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6년 부기테크 투자쇼 X 스타트업 투자자 써밋 개최…지역 혁신생태계의 집중 조명

부산시가 2026년 ‘부기테크(Bugitech) 투자쇼 X 스타트업 투자자 써밋’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지역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고유의 혁신생태계 구축 및 스타트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부기테크 투자쇼는 부산시와 혁신지원기관, 민간투자자,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부산 현지 스타트업과 외부 투자자가 직접 교류하는 창구를 제공하도록 기획되었다. 부산시 고위 관계자는 “신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차별화된 혁신 플랫폼 마련이 시급하다”며, “2026년 투자쇼에서 글로벌 자본 유입과 부산의 창업·벤처기업 도약을 이끌 방침”이라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지방 대도시 기반 신생기업(스타트업) 투자 환경은 수도권에 비해 취약하다는 평가가 지속되어 왔다. 특히 부산시는 대규모 스마트시티, 수소경제, 해양 AI 등 신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선포해왔으나, 실제로는 자본 이전 및 기술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책으로 정책적 자금 매칭과 연구개발(R&D) 보조, 그리고 도시브랜딩을 접목한 투자쇼의 형태가 주목받는다.
비슷한 사례로 2025년 강원 테크스퀘어, 대전 이노베이션 포럼 등이 있지만, 올해부터 부산이 표방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은 더 공격적인 투자유치와 해외연계 네트워크 확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 최근 3년간 부산 창업생태계의 벤처투자 유치액은 연평균 9% 성장했지만, 수도권(서울, 경기)의 연평균 17% 성장에 크게 못 미친다. 정부 정책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완화 및 국비 예산 확대로 지역간 투자양극화가 고착화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투자쇼에는 AI,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해양산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50선’이 참여 기회를 부여받는다. 국내외 벤처캐피탈 20여 곳, 그리고 정책금융기관이 심사 및 리걸테크·핀테크 접목 스타트업의 IR(투자유치) 세션에 배석한다. 현장에서는 투자심사가 진행될 뿐 아니라, 부산 혁신창업허브 입주 등 특전도 부여한다. 부산시 혁신경제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연중 지속되는 액셀러레이팅 체계화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지역 창업정책 우대 신호는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1월,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산 미래일자리종합계획’에서 2026년까지 지역 청년창업 500개사 육성, 지역투자 2,500억원 유치 목표를 공식화했다. 하지만 정책 실효성, 즉 실직적인 대표기업 탄생 및 장기 자본유치에는 여전히 숙제가 많다. 실제로 부산·영남권 인프라의 한계, 글로벌 인재 유입 부진, 정책자금 집행의 경직성이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책 집행시 투자 연계, 규제 혁신, 연계 인프라 확장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발성 행사에 그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사 이후 중장기적 관리 및 우수팀 트래킹(Tracking) 시스템이 마련돼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크다.
다수 전문가들은 앞으로 부산의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투자유치가 단순 홍보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서는 행정의 유연성, 민간 네트워크 활성화, 정책 자금의 전략적 투입 세 가지 축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산의 지리적 위치, 조선·해양 인프라, 친환경 수송산업 기초를 십분 활용해 자체 혁신역량을 내재화하는 전략 역시 강조된다. 투자 생태계 내 실효적 피드백 수단 마련, 투자자와 현지 스타트업의 상생 모델 구체화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결국, ‘2026년 부기테크 투자쇼 X 스타트업 투자자 써밋’은 부산시가 글로벌 혁신거점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자, 동시에 현장 중심 정책의 시험대다. 정부와 부산시의 실질적 정책 의지, 민간과 대외 투자 네트워크의 교차, 행정의 혁신적 접근이 동반되어야 구호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성공 여부는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 구축, 실질적 청년 일자리 창출, 그리고 동남권 전체의 혁신생태계 확장에 달렸다. 앞으로 부산이 정책 실효와 투자유치 모두에서 구조적 변화를 이끌지, 향후 세밀한 정책집행 과정이 주목된다.

— 박지호 ([email protected])

부산시, 2026년 부기테크 투자쇼 X 스타트업 투자자 써밋 개최…지역 혁신생태계의 집중 조명”에 대한 7개의 생각

  • 투자쇼 같은 거 한다고 진짜 부산에 돈이 들어온다고? 쇼만 요란한 거 아님? 🙄🙄🙄

    댓글달기
  • 진짜 부산시 이번엔 다를까!! 청년 창업한다면서 환경은 여전히 빡센데ㅠ 응원은 하는데 바뀌는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댓글달기
  • 투자쇼라는 게 계속 늘어나는데 정작 부산에서 글로벌 히트치는 스타트업은 별로 못본 듯. 행사도 중요하지만 정책적인 사후관리, 실제 투자가 얼마나 이뤄지는가가 더 중요하다 생각함. 인재와 자본의 수도권 쏠림 구조도 쉽게 안 바뀔 텐데, 부산시가 민간과 협력해서 실질적으로 시장에 영향주는 성과를 만들어야 할 듯. 부산이 해양이나 AI 인프라 있다고는 하는데 그걸 진짜 창업 생태계로 이을 전략이 있을지가 관건임. 행사 이후에도 계속 매칭·멘토링한다면 의미가 있겠지만, 홍보성에 그치면 시민들 신뢰 못 얻을 거임.

    댓글달기
  • 글로벌 투자유치 말만 하면 뭐하냐고. 실제 부산 스타트업들이 얻게 되는 게 구체적으로 뭔지, 정책자금이 어떻게 배분되는지 밝혀야 믿지. 지금 패턴으론 또 일회성 부풀리기밖에 안 남게 될 것 같음. 부산시가 이번엔 꼼꼼한 사후관리로 완전히 체질 개선해야 함.

    댓글달기
  • 행사 자체는 응원하지만🤔 결과를 꼭 공개해 주세요. 부산이 이번엔 달라지는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댓글달기
  • 솔직히 매년 바뀌는 민간·행정 협력 모델 결과는 제대로 평가된 적 없지 않나요? 글로벌 벤처 투자 쇼라고 하면서 실제 투자 매칭률이나 사후 추적 통계는 공개도 잘 안 됨. 사실상 사후관리와 실효성 추적 빠지면 랜드마크만 세우는 거죠. 부산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려면 매크로 성과 분석과 인력 유입 구조 개선이 동시에 나와야죠. 나라 전체적으로도 지방분권 강조한다더니, 실질 재정권도 제대로 안 내려와 있는 상황이라서…🙄

    댓글달기
  • 쇼 한번 하고 다 끝? 구색 맞추기 아니길 빌자. 실제 창업 환경 개선도 해라 😏

    댓글달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