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정화 활동 확산… 동해안 환경 보전 인식 높인다

지난 3월부터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과 해변을 중심으로 정화 활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군, 민간단체, 기업들이 주최하는 캠페인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주민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하고 있다. 활동의 주요 목적은 급격한 관광객 증가와 계절 변화로 인해 해수욕장에 유입된 각종 쓰레기와 오염원을 수거함으로써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있다. 3월 25일 강릉 안목해변에서는 환경보호단체와 지역주민 등 약 400명이 참여한 대규모 정화 작업이 진행됐다. 1톤 트럭 7대 분량의 해안 쓰레기가 수거됐고 플라스틱, 스티로폼, 낚시용품 등이 다수 포함됐다. 현장에서 만난 봉사자 노영현(43)씨는 “해마다 늘어나는 해양쓰레기를 보면 마음이 무겁다.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청소년 참여율이 크게 증가하였다. 강원도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동해안 해변정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수는 전년도 대비 34% 증가, 1,200여 명에 달했다. 이와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와 분리배출 교육도 병행되어 실질적 환경인식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동해안의 해양 오염문제는 단순 쓰레기 수거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해수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 동해안 15개 해수욕장에 유입된 쓰레기는 약 485톤으로, 주요 발생지로는 피서철 캠핑장, 어촌마을, 관광지 인근이 꼽힌다. 이현주 동해환경연구원 연구원은 “바람, 해류, 강수량 등 자연적 요인 외에도 인근 항구와 공장지대에서 발생하는 산업·생활폐기물 유입 비율이 높아졌다. 해변정화는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배출원 관리와 주민·관광객 모두의 인식 개선 없이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 밝혔다.
정화 활동의 범위와 방식을 보면, 최근 몇 년간 확연한 변화가 감지된다. 과거 일회성 지역행사에 그치던 형태에서 벗어나 연중 수시로 진행되는 상설 프로그램들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동해시 ‘바다지킴이’처럼 SNS 인증 캠페인, 해수욕장별 폐기물 모니터링 등 디지털 방식도 도입됐다. 강릉 해변을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운동’ 확산, 플로깅 커뮤니티 결성 등 생활밀착형 참여방식이 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런 자발적 참여만으로 인식변화와 오염 저감에 한계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실효성, 분리수거 시설 관리 미흡, 현장 교육의 일회성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진다. 사건기준으로 보면, 올해 1분기 동해안 3개 시군에서 적발된 해변 무단투기 건수는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 실질 증가세를 억제하지 못해, 지역별로 규제 강화 및 환경감시 인력 확충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대형 숙박시설 및 캠핑장 인근 쓰레기 처리 민원이 지속되면서 지자체별 예산과 행정력 부담도 늘고 있다.
여러 해변 환경단체들은 “정화작업 참여 확대, 일회용품 사용 자제부터 시작해, 정부와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인프라 투자, 실질적 시민교육이 뒷받침돼야 오염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체 해양 쓰레기의 60% 이상이 관측 불가능한 미세플라스틱임을 감안하면, 단기적 성과에 치중한 현장 치우기만으론 한계가 명확하다.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해변 쓰레기 원격 감시, 드론 순찰 확대와 현장 캠페인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단속과 계도, 교육의 속도와 규모가 오염 저감의 현장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급격한 기후변화와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해변 환경관리 방식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해양 환경 보전이 단발성 캠페인, 시즌성 정화 활동을 넘어 일상적 시민의식과 실천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구조적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 이현우 ([email protected])

해변 정화 활동 확산… 동해안 환경 보전 인식 높인다”에 대한 9개의 생각

  • 다 좋은데 단속 진짜 안함. 캠핑장도 그렇고. 현실 좀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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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화활동 한다고 기사 쓰고 끝!! 뭔가 쌩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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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만 많고 행동은 안 변함ㅋㅋ 쓰레기 그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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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변좀 깨끗해지면 좋겠다;; 매번 더럽고 냄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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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봉사 확산은 긍정적이지만, 단기간 성과에만 매달리지 말고 지자체 주도로 장기 프로그램 뒷받침 필수해요🌱🌊 실제 환경 양상도 자세히 모니터링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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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보면 늘 하는 소리. 자원봉사야 늘 하는데 쓰레기 버리는 습관 고치란 말임. 강력 처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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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세플라스틱 문제 이젠 진짜 위험하다고 봐요. 정책적으로 더 많은 시도와 연구가 필요함. 시민의식 변화도 중요하지만 제도와 시설 확충도 필수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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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기사 매번 나오는데 정부나 기업들은 대책 없이 보여주기식만 하는 거 아닌지🤔 환경은 실천이 우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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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같은 이슈, 같은 기사, 같은 사진📸 척추반사처럼 작성되는 기사만큼 문제 재생산되는 구조임. 자원봉사 뉴스 쏟아져도 실제 현장 변화 거의 없음. 시스템 개선 없으면 내년에도 같은 기사 반복 꺼내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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