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시장 공략 위한 신차 출시·체험 확대에 총력
국내 완성차 업계가 2026년 봄을 맞아 신차 출시 및 시승행사 개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 쌍용자동차, 한국GM 등 주요 완성차 5사는 상반기를 기점으로 다양한 신모델과 트림별 개편, 전동화 라인업 추가에 맞춰 대규모 시승이벤트와 현장 행사, 언론·고객 대상 시승차량 지원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소비자 관심이 빠르게 변화하고, 전기·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체험을 통한 브랜드 신뢰 확보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대표 SUV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고, 전국 단위 전시장 및 지점에서 직접 탑승·주행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기아는 전동화 모델 EV6 및 소형 SUV 셀토스 부분변경 신차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하면서 고객 대상 시승차량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EV, PHEV 등 친환경 라인업을 주력으로 내세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르노코리아는 신형 QM6의 ‘RX TECH’ 트림을 출시, 신차 시승이벤트와 동시에 SNS를 통한 후기를 유도해 화제성이 높은 마케팅과 연계했다. 한국GM과 쌍용차 역시 각각 ‘트랙스 크로스오버’ 신모델과 토레스 EVX, 신형 렉스턴 스포츠 칸 등 기존 비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체험기회를 대폭 늘렸다.
실제 주요 완성차 5사의 2025년 연간 내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37%까지 확대됐으며, 전기차 모델은 2024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바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신차 출시, 시승 이벤트와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구매전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신차 체험 후 3개월 내 계약 체결률은 과거 7%선에서 최근 13%까지 상승했다.
시승행사가 확대되는 배경에는 치열해진 시장 경쟁과 소비자 체험 중심 패러다임 전환이 자리한다. 전기차·하이브리드 신차의 연비, 충전, 모빌리티 경험 등은 오프라인 시승과 비교 체험 시 구매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완성차 업계의 체험행사 및 시승차량 지원이 영업전략의 필수 요소가 된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쏠림 현상에서 다시금 오프라인 체험 강화로 회귀하는 경향도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승차량 확보와 행사 운영이 신차 마케팅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해졌고, 특히 소비자 평판이 SNS로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품질·안전성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신차 행사는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구매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는 ‘무형 자산 축적’의 창구로 본다. 소비자의 제품 체감 경험이 브랜드 충성도 제고와 재구매로 이어지고, 장기적으로 MZ세대와 젊은층의 유입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크다. 완성차 업계가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동화·스마트카 전환기에 체험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는 배경이다. 다만, 시승 지원 및 현장 운영관리상 대규모 비용 발생과 행사 차량의 보험, 안전사고 예방 등 리스크 관리도 동시에 요구된다.
2026년 신차 출시 경쟁과 체험 이벤트 확대 움직임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성장방향을 예고한다. 업계는 소비자 이동성 확대와 자율주행, 고효율 모빌리티 등 미래차 기술의 선점에서도 시승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조민수 ([email protected])

시승행사가 이렇게 많아졌다는게 체감이 잘 안 되네요… 실제로 체감할 만큼 많아졌는지 궁금함. 조만간 직접 경험해봐야겠음
이쯤 되면 시승행사도 홍보가 아니라 일상이네!! 근데 직접 타봐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구려서 결국 사는 사람만 산다.. 그거 아나? 전기차 시승할 땐 충전 대기줄 실화임? 진짜 체험 마케팅도 현실이랑 좀 맞췄으면 좋겠다!! 언제쯤 바뀌겠냐…
행사 많다고들 하는데 실제 동네는 허탕칠 때 많더라. 업계 그냥 언론플레이라고 봄.
행사 체험해봤는데 기대보다 평범했어요!! 운전자 입장에서는 큰 감흥 없고 그냥 기념품 받는 수준…
신차 나올 때마다 시승이벤트 홍보 많지만 실제론 신청 경쟁이 심해서 피곤해요.
요즘 자동차 행사 진짜 많아졌더라. 직접 가봤는데 행사장 분위기 빵빵하고 이것저것 구경할거리 많긴 함. 근데 막상 차 계약하려 하면 조건은 별 차이 없음. 사람만 북적임. 그리고 도로시승 줄 오지던데… 웬만하면 예약하고 가셈.
차 팔기 전에 체험 먼저 시키는 건 좋은 전략… 소비자 입장에선 혹할 수밖에 없음. 근데 솔직히 완성차 업계 시승도 결국 영업용이고 진짜 개별 경험은 구매 후 알게 됩니다… 차라리 A/S 체험행사도 한번 해보는 게, 뭐 그럼 좀 다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