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런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거’ 운명은? 브렌트퍼드-풀럼, 라치오와 삼각 러브콜 맹공 속 전술적 가치와 과제 진단

황희찬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24경기, 2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으나, 팀 강등이 확정됨과 동시에 다음 행선지로 EPL 런던 클럽들(브렌트퍼드, 풀럼) 그리고 이탈리아 라치오가 연달아 복수의 공식 영입 검토에 나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장기적 팀 재정 안정자, 전술 변화 핵심 지원자로 평가받는 황희찬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흐름의 ‘전술적 체스’를 이끌지 주목된다.

브렌트퍼드와 풀럼. 두 구단 모두 최근 2시즌간 라인 간격을 30m 내외로 좁히는 수비-공격 전환에 집중했고, 윙 포워드 자원의 탈피와 폭넓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옵션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브렌트퍼드는 공격진 임모빌리티 즉, 최전방서 볼을 끊어주지 못하고 라인 바깥으로 빠져드는 선수가 없다는 한계를 꾸준히 노출했다. 풀럼은 최근 세트피스 득점률은 높지만, 오픈 플레이에서 측면-중앙 연계가 미흡하다. 황희찬은 과연 두 팀 어느 쪽에 더 어울릴까? 자주 활용된 울버햄프턴 시절 전술 템플릿을 적용해보면 평행 미드-윙어 혼합, 4-4-2 내 투톱 보좌, 역습 시 고속 돌파 역할로 ‘멀티 포지션 전술 도구’로 평가할 만하다.

이탈리아 라치오의 구애도 간과할 수 없다. 라치오의 전술적 색깔은 전통적으로 3백과 4-3-3 혼합, 압박 강도 보다는 패턴 플레이와 라인을 빠르게 바꾸는 스위칭이 핵심이다. 이번 시즌 라치오 역시 알베르토, 펠리페 안데르손 등의 이탈에 대응해 앞선 조직의 다이내믹을 재구성하려 한다. 황희찬의 유연한 위치 선정, 볼 간수력, 그리고 빠른 전환(POS 트랜지션)은 기존 공격진의 단조로운 플레이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이탈리아 측이 아시아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유럽 내 선수 가치 재평가 면에서도 흥미를 보이는 건 현실적 접근이다.

관건은 최근 황희찬의 폼이다. 벤치에서 필드로, 그리고 다시 벤치로 움직였던 이 시즌, 2골 1도움은 그리 잡음 없는 욕심이 아니다. 하지만 볼 터치와 동료 연계, 순간적 포지셔닝, 슈팅 전 결단력 등 세부 지표에서 확연한 기복이 나타났다. 현지 평가는 “전성기는 지났다”는 점에 방점이 찍혀 있다. 통계적으로도 드리블 돌파 성공률이 지난 시즌 62%에서 올해 41%로 급락, 압박 개입 횟수(90분당 13.4회→8.7회)도 준수한 수치를 깎였다. 볼 운반을 요구하는 팀, 측면 돌파에 의존하는 팀보다는 세컨드 라인-후방 침투, 혹은 세트플레이에 비중 높은 ‘효율성 추구형 클럽’에 어울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적 시장의 또다른 축은 ‘아시아 마케팅’과 구단 경제적 동기다. 풀럼, 브렌트퍼드는 확고한 중국, 일본, 동남아 공략 계획을 갖고 있지만, EPL의 특수성상 한국 대표가 이적할 경우 단기간 유니폼 판매, 신규 스폰서 유치 등 직간접적 수익 효과가 막대하다. 이 점에서 양 구단의 집요한 관심이 결코 마케팅 피켓에만 머물지 않는 이유다. 2,270억 원(1,500만 유로)에 책정된 이적료는 최근 EPL 중위권 ‘비(非)주전 공격수’ 딜레마와 맞물려 흥정전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전술적으로, 황희찬이 통계적 하향에도 불구하고 빛을 발하는 영역은 ‘압박형 미드-포워드’. 울버햄프턴에서 실제 상대 진영에서 강하게 프레싱해 볼을 강탈하는 장면이 총 7골의 직접 기점을 만들어냈다. 브렌트퍼드와 풀럼 모두 상위권 팀 상대 전방 압박 로테이션이 한층 세분화된 만큼, 황희찬이 이 영입 경쟁에서 ‘당장 쓸모 있는’ 무기라는 점이 핵심이다. 라치오의 제안 역시, 실제 전술 컨셉보다 팀 컬러 ‘새로운 색’을 바라는 바람의 대표 사례라 볼 수 있다.

한국 축구 전체로 녹여내 보면, EPL에서 2026-27시즌 한국인 선수가 단 1명도 없을 가능성, 즉 ‘코리안 리거 전멸’ 우려가 엄습하는 시점이다. 손흥민 이후 EPL서 꾸준히 명맥을 유지해온 ‘코리안 어택력’이 2026년을 끝으로 단절될지, 아니면 황희찬이 런던으로 둥지를 옮기며 맥을 이어갈지가 국내 팬들에게도 큰 변수다. 선수 개인 입장에선 유럽 최상위 리그 내 몸값 증명, 또 다른 커리어 싸움이 시작되는 셈이다. 울버햄프턴으로선 연봉 부담 축소와 동시에 자산 회수를, 새 구단에선 즉시전력감 및 마케팅을, 팬들에게는 다시 피어나는 EPL의 동양 별 ‘희찬’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되는 국면.

스포트라이트는 결국 경기장 위에서,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치열하게 교차할 것이다. 황희찬은 지치지 않는 압박과 순간 돌파로 수많은 전장을 돌파해왔듯, 또 하나의 인생 경로를 고민하고 있다. 그의 선택은 그라운드 위에서, 그리고 유럽 축구계 전체 ‘전술 그래프’에 결정적 영향을 남기게 될 것이다.

— 김태영 ([email protected])

황희찬 ‘런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거’ 운명은? 브렌트퍼드-풀럼, 라치오와 삼각 러브콜 맹공 속 전술적 가치와 과제 진단”에 대한 6개의 생각

  • ㅋㅋㅋㅋ 역시 한국 선수들은 이적설 기사 나오면 주가 올라가는 것만 믿고 있다가 벤치워머 되던데 이번엔 과연? 라치오 가서 이탈리아 파스타 빨로 몸값 뻥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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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에선 전설…현실은 실전에서 증명해야겠지!! EPL이든 라치오든 제대로 뛰는 날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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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관적으로 전성기는 이미 지남. 그래도 아직 멀티 포지션 활용도는 있으니, 이번에는 단순 판매용이 아니라 전술적 맞춤 기회 줬으면 좋겠음. 아시아 시장만 바라보다가 선수 망치는 구단들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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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리블도, 압박도 예전같지 않으니… 어차피 또 마케팅 인형 되는 거 아님?ㅋ 기대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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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적설 또 나왔네요!! 과연 런던 팀들 이득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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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 본인에게도 마지막 유럽 도전일수도 있어서… 진짜 이적하면 어떻게 달라질지 집중해서 보고 싶음. 자주 뛰게는 해줘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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