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간접흡연 차단”…서울 키즈카페 30m 이내 금연구역 된다
서울시가 어린이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키즈카페와 주변 30m 이내를 새로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 이번 조치는 2026년 1월 8일 발표된 서울시의 ‘간접흡연 차단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키즈카페 중심 생활권에서 어린이들이 담배연기에 노출되는 구조적 위험을 보다 확실히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시 및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상 어린이집, 학교, 아동복지시설이 이미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키즈카페와 그 인근 지역에 대해선 뚜렷한 제약이 없던 것이 현실이다. 최근 키즈카페를 중심으로 한 가족 단위 여가문화가 확대되면서, 실내외에서 흡연이 이뤄지는 문제는 부모와 자녀 모두의 불안 요인으로 대두돼 왔다.
보건 전문가와 학부모들은 이번 정책에 대해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서울시내 키즈카페 실태조사를 보면, 주말이나 야간 시간대에 사업장 반경 10~20m 안에서 흡연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사례가 흔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키즈카페를 방문할 때마다 입구 근처에서 흡연 냄새가 나서 불쾌했는데, 이젠 좀 안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담배 연기가 신속하게 실내외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보호 효과에 대한 시민 기대가 크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관계자는 “어린이의 폐 기능은 성인에 비해 미숙하기 때문에 간접흡연 노출이 성장과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조치의 효과성에 주목했다.
지정된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구청 등 행정기관이 지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현실적 단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실제로 기존의 금연구역 내 단속도 인력 부족, 신고 체계 미흡 등 이유로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강서구보건소 관계자는 “1일 감시 가능 구역이 한정적이라 시민 자율 신고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키즈카페 주변 상인들 중 일부는 “흡연구역이 아예 사라지면, 남녀노소 이용자들의 갈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내비쳤다.
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부모 세대 역시 자녀 보호 필요성을 높이 인식하게 됐다. 최근 발표된 보건복지부 통계(2025)에서는 유·아동기 간접흡연 노출률이 지역·계층별로 여전히 편차가 큼이 드러났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은 서울의 도심지에서 키즈카페 이용률이 급증하면서, 실질적 안전망 부재에 대한 걱정이 커진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아동복지 전문가의 말처럼, “정책 취지와 현장 실천 사이 간극을 줄이려면, 단순한 지정만으론 부족하다.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 협력체계, 흡연자 지원정책이 병행돼야 실효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외국 사례를 참고하면, 영국•일본 등지에선 이미 어린이 시설 주변 금연구역 확대와 함께 흡연자 전용 공간 마련, 금연지원 확대 등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이번 조치가 갖는 또다른 의의는 사회 전반의 비흡연 문화 확산에 있다. 키즈카페 금연구역 지정은 단순한 공간적 규제가 아니라, 더 안전하고 건강한 놀이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 사회적 신호이기도 하다. 일부 시민들은 ‘정책 남발’이라는 회의적 시선도 있지만, 실제 현장 목소리에서는 “100% 완벽을 기대하긴 어렵더라도, 작은 변화부터 차곡차곡 이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제도의 안착에는, 지자체와 경찰, 시민 모두의 실천 의지가 필수적이다. 서울시는 향후 키즈카페 사업주 대상 교육, 금연구역 표지 확충, 시민신고 앱 등 다양한 지원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흡연자에겐 또 한 번의 ‘제한’이라는 부담감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아동의 건강권, 특히 서울같이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공간에서 안전하게 숨 쉴 권리를 보장하는 일은 사회적 우선순위다. 키즈카페 금연구역 확장 논의는 곧 학교 주변, 대중교통 등 다른 생활공간으로도 확산될 수 있다. 효과적인 정책 실현을 위해선 무엇보다 사회적 합의와 실효성 있는 현장 행정, 그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제도 변화의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이러한 논의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주목할 시점이다.
— 최현서 ([email protected])


좋은 정책이네😊 아이들 건강 생각해야지!
키즈카페는 당연 금연이지;;; 담배 냄새 싫어
ㅋㅋ 맨날 금연구역만 늘리면 뭐함? 차라리 흡연구역 설치 좀 해라! 😤
👏 이런 정책은 진즉 했어야 됨! 어린이 건강권 확보 중요하지. 근데 또 누군가는 몰래 피울 거 같은 느낌🙄🤔 다들 의식 개선 좀!
애초에 담배 못 피게 해야지 ㅋㅋ 어린이 앞에선 진짜 no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