 저하였다. 그러나 올 시즌 크리스찬의 헌신적인 플레이와, 이영준·정동윤 등 젊은 2선 자원의 번뜩임이 결정력을 보완했다. 여기에 구템베르크의 투지·태클·패싱력이 더해지면, 미드필더진의 탈압박·2차 빌드업 정교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크리스찬이 박스 앞에서 공격적으로 전진할 때 뒷공간을 커버할 선수의 필요성이 시급했던 부산으로선 균형이 크게 맞춰질 수 있다. “창의적 플레이를 책임질 선수+수비 가담력이 뛰어난 새 카드”라는 현지 평가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실제 구템베르크는 아르헨티나 2부에서 평균 90분당 가로채기 2.1회, 인터셉트 1.7회를 기록했으며, 장거리 볼 배급에도 익숙한 모습이다.
그렇다고 바로 대체 불가 전력으로 급상승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외국인 미드필더 적응 변수를 고려할 때, K리그2의 강한 피지컬 접전과 빠른 트랜지션에 얼마나 녹아들지가 관건이다. 그간 부산은 이정효 감독 아래 압박과 탈압박, 빠른 공수 전환을 강조해 왔다. 상대가 라인을 끌어올려 맞불 전략을 들고 나오면, 부산은 뒷공간 침투-패스트 패스 게임으로 위기를 탈출하는 패턴이 핵심. 구템베르크를 장기 카드로 활용할 경우, 이런 팀 스타일과 수비 조직력 내 적응도, 투지 이상으로 멘탈 유지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 현장 취재 결과, 이미 크리스찬은 “즉각적인 팀 적응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고, 부산 구단 역시 구템베르크의 장점인 ‘지치지 않는 활동량’에 큰 기대를 내비쳤다.
최근 K리그2 전체 흐름을 보면, 1~3위 팀 모두 외국인 자원 활용 극대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부산은 크리스찬-구템베르크 투 볼란치 모델, 수원FC는 이승우, 서울이랜드는 모따·레안드로 활용도가 결정적이다. 특히 부산은 후반 60분 이후 공격력 저하라는 고질적 약점을 꾸준히 안고 있었는데, 구템베르크 영입이 박스 투 박스 롤 단단하게 보정해주는 ‘뉴모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이정효 감독은 현재 “다이렉트 승격 보탬이 목표”라며 현실 감각 가득한 공식 멘트를 내놓았지만, 실상은 치열한 승강 레이스 한복판에 뛰어든 상황이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특히 수원FC를 상대로 한 경기 집중력은 미드필더진의 노련미가 빛났다. 이번 구템베르크 추가 카드가 후보 선수층, 전술 유연성, 위기 관리 세 축에서 부산의 리그 우위를 더 굳건하게 할지 주목된다.
그 밖에 인상적인 점은, 부산 아이파크의 영입 행보가 단순한 외국인 데려오기식이 아닌 ‘포지션별 최적화+즉시 전력감’에 집중한다는 데 있다. 실제 구팀장·강지훈 단장 주도하에, 스카우트팀은 현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활동량·경합지수·빌드업력 등 수치 분석을 마친 뒤 영입 절차를 진행했다. 전북·수원에 비해 거액 보강 대신, 팀 전술 적합도를 우선 순위에 둔 선택이다. 이는 최근 K리그2 트렌드와 맞물리며, 결국 ‘좁은 공간에서의 퍼포먼스+팀플레이’ 강화로 연결된다. 팬들의 기대치처럼, 구템베르크가 최단기간 내 크리스찬과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면 부산의 다이렉트 승격 도전은 한층 강한 신뢰를 받을 수 있다. 부산이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없이 정규리그 1위 직행 승격의 꿈을 이루기 전, 시즌 반환점을 어떻게 돌지 본격적인 시험대가 다가오고 있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이정효 감독 진짜 뭔가 보여준다 했더니 구템베르크라니ㅋㅋ 기대해도 되냐? 이번엔 미드필더진 제대로 고쳐쓸 타이밍이네. 크리스찬이랑 케미만 터지면 다이렉트 승격도 꿈은 아니다. 상대팀들 긴장 좀 하겠네. 분명 후반 되면 체력이 밀렸는데, 이번엔 다를까? 부산 제대로 각 잡아봐라.
이정효 감독 자체가 전술 변화를 잘 가져가는 편이라 새 선수 들어오면 팀 시너지에 큰 변화가 기대되네요!! 구템베르크가 실제 경기에서 데뷔하면, 부산의 빌드업 속도도 더 빨라질지 주목됩니다! 부산 팬들 설렘 폭발!! 😍
부산 구단 돈은 안 쓰고 데이터만 믿다가 이번엔 제대로 터질지 두고보자. 외인 미드필더 실패 사례가 쌓였는데, 구템베르크는 좀 다를 거라 믿고 싶다. 그래도 기대는 할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