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출전 0초’ 이강인, PSG에 이적 의사 전달, ATM이 가장 영입에 적극적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2025-26시즌을 앞두고 구단에 사실상 이적 의사를 통보했다. 이번 시즌 PSG에서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던 이강인은 리그 1에서의 꾸준한 출전과 더불어,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르트문트전)에서 벤치에 앉은 채 0분 출전에 그친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결승 이전에도 주요 토너먼트, 특히 강팀을 상대하는 빅매치들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주저없이 이강인을 제외하거나, 후반 막판에야 출전 기회를 주는 보수적 기용을 반복했다. 이강인은 분명 PSG내에서 확고한 주전 자리를 확립하지 못했고, 현지 프랑스 언론 및 축구 데이터에서도 보이듯 출전 시간과 투입 패턴이 팀 내 어린 재능들과 대비되었다. 실제로 챔스 주요 토너먼트 6경기 중 선발은 단 한 차례에 그쳤고, 후반 출전 역시 2회로 제한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 측은 지난 6월 4일, 클럽에 공식적인 이적 의사를 알렸다. 유럽 중·하위권팀이 관심을 표명하는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라리가 명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다. ATM은 최근 미드필더진 대대적 개편을 준비하며, 창의력과 전술유연성을 모두 갖춘 이강인을 영입 1순위로 삼은 것으로 현지 취재로 파악된다. ATM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실리적 기조 아래서도 2선과 중원에서 공을 풀어나갈 조커로 이강인 스타일을 높게 샀다. 익명의 클럽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구두 협상 및 조건 제안 작업이 진행중이며, 이적료 규모는 4,000만~5,000만 유로 혼선이 오가고 있다.

이번 결정의 밑바탕에는 이강인의 경기력과 물리적 역할의 변화가 있다. PSG에서 공미·측면·중앙 미드필더 모두 소화했지만, 엔리케 체제의 전방 압박 시스템은 전환 속도가 빠른 타이트한 트랜지션 플레이를 중시했고, 이강인은 확실한 포지션 록(Lock)을 얻지 못했다. 공격 빌드업에서는 날카로운 전진 패스, 탈압박 드리블로 두각을 보였으나, 높은 피지컬을 토대로 협력 수비 및 전방 압박에선 다소 부침이 있었다. 팀 전술과 퍼포먼스 데이터에서도 이강인의 과정 참여도와 인터벌 스프린트 빈도, 압박 성공률 등 세부지표가 주전 미드필더인 자이르-에메리, 우가르테 등에 비해 떨어지는 점이 눈에 띄었다. 결승전 멤버 분석에서도 피지컬 무게 중심이 중요한 일전에서 이강인은 후보 자원이 되었다.

아틀레티코행이 현실화된다면, 이강인은 스타일 변신을 요구받게 된다. 시메오네 감독은 2선의 활동량과 수비기여도를 강조하는 만큼, 전체적인 운동량(90분 평균 12km 이상), 역습 상황에서의 볼 운반 속도, 순간 패싱 능력을 동시 요구한다. 이번 시즌 ATM 미드필더진이 ‘속도’와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썰렁한 공격전개에 그쳤다는 점을 반영해, 이강인은 단지 기술적 재능뿐 아니라, 시메오네 특유의 강철 전술 그라인더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기존 PSG의 롤플레이어에서 ‘에너지 패키지’형 미드필더로 변모하는 트렌드가 요구된다. 이 타이밍에서 ATM 선수단 내 입지 확보는 간단치 않다. ATM 현 주전 중 ‘쓰리맨 미드필드’ 체계와 4-4-2, 3백의 유연한 포메이션 변화 하에, 윙, 공미, 볼스틸러까지 다방면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가는데, 이강인이 충분히 버틸지에 큰 관심이 쏠린다.

한편, 현지 라리가 및 스페인 언론에서는 이강인의 행보가 대한민국 축구 전체에 미칠 긍정적 파장을 기대 중이다. PSG에서 경험한 합리적, 하지만 지나치게 제한적인 롤 속 탈출은, 기존 손흥민의 EPL 내 성공사례와 맥락을 같이 하되, ‘기술적 타겟’에서 ‘전술적 멀티롤’로 이강인의 커리어 플랜이 이동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또한 개인 커리어 측면에서도 “주전 사수”라는 과제를, 거친 라리가에서 본격적으로 시험받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이강인은 이미 지난 시즌 라리가(마요르카) 경험으로 남다른 적응력과 공간 활용 센스를 증명했던 터라, ATM의 수평적 전술라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이적설은 PSG가 단순히 이강인의 역량 부족만을 판단한 결과라기보다는 경기적합성, 전술적 우선순위, 선수와 구단의 방향성 차이가 중첩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축구팬 입장에서는 이강인이 꾸준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전술적으로 확실한 자리(메인 플레이메이커 또는 3선 빌더)가 보장되는 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할 것이다. 선수 본인 또한 PSG에서의 경험을 발판삼아, 향후 ‘경기 기회의 최대화’와 ‘성장 궤적 최적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이강인 이적이 실제 성사된다면, 한국 축구는 또 한 번 유럽 무대 양대리그(프랑스-스페인)에서 핵심 미드필더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될 것이며, 국내 선수 이적 시장에도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챔스 결승 출전 0초’ 이강인, PSG에 이적 의사 전달, ATM이 가장 영입에 적극적이다”에 대한 5개의 생각

  • wolf_molestias

    솔직히 감독이랑 선수랑 케미 안 맞으면 답 없음… 그냥 빠르게 나오는 게 현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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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이강인 화이팅이에요~ ㅋㅋ 새로운 팀에서도 잘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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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M가면 피땀 쏟아야함…근데 가야 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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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lf_everybody

    참 저렇게 재능 낭비하다가 결국 떠나지. 라리가는 오히려 맞을 수도 있음. 다만 체력 고쳐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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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전 보장되는 팀으로 간다니 축하드립니다!! 파리에서 못 푼 아쉬움 다 그라운드에서 털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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