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구기업, 소펀(SOFURN)서 판로 돌파구 찾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경과원)이 도내 가구업체 7곳과 함께 ‘2026 소펀(SOFURN) 박람회’ 내 단체관을 운영하며 해외 판로 확대에 직접 나섰다. 올해 6월 열리는 행사는 국내외 가구산업의 시장 흐름과 트렌드 교류의 장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중소·중견 가구기업들의 새로운 성장기회로도 주목받는다.

공간 디자인의 패러다임 변화와 더불어, 2020년대 중후반 들어 인테리어 산업 내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경기도가 소규모 기업들의 자생력 확보와 해외 네트워크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한 배경 역시 바로 여기에 있다. 경기지역 가구 업체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참신한 제품을 갖고 있으나, 실질적인 수출 창구가 제한적이어서 박람회 단체관 운영이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 특히 자본·마케팅 파워에서 밀리는 영세기업들에게 공동 브랜드 홍보와 무역 바이어 소통 채널이 제공된다는 점은, 추후 경기도 가구산업의 구조적 체질 개선에도 긍정적 신호다.

올해 소펀에 출전한 7개 업체는 ㈜블루밍홈, ㈜ 모노바로, ㈜나무과사람들, ㈜빈스, ㈜코알라, ㈜에버홈, ㈜에이블퍼니처 등으로 확인됐다. 각 기업들은 최근 친환경 소재, DIY 키트, 스마트 가전 결합 인테리어 제품 등으로 차별화된 영역을 개척 중이다. 2025년 실적 기준, 이들 업체의 평균 연매출은 40% 이상 역성장했지만, 올 1분기 소규모 전시·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사업 등을 통해 반등 움직임도 감지됐다. 경과원 측 관계자는 “한국 가구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해외 현지 시장 바이어들에게 이미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소펀 참가를 계기로 실질적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 기대를 밝혔다.

팬데믹 이후 국제 가구시장은 독일 쾰른·중국 광저우 등 대형 전시회 중심으로 바이어-셀러 직거래가 부쩍 늘었다. 반면, 국내 가구기업들의 해외진출은 인증·물류·마케팅 비용 부담, 현지 규제 등 여전히 녹록치 않다. 경기도 측이 단순 판촉 차원을 넘어서, 무역 실무 인력 파견·현지어 상품소개 영상 제작·바이어 대상 실시간 합동설명 등 현장맞춤형 지원을 병행한 점도 평가받을 부분이다. 실제로 지난 2024~2025년간 경과원이 지원한 가구업체 중 약 22%가 수출 첫 계약을 따낸 성과를 냈다.

한편, 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수도권 제조업체 중심의 지원에 따라 지역간 형평성 논란이 재점화됐다는 점도있다. 경기 남부권에 밀집한 업체들의 집중 지원이 타지역 중소가구기업에게는 불공정하게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가구협회 관계자는 “전시관 참가를 산업 고도화의 발판이라 보는 건 긍정적이지만, 박람회 참가 자체가 실질적 매출 증가나 일감 창출로 직결되진 않는다”며 “해외 마케팅 이후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리드 관리 시스템이 필수”라고 꼬집는다. 일부 업체들은 직접적인 금융·물류 지원이 미진함을 호소하며, ‘홍보에 그치는 전시행정’이란 비판도 내놓는다.

그러나 거시적으로 볼 때, 글로벌 가구 스탠더드 변화에 맞서는 지역기업의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소펀 단체관 운영은 소비자 인식 변화에도 긍정적 시그널을 던진다. 코로나 이후 ‘홈퍼니싱’과 맞춤형 인테리어, 환경친화적 소재 선호가 국내시장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 특히, ICT 융합과 디지털 제조 공정 혁신, 친환경 인증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앞으로 가구기업들은 제품 자체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유럽·동남아 등 신흥수출시장 관문을 선점하는 장기 플랜이 요구된다. 이는 단순히 수출 지원 이벤트를 넘어, 지역산업·공정혁신·글로벌 마케팅이 동시에 연계되는 중장기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경기지역 가구산업의 구조개편과 수출역량 강화는 지방정부·산업기관·업체간 ‘동맹적’ 협조 없이 구호로만 남을 수 있다. 예산 지원 이후 일회성 평가가 아닌, 수출경쟁력의 구조적 약점(인증, 현지화, 사후관리 등)에 대한 실질적 처방이 중요하다. 현장 기업들의 목소리가 정책협의 채널에 반영되고, 기반 시설 및 인력(특히 디자인, 현지마케팅, 사후관리 전문인력) 확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절실하다. 그럴 때 비로소 ‘경기도 가구산업 글로벌화’라는 구호가 현장 가구공장, 그리고 소비자의 일상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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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구기업, 소펀(SOFURN)서 판로 돌파구 찾는다”에 대한 6개의 생각

  • 가구산업에 새바람이 불었음 좋겠네요😍 꾸준히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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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 외국인들은 한국 가구를 얼마나 살지 솔직히 모르겠음ㅋㅋ 트렌드 분석만 신경쓰지 말고, AS랑 내구성도 좀 신경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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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적으로… 현지화와 인증 난관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리 박람회 참가해도 직접적인 매출효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바이어 입장에서도 현지 A/S와 사후관리 체계가 신뢰의 기준인데, 그런 인프라 마련이 병행되어야 장기적으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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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 해외 전시 나갈 때마다 대박난다드니 실제로는 수출 통계 10년 째 그대로임 ㅋㅋ 말만 풍년;;; 이번엔 다르다고 믿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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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그래도…한국산 가구가 유럽 현지서 팔릴만큼 경쟁력 있을지? 환상은 그만…실제 성과로 증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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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구 팔아서 흑자라니… 웃음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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