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의 거침없는 11연승 질주, EPL 판도 자체를 흔들었다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애스턴 빌라가 5라운드까지 ‘0승’이라는 충격적인 출발 뒤, 무려 11경기 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12년 만의 구단 신기록이다. 1월 새해 첫날, EPL은 ‘혼돈’이라는 단어 말고 설명할 길이 없게 됐다. 전 시즌 중하위권이던 애스턴 빌라가 돌풍의 주인공이 되면서, 맨시티·리버풀 등 기존 빅6의 독주 체제에 균열이 들어갔다. 경기는 다시 읽을 필요가 있다.
부임 2시즌 차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전술의 천재’라는 칭호가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팀 전체가 입증했다. 빌라가 밀고 나가는 포지셔닝과 프레싱 강도, 역습 속도의 균형은 현 시점에서 EPL 최상위권이다. 5라운드까지 삐걱댔던 이유는 전환 속도와 중원 압박이 완전히 맞물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6라운드 이후 에메리 감독은 지난 세비야·아스널 시절 강점이던 ‘탈압박 빌드업’을 EPL에 최적화시켰다. 카마라, 루이스는 센터서클~중앙선 구간에서 미드필드 링크를 단 3회 단절시키며 빠르게 넓게 볼을 전개했다. 이 움직임이 케시·바이니아·왓킨스의 공간 활용과 둘이상 동선 분할을 효율적으로 도왔다.
수비는 기존 포백 라인에서 카메라가 공격 상황에 따라 한 칸씩 아래로 떨어져 ‘의도적인 3-2-5형 전환’까지 보여준다. EPL 트렌드인 하프스페이스 야드 활용과 짧은 라인간 간격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조직적으로 압축됐다. 가장 인상적인 건 ‘빅클럽’ 상대로도 수비 라인이 주저앉지 않는 점이다. 리버풀·첼시·뉴캐슬을 상대로 ‘하이프레싱 리커버리’를 집중했고, 최전방 포워드의 수비 가담까지 극대화하면서, 11연승 중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개인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확연한 변화가 있다. 특히 주앙 듀랑, 오리 왓킨스, 야콥 라므지 등 젊은 선수들이 전환 상황에서 오프 더 볼 움직임과 득점 결정력을 동시에 성장시켰다. ‘에메리식 패턴 풋볼’에서 볼 수 있는 짧은 패스&무브, 수평 이동, 빠른 대각선 침투가 선수들 몸에 체득된 것이다. 중앙 미드필더 존 맥긴은 수비 전환 가담과 압박 속도를 스스로 끌어올리며 11경기 4골 5도움을 쓸어담았다. 39세 노장 수문장 마르티네즈도 수차례 팀을 위기에서 건져내는 ‘클러치’ 세이브로 후방에서 힘을 실었다.
현장에서는 이번 연승이 단순한 ‘반짝 이변’인지, EPL 판도 변화의 신호탄인지 폭넓은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애스턴 빌라는 고도화된 압박과 하프라인 수비를 병행하면서도, 각 경기마다 상대 약점을 읽고 맞춤형 특화 전술을 가동한다. 뉴캐슬전에서는 측면 2:1 오버래핑을 집중 공략, 맨유전에서는 오프사이드 트랩과 역습 한 방을 강조하는 등, 이전 빌라와는 분명히 다른 전술 유연성을 보였다. 최근 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한 자원들의 즉각적인 집중력과 투지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부상 변수가 있음에도 선수단 전체가 한층 탄탄해졌다.
애스턴 빌라의 이 같은 돌풍에 EPL 상위권도 요동쳤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는 새, 빠른 역습과 아이솔레이션 수비에 취약점을 드러내며 연패에 빠졌다. 리버풀 역시 빌라의 ‘빌드업 프레스’에 고전했다. 기존 강팀보다는 의외의 강도의 압박과 빠른 전환에 흔들렸다는 점에서, EPL 내 ‘새로운 국면’의 서막이 열렸다는 평가다. 주목할 지점은 단순히 시즌 한복판 기세의 문제를 넘어, 리그 전체의 전술 패러다임 자체가 애스턴 빌라에 의해 흔들릴 가능성이다.
다만 냉정한 전망도 필요하다. 시즌은 아직 절반이 남았고, 연승의 끝이 어디일지 장담할 수 없다. 빌라의 얇은 벤치 뎁스, 주축 선수 체력과 부상 리스크, ‘강팀’들의 2연전 맞춤형 수비 변화가 빌라에게 새로운 도전을 안길 수 있다. 마침 다가오는 일정에 맨시티, 토트넘, 그리고 아스날 등 ‘진짜 빅매치’가 몰려 있다. 그 흐름을 어떻게 넘겨야 할지, 에메리 감독의 ‘전술 지략’이 종반부에서 진가를 발휘할지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1월 첫날, 빌라 파크의 함성은 112년 만의 기적을 실감하게 만든다. 11연승이 다시 축구의 본질, 한계의 경계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EPL 판도 자체를 흔든 이 혁명이 끝까지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ㅋㅋ EPL도이제 판타지소설 찍네 112년만에 연승? 다음화에서 드래곤이라도 나오려나 ㅋㅋ 그냥 잠깐 반짝하는거지 뭘 대혼돈씩이나ㅋㅋㅋ 전설놀이도 적당히 해라🤦♂️
애스턴 빌라가 이번 시즌 보여주는 변화는 진짜 인상깊네요. 단순히 행운이 이어진 수준이 아니라 전술적으로도 엄청 세련됐어요. 특히 미드필드에서의 포지셔닝과 빠른 전환이 돋보였고요, 각각 경기에서 상대 약점을 공략하는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EPL 강팀 구조가 고착화되는 모습에 실망하기도 했는데 빌라가 다시 한 번 축구의 재미와 예측불허 게임을 선사하는 것 같아 응원하고 싶습니다. 다만 체력 문제와 벤치 뎁스는 확실히 숙제라고 봅니다. 시즌 막판까지 지금의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극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아니 진짜 EPL에서 이런 반전이 가능하구나. 예전에는 애스턴 빌라 얘기하면 그냥 종이호랑이 이미지였는데, 올 시즌 경기력 보니까 전력 자체가 아예 바뀌었더라. 전환 속도, 양쪽 측면 공간 쓰는 동작이 거의 교과서급임. 에메리도 팀 장악 제대로 해버린 듯. 근데 벤치 자원 얇은 건 불안하긴 하지. 다음달 스케줄이 진짜 리트머스 시험지겠다. 개인적으로 빌라의 이런 돌풍 계속됐으면 좋겠음.
이 정도 연승이면 전술의 힘이라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field 전환 속도, 한 번 흐름 타기 시작하니 선수 개개인 실력치도 준수하게 뒷받침된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전통 강호들 입장에선 빌라의 급부상에 긴장할 수밖에 없겠죠. 장기 레이스의 체력 소모가 걱정이 되긴 하나 감독이 보여주는 탄탄한 플랜B가 기대감을 높이는 것 같습니다.
연승엔 이유가 있지 근데 빅클럽들 멘붕왕ㅋㅋ 다음 빌라 상대팀 벌벌 떠는 각이네
진짜 11연승할 거란 생각 누가 했냐ㅋㅋ 놀랐네 진심🤣
와… 진짜 미쳤네요. 빌라 응원합니다👏👏
확실히 팀 분위기 달라진 게 보이네요… 다음 경기 기대합니다!
11연승 실? 크흠 믿고 거릅니다… EPL 불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