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스 디자인그룹의 고령군 맞춤형 가구 지원, 사회적 책임 그 이상을 묻다
㈜넥시스 디자인그룹이 최근 경북 고령군 내 취약계층 가구에 ‘맞춤형 가구’ 3·4호 연속 후원에 나섰다. 이번 후원 사업이 단발성이 아닌 ‘연속’ 후원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이 한 단계 진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초적인 생활환경조차 열악한 취약계층의 주거와 휴식, 수납 여건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넥시스 디자인그룹은 군청과 협력해 현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가정별 생활패턴에 최적화된 가구를 제공했다. 좁은 공간과 노후화된 집안 구조, 고령자의 이동 불편 등을 세심히 반영한 설계로 지방 소도시의 복지 사각지대 문제도 함께 드러난다.
취약가구 지원사업은 겉으로 보기에 작은 변화처럼 보이나, 해당 지역사회엔 깊은 파장을 남긴다. 고령군은 경북 내에서도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심각하고, 평균 소득 수준이 낮아 복지수요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맞춤형 가구 후원은 해당 주민의 신체적 특성과 생활습관을 세밀하게 반영해 자존감과 생활의 질을 동시에 높인다. 기존의 중고가구 기부와는 달리, ‘신품’·‘맞춤형’이라는 조건은 개인별 필요를 중심으로 배려하는 사회복지 트렌드의 변화를 상징한다. 실제 수혜가구에서는 공간활용 효율이 극대화됐고, 일부는 좁고 복잡했던 집안 동선이 개선돼 낙상 등 안전사고 위험도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국내 복지정책은 대개 ‘현금복지’ ‘생필품 지급’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넥시스 디자인그룹 식의 ‘개인 맞춤 복지’는 지방정부와 기업이 협업할 때 사회적 약자 문제를 한 단계 실질적으로 해소시킨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순 후원이 아닌, 사회 취약계층을 존중하는 미래지향적 복지 모델에 가깝다. 국내외를 살펴봐도 독일, 일본 등에서 ‘장애인 가구’, ‘고령자 친화 설비’같은 정책은 이미 정착 단계이고, 한국은 아직 기업 차원의 개별적 실천에 기대고 있다. 제도적 안착을 위해선 정부 차원의 세제 지원, 사회복지 기준과 연계한 표준모델 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
현장 관계자들이 전하는 목소리는 이 사업의 복합적 효과를 명확히 보여준다. 복지담당자들은 ‘곧장 수혜자의 일상 변화로 이어진다’고 입을 모았다. 넥시스 디자인그룹 자체도 단순 기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실제 사례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계에선 낱낱이 드러나진 않았으나, 가구업체를 중심으로 노인복지·장애인복지 가구 개발에 대한 업체들의 연구·투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시장 확대를 위해 복지사업을 활용한다’는 냉소적 관점에서 벗어나, 지역 기반의 진짜 수요·효과 중심 CSR이라 할 만하다. 일부 업체들은 표면적으로 기부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재고 처분, 이미지 제고 목적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 넥시스의 개별 설계, 사후 모니터링은 본보기가 된다.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과 일상 기반 서비스에 대한 기업–지자체 연결통로가 마련되면 전국적 확산도 가능하다. 고령화·도시 노후화가 심각해지는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실제 수요자 의견 반영과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동반될 때 ‘형식적 지원’이라는 비판도 비껴갈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수익만을 쫓지 않고, 실제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책임지는 경영을 실천하는지, 독자들에게 물음을 던진다. 향후 넥시스 디자인그룹뿐 아니라, 업계 전반이 이 모델을 적극 도입·확대할 수 있도록 사회·제도적 장려 장치가 필요하다.
고령군 사례는 단 한 번의 후원이 아닌,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협력 모델이고, 기업의 자세 변화가 어떠한 파급효과로 이어지는지 보여준다. 굳이 더 많은 기업들이 넥시스와 같은 사회적 투자에 나서길 바라는 것은 과한 욕심일까? 그렇다면 정부의 뒷받침은 얼마나 더 현실로 다가갈 것인가. 이제는 ‘가구’라는 한정적 사물이 아니라, 그 가구가 놓인 자리에서 다시 출발하는 취약계층 복지의 전환점임을 기억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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