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에서도 클래스 증명…메시에 이어 2위 연봉의 의미
2026년 5월 현시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받는 연봉이 약 166억 원에 달한다. 같은 리그의 리오넬 메시(연봉 420억 원)에 이어 손흥민이 연봉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국내외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순히 금액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MLS라는 리그가 가진 위상, 손흥민이라는 선수의 퍼포먼스와 상징성, 그리고 아시아 선수로서의 입지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만한 대목이다.
손흥민의 MLS 진출과 그 과정은 철저히 전략적 결정의 결과였다. 30세를 넘기면서 유럽 빅리그에서 절정 포지션을 유지하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의 존재감, K리그 복귀설 등 다양한 선택지 사이에서 미국행을 택했다. 그 배경엔 단순히 ‘노후’가 아니라, 세계 축구 비즈니스 전선에서 한 번 더 ‘점프’할 수 있는 무대가 MLS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실제로 지난 두 시즌 MLS는 스타 영입에 사활을 걸면서 리그 가치와 시장 규모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메시를 필두로 르브론 제임스의 구단 투자, 유럽파 선수 대거 합류 등이 맞물리며 ‘제2의 축구 르네상스’가 일고 있고, 손흥민의 연봉 166억도 그런 변화를 상징한다.
리그 내에서 손흥민의 영향력도 압도적이다. 올 시즌 성적을 보면, 경기당 평균 1.2골, 0.7도움으로 팀 공격수 중 가장 공격포인트가 많은 선수로 집계된다. 피지컬 대비 공간 활용, 최전방 침투 역시 여전히 수준급. 대부분의 경기가 오픈된 상황에서 진행되는 MLS 특성상 손흥민의 스피드와 위치 선정, 다이렉트 슈팅 능력이 백분 발휘된다. 특히 상대 수비진이 유럽 빅리그와 다르게 간격 유지에 다소 헐거운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손흥민의 전형적인 ‘줄달리기’ 침투와 박스 내 마무리가 더욱 위력적으로 나타난다.
메시와 연봉 격차는 약 254억으로 크지만, 포지셔닝이 완전히 다르다. 메시의 연봉 구조는 연봉 외 각종 베네핏, 스폰서십, 이미지권 수입 등 다양한 파생수익을 포함한다. 반면 손흥민은 ‘순수 연봉’ 개념에 부합하면서도, 동아시아 시장과 글로벌 팬층 확대를 리그에 기여하는 점에서 구단 전체 비즈니스 모델에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MLS가 손흥민을 메시 바로 뒤에 세운 배경에는 그만한 ‘시장성’이 읽히는 셈이다.
연봉 측면을 상세히 뜯어보면 구단 소속 선수 가운데 상위 5위권 모두가 유럽파 혹은 월드컵 메달리스트라는 공통점이 있다. 손흥민의 계약 역시 3+1년 단위로 안정성과 유동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플러스 옵션 실행 때 최대 200억 원까지 추가가 가능하다는 현지 보도도 나온다. 또한, MLS 협회 차원의 유연한 샐러리캡 운영이 글로벌 스타 영입에 방점을 찍고 있어, 토트넘 시절보다 경제적 리턴은 더 커질 수 있다.
손흥민의 미국 내 인기 역시 가파른 상승세다. 홈 & 어웨이 경기장마다 한국과 아시아계 팬들이 몰리며 마치 미니 월드컵을 방불케 한다. 사인회 참가자 수, SNS 팔로워, 굿즈 판매량 등 모든 지표가 타구단 경기 때보다 2~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현지 스포츠전문지와 포털들은 매 경기 종료 후 손흥민 관련 특집면을 따로 내기도 한다. 유럽과는 결이 다른 미국식 스타마케팅이 손흥민을 또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로 이끌고 있다는 점이 가시적으로 드러난다.
기술적 측면을 살펴보면, 손흥민은 현역 EPL 시절보다 경기 내 움직임 반경이 변화했다. 토트넘에서는 왼쪽 윙포워드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공격의 ‘엔진’ 역할을 했다면, MLS에서는 탑 스트라이커로서 마무리와 전방압박, 득점 전환을 모두 책임지는 클로저 성향이 한층 강화되었다. 슈팅 포지션도 박스 바깥보다는 엔드라인과 골포스트 사이에서 찬스메이킹이 많아졌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직접 골로 연결하는 비율이 14%까지 치솟았다. 미국 특유의 상대적 약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에서 손흥민의 경기 분석 영상 자료가 부상한 배경이다.
이번 손흥민 연봉 이슈는 단순히 스타플레이어 개인의 성공 소식에 그치지 않는다. 아시아 선수, 특히 대한민국 출신이 MLS 스타플레이어 연봉 랭킹 2위에 오른 사례는 전무후무하다. 앞으로도 MLS가 유럽파 ‘빅네임’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시아 마켓의 잠재력, 그리고 손흥민의 글로벌 네임밸류는 당분간 이 순위를 유지하게 할 공산이 크다. 이는 곧 K리거, J리거 등 아시아 전체 축구계에 미치는 간접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적 수치 이면에는 손흥민이 실제로 경기에 미치는 영향, 즉 플레이메이킹력·결정력의 변수도 서로 맞물리는 것이 핵심이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선제골, 후반 중반 이후 역전 결승골 3회 등 구단의 승리 공식 한가운데 서 있다. 후반전에 체력 관리와 교체 투입 등 세밀한 로테이션이 결과적으로 연봉 가치 상승을 가능케 했다. 기술력만 벌어지는 싸움이 아니라, MLS의 구단 운영/팬 문화/시장 환경까지 고려해야 읽을 수 있는 고연봉의 의미다.
팬덤, 미디어, 리그 비즈니스가 손흥민 연봉 166억원을 통해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 그리고 한국 축구 전체 가치가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손흥민의 선택, 팀 전술 적응, 구단의 마케팅 변화가 MLS 판도 전체를 다시 설계할 수 있는 계기로 자리매김하는 변화의 시기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와…손흥민 연봉 실화냐ㅋㅋ 이게 바로 국뽕인가…
메시 바로 아래네… 한국 축구 위상 올라간듯;;
이 정도면 한국 축구애들 다 미국 가야하는 거 아님? ㅋㅋ 실력만 있으면 기회 많을 듯. 그런데 미국 리그도 점점 재밌어지는 듯요😁
솔직히 이정도 대우면 완전 레전드ㅋㅋ 미국도 역시 장사 잘하네
연봉과 실력은 어느 정도 비례하지만…이렇게까지 거액이면 리그 전체 판이 변했단 소리겠죠. 손흥민의 파급력, 미국 스포츠시장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하나의 비즈니스 아이콘으로 방향전환이 분명한거죠. 앞으로 유럽-미국 간 선수이동 트렌드도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