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최화정의 이국적 다이어트 레시피, 송중기도 반한 이유는?’
한국 방송계의 대표적인 워너비 아이콘, 방송인 최화정(65)이 자신의 남다른 다이어트 레시피를 공개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공개된 해당 콘텐츠에서는 배우 송중기마저 반할 만큼 특별하다고 평가된 최화정만의 건강식 레시피가 소개돼, 그가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이유를 실감케 한다. 특히 연예계에서는 셀럽들의 식단과 자기관리법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만큼 주목을 받는데, 최화정은 ‘나이의 한계’를 유연하고 긍정적으로 넘어선 대표적 사례다.
최화정의 건강하고 감각적인 식단은 한 마디로 ‘이국적(Taste of Abroad)’이다. 지중해식 식단에서 영감을 받은 풀 샐러드, 칙피와 퀴노아 같은 수퍼푸드, 그리고 허브와 올리브유의 믹스, 간단하지만 세련된 조리법이 포인트다. 타이트한 몸매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의 근원이 극심한 절제나 인위적인 다이어트가 아니라 일상을 스타일링하는 식탁의 변화라는 점이 요즘 소비자 심리에도 그대로 연결된다. 실제로 젊은 세대를 비롯해 4050까지 건강·셀럽·맛집을 트렌드로 삼는 배경에는, 맛과 영양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현대 라이프스타일이 있다. 최화정 식단에는 한 끼를 ‘경험’으로 대하는 태도가 녹아있다.
최근 글로벌 식문화 키워드는 ‘에스닉 푸드’와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6년 식품 카테고리 트렌드는 전통의 업그레이드 혹은 반전, 그리고 퓨전이 주력이었다. 최화정이 소개한 이국적인 다이어트 메뉴가 송중기 같은 MZ셀럽뿐 아니라 3040, 5060까지 아우르는 인기를 얻는 건 어떤 이유일까? 가장 큰 비결은 바로 ‘식재료의 다양화’와 ‘조화로운 플레이팅’에 있다. 그는 콩, 렌틸, 퀴노아, 샐러리, 유채 등 계절별로 신선함과 맛을 끌어올리는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복잡하고 번거로운 조리 없이, “한 접시에 계절을 담는 것”이 그만의 감각적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점차 ‘비주얼’과 ‘먹는 경험’을 중시한다. SNS와 미디어는 한정식, 백반보다 그릭 요거트볼, 파워 샐러드, 멀티그레인샌드위치처럼 시각적으로 단번에 끌리는 메뉴를 주목한다. 최화정이 내놓은 오픈샌드위치 또는 올리브오일 베이스 샐러드는 그런 ‘먹는 그림’을 충족시키는 데 탁월하다. ‘오늘 뭐 먹지?’ ‘어떤 식재료가 신선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국적 요소는 일상의 의식주 중 가장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미식 트립이다.
하지만 단순히 화려한 식재료와 외국 음식 레시피의 전시만으로는 공감대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도 명확하다. 최화정 식단의 진짜 강점은 ‘지속 가능성’과 ‘소확행’에 있다. 화려한 미식 여행의 여운과 달리, 그녀는 냉장고에 주로 남는 흔한 식재료들을 다양하게 변주하는 레시피를 제안한다. 번거롭지 않게 조금의 시간만 투자하면 완성되는 구성, 그리고 소유와 보여주기에서 벗어나 ‘나만을 위한 식탁’을 강조한다. 이는 최근 ‘셀프케어’, ‘공감 소비’가 대세인 식문화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건강 트렌드는 더이상 ‘굶기’나 ‘원푸드’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영감을 소화하고, 본인 취향을 세련되게 반영하는 자기 표현의 방식이다. 이런 맥락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건 ‘꾸준함’이다. 송중기마저 놀란 비결엔 ‘작은 습관의 힘’과 마라톤처럼 긴 자기 관리가 있었다. 65세 나이에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유지하는 건 매일의 습관이 쌓인 결과이다. 셀럽 식단 열풍의 또다른 키워드는 ‘따라하기 쉬움’이다. 즉, 셰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경험할 수 있게끔 소탈하게 제시되는 점, 바로 최화정표 레시피가 가진 힘이다.
국내외 ‘홈쿡’ 트렌드와 맞물려, 집에서 먹더라도 여행지 느낌을 살리고 싶어하는 심리가 늘고 있다. 수많은 셀럽들이 뽐내는 건강 식단에는 치트데이와 정교한 플랜이 숨겨져 있지만, 진짜 트렌드는 작은 변화 속의 즐거움에 있다는 걸 최화정은 보여주고 있다. 시장에서도 이국적 재료와 새로운 조리법을 앞다투어 내놓고, 대형마트와 프리미엄 슈퍼마켓에서 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중요한 건 ‘경험의 세련된 소비’다. 한정판 크로플, 유행 파스타가 아닌, 내 하루를 바꾸는 식탁의 취향 찾기. 그 끝에 ‘행복한 건강’을 만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최화정표 다이어트 레시피는 ‘스타 셰프의 한 끼’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새로운 식습관을 제시한다. 송중기가 반한 그 맛은 실제로도 경험해볼 만하다. 식탁에 작은 여행이 필요한 시대, 진짜 트렌드는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세련된 다이어트 레시피, 그 꾸준함과 소소한 변화가 2026년 라이프스타일을 이끌 것이다.
— 배소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