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5월 가정의 달 리빙 대전…온라인 집꾸미기 열풍 속 전략 바꾼다
5월이 다가오면서 유통가 전체가 ‘가정의 달’ 특수를 노린 마케팅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쿠팡 또한 이를 놓치지 않고 대형 리빙 기획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쿠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방용품·가전·가구·데코 소품 등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대형 리빙 상품군을 한데 모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팡은 매년 ‘가정의 달’ 시즌에 가족 단위의 선물 트렌드가 크게 늘어난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는 ‘집 꾸미기’를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변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소비자 니즈와 구매성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려는 자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내 생활의 비중이 높아지며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쿠팡은 그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집꾸미기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 한다. 스마트 가전, 모듈 가구, 감각적 소품 등 실질적 만족을 주는 키워드와 함께 ‘선물’ 수요까지 겸비한 구성을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인기 브랜드 제품의 한정 할인, 프리미엄 상품 특가, 이색 콜라보 패키지가 한꺼번에 제공된다. 경쟁사들은 주로 자체몰·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이벤트를 전개하지만, 쿠팡은 로켓배송·딜 멤버십을 앞세워 ‘온라인만의 속도와 편의성’ 차별화를 노린다.
업계에 따르며 2026년 국내 리빙·홈퍼니싱 시장은 20조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 집을 내 취향에 맞게 꾸미고자 하는 욕구 확대, SNS와 유튜브 기반의 소비자 리뷰 문화 등이 맞물려 수요층이 전통적 신혼/신규 가구에서 전 연령ㆍ전 라이프스타일로 확대됐다. 이런 흐름에 맞춰 쿠팡은 단순히 쇼핑 편의만이 아니라 “확실한 니즈 충족” “사회관계망 기반 추천” 등 ‘경험’과 ‘감성’도 강조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쿠팡의 이같은 전략이 ‘가격 경쟁력’ 너머의 브랜드 이미지 변화와 신규 충성고객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추가했다.
물론, 쿠팡의 ‘생활 전환’ 패키지 판매 전략이 모두에게 박수를 받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학, 유통 분야 전문가들은 ‘가격 할인이 실제로 소비자 체감 만족도 상승이나 장기 충성도 유지로 연결되는지’에 대해 분명한 지표가 나오지 않는 만큼 ‘즉흥구매’나 ‘정보비대칭’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각종 인기 행사에서 재고 부족, 배송 지연, 품질 불만 등의 리스크도 여전하다. 쿠팡은 이 지적을 의식한 듯 “추천 상품에 한정수량·로켓배송” 등을 내걸었으나, 실제 행사 기간 중 실시간 피드백과 AS 운영 능력이 어느 정도 검증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세일가=득템’ 공식이 점차 약해지는 추세임을 간과해선 안 된다. 대형 프로모션에서 소비자들이 진짜 체감하는 혜택은 가격 외 요소에 달려 있다. 브랜드의 신뢰성, 빠른 고객 서비스, 정확한 상품 안내, 실제 사후 피드백 처리 등이 구매 결정에 점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채널에선 ‘후기’를 바탕으로 한 실시간 경험 공유가 곧바로 이벤트 성패를 가름하는 경향이 심화됐다. 쿠팡은 이 점에서 ‘공감’과 ‘신뢰’라는 소비자 정서적 가치까지 건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한편, 리빙·생활 프로모션 경쟁이 심화되는 5월을 앞두고 쿠팡과 S사, G사 등의 유통 3강 구도 속 단가와 서비스, 차별화 전략이 얼마나 뚜렷한 성과를 내놓을지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집 꾸미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리빙 상품의 다양화 현상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각 브랜드가 내세우는 이벤트가 실질적 경험적 가치를 주지 못하면, 소비자 떠나감은 또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점을 핵심 변수로 봐야 할 것이다.
결국, 쿠팡의 올해 가정의 달 리빙 기획전은 한번에 얼마나 많은 이들의 실제 만족을 이끌어내고, 후기 문화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긍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단순 할인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활 제안과, 소비자 의견을 실시간 반영하는 쌍방향 이벤트로 이어질 때 더 오래 남을 경쟁력이 형성될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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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사 매년 하는 거 느낌이 항상 똑같네…
리빙 기획전? ㅋㅋ 집 꾸미려다 배송에 당한 썰 풀까?
집 꾸미기?…항상 궁금했는데 매년 같은 제품 돌려 쓰는 느낌…진짜 특징 있는 행사 맞나요…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큼… 후기 좀 챙기셔야…
쿠팡의 이벤트는 신뢰보단 속도에 집착하는 느낌. 실질적 차별점이 무엇인지 스스로 점검해야 하죠. 반복된 할인보다 고객 경험 우선이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