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유아 식습관 개선 위해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230곳 모집
서울시는 2026년 6월부터 만 1~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기관 230곳을 모집한다. 시와 서울특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이를 통해 성장 초기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장 조사 결과, 영유아기 식습관은 평생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초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1인 가구 증가, 맞벌이 확대, 배달음식 이용 급증 등이 겹치면서 영유아 비만, 편식, 영양 불균형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식습관 문제는 조기에 개입해야 예후가 좋다”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 내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영유아를 집단으로 보육하는 기관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식생활 전문강사 파견, 교재·교구 지원, 부모 대상 영양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실제 방문 교육 시에는 음식 종류와 영양소 설명, 올바른 식사 예절 시연 등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또한 부모와 교사 대상 상담도 운영하여 가정 내 실천을 독려한다. 교육 신청은 시 홈페이지나 각 자치구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의 이번 정책은 전국적인 ‘어린이 집단 급식 식생활 안전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6세 미만 영유아 비만율은 7.4%로, 2020년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도시 지역 영유아들은 일상 속 가공음식, 패스트푸드 노출 빈도가 높고, 편리한 배달 문화의 확산으로 채소·과일 섭취가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로 인한 비만, 고혈압, 당뇨병 초기 징후까지 보고되고 있다는 소견이 현장 의료진들 사이에서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유아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비만 예방에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강조한다. 한편 서울시는 ‘찾아가는 식생활교육’이 실효성 있게 정착할 수 있도록, 평가·피드백 시스템도 강화하고 있다. 현장 강사가 식습관 변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육 효과가 확인되면 프로그램은 다음 연도 확장 대상이 된다.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사후 설문에서도 70% 이상이 ‘식습관 개선 효과를 체감했다’고 응답했다는 내부 자료도 확인된다. 하지만 보육현장에서는 “교육이 일시적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실제로 일부 어린이집 교사들은 “부모의 참여와 가정 내 실천이 병행되지 않으면 변화가 오래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유사 프로그램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서울시가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그러나 지방의 인프라 부족, 인력 한계, 예산 부족 등으로 서울 수준의 집중 교육이 어려운 지역도 많다. 또 부모와 교사의 실천 의지가 정책의 지속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단순 교육 제공과 병행되는 지속적 캠페인 필요성이 제기된다. 중앙정부의 건강정책 방향, 지방자치단체 예산 구조, 시민의식 등 구조적 문제까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영유아 건강 관련 시민 의견도 분분하다. 일부 시민들은 “식습관 지도는 부모 책임”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반면 맞벌이·다자녀 가구에서는 공공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최근 식재료 가격 상승, 각종 배달 서비스의 확대가 이어지는 사회적 맥락도 서울시 교육 정책의 변수로 작용한다.
현장에서는 음식 안전, 알레르기 예방 등 신체 건강 외에도 심리·정서 발달과 연계한 교육 필요성을 언급한다. 식습관 교육이 식사 태도, 또래와의 관계, 식생활 문화 전반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행 프로그램에는 정서적 요인은 크게 반영되어 있지 않으나, 서울시는 향후 ‘식생활 멘토링’ 등 추가 지원책도 논의 중이다. 기존의 일회성 시연이나 강의식 수업의 한계를 지적하는 현장 교사, 대상 기관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 변화와 참여 유도가 핵심 과제로 남는다.
영유아 건강관리 강화,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한 식생활 지도사업 확대에 대한 시민적 요구는 증가 추세다. 다양한 생활환경, 가정 형편에 맞춘 정책 설계, 보호자·교육자의 동반 참여가 사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 이현우 ([email protected])


와, 진짜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사는 세상 됐네🤔 체험식 교육 좋은데 교육 끝나면 다 원래대로 돌아가던데요. 지속성 좀 신경써줬음 합니다.
이런 건 매년 하는 거 아냐? 효과 있음 증거 있나?🙄
ㅋㅋ 이 와중에 집 가면 다시 라면임…영유아들 교육 중요하다지만, 현실은 타협의 연속이쥬. 부모 특강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