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이기택, ‘1박 2일’ 새 바람 불까: 웃음에 진심인 라인업의 의미
예능 ‘1박 2일’이 완전히 새 갈피를 잡았다. 최근 방송가에서 가장 뜨거웠던 소식 중 하나, 바로 이용진과 이기택이 레귤러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그것. 프로그램의 장수와 트렌디함 사이, 그 중간지점을 언제나 고민해온 ‘1박 2일’에게 이번 멤버 교체는 단순한 변신 이상의 의미를 담는다.
정식 멤버 발탁 소식이 공개되자 팬덤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예능 DNA’ 만렙 이용진이 주는 기대감, 그리고 ‘신선함+실력’의 이기택이 던질 화학작용. 기존 멤버들과의 시너지를 상상하면 벌써부터 유쾌한 소동이 펼쳐질 듯하다. 이용진은 이미 여러 관찰 예능과 콩트형 예능에서 독특한 위트와 말솜씨, 그리고 그만의 감정을 녹이는 능력으로 대중에게 각인돼 왔다. 꾸준한 예능감, 목소리를 한껏 뒤틀며 갈리는 말투, 영혼을 쏟는 리액션과 순진한 표정까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에게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기택은 다소 낯설다는 반응도 없지 않지만, 최근 예능을 통해 드러낸 빠른 센스와 뻔뻔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실제로 케이블, 유튜브 등 다양하게 활동하며 ‘서브 캐릭터’가 아닌 주도적인 플레이어로 자리를 확장하는 분위기다. 제작진이 이들 둘을 선택한 이유는 이들이 갖고 있는 웃음의 결이 다르기 때문. 다소 과하다는 평이 있던 일부 멤버들의 이탈로 분위기 전환까지 더해진 셈이다.
방송가에서는 요즘, 예능 메인 스트림의 포인트가 ‘화려함’에서 ‘소소함, 인간미, 진정성’으로 옮겨가는 역전현상이 뚜렷하다. ‘1박 2일’도 그 흐름을 피해갈 순 없었다. ‘솔직+허당+어딘가 허술한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무장한 신입들은 이 흐름에 딱 맞는 카드다. 실제로 최근 KBS를 비롯해 주요 방송들이 격주 또는 격월로 기획하는 특집의 중심엔 유쾌하고 사람 냄새나는 인물들이 늘 화제가 되어왔다. 천편일률적인 ‘센 캐릭터’는 진화된 시청자의 입맛에 더이상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발탁은 꽤나 계획적이다.
트렌드는 ‘나다움’에 있다. ‘1박 2일’의 옷차림, 콘셉트도 확 달라졌다. 최근 방영분만 봐도 멤버들은 노멀한 스트리트 무드에 뉴트로 감각을 더한 스타일을 자주 보여준다. 무심한 듯 편안한 데님, 박시한 맨투맨, 스포티한 러닝화, 기술 소재를 접목한 파커까지. 제작진이 공유하는 스탠스는 한마디로 “무리하지 않은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다. 이용진의 싱그러운 컬러 툴링 재킷, 이기택의 밝은 원톤 후디와 여유로운 팬츠 등의 조합은 요즘 패션 씬에서도 주목받는 룩이다.
바야흐로 예능계에도 ‘일상성+개성’이 대세로 자리잡는 중. ‘1박 2일’은 이러한 흐름 안에서 실력과 개성이 공존하는 멤버들을 영입했다. 방송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 합류가 당장 예능의 유행을 바꾼다기보다는, 오래된 포맷의 프로그램이 어떻게 현재의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가를 테스트하는 장이 될 거라 내다본다. ‘1박 2일’은 낡고 진부하다는 평가를 단박에 씻어낼 수 있을지, 두 멤버의 합류가 단순한 ‘신입 효과’에 그치지 않고 본질적인 재미와 신선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결국 ‘이용진, 이기택’의 이름값은 스스로 증명될 것. 오래된 예능에 새 공기를 불어넣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기에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도, 우려도 모두 크다. 과거 웃음의 방식을 반복하지 않고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나만의 색깔’로 진짜 예능의 재미와, 우리가 일상에서 찾는 소소한 즐거움까지 모두 잡길 바라는 요즘. 새 멤버들의 패션, 스타일, 케미 하나하나가 ‘트렌디한 웃음’의 힌트가 될 수 있길.
— 오라희 ([email protected])


또 하차→합류 루트냐🙄 그냥 돌려막기쇼네
ㅋㅋ 케미 터지면 좋겠다만… 기대는 반반임😊
이용진 합류는 신선하긴 하다!! 근데 이기택은 솔직히 큰 기대는 없는데, 매번 멤버 바꾸는 이유가 뭐냐고!! 고정적인 팀워크나 케미는 이제 사라진 건가!!
ㅋㅋㅋㅋ 이제 이 사람도 나중에 그냥 하차 소식날듯!! 뭐 신선하긴 함!! 근데 감동은 없더라!!😑
이번 조합은 뭔가 생길 것 같은데?🤔 예능은 역시 팀 케미가 생명이니까, 2~3달 잘만 버티면 자기들만의 색깔 나올 듯! 팬들 반응만 좀 잘 챙겼으면 좋겠음😊
매번 새로운 시작, 새로운 멤버…정작 팬들은 어느 순간 아무런 기대도 없이 본다는 게 슬픔. 신입 효과 좀 지나면 결국 똑같은 리액션, 똑같은 에피소드. 이젠 정말 인물의 캐릭터성 하나만 믿을 수밖에요. 트렌드 타는 거 좋다지만, 아예 오리지널리티가 사라지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합류한 지 얼마 됐다고 또 교체!! 제작진 뭐하나?? 변화 지금 필요한 거 맞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