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찍고 대구로…李대통령 동진 행보에 뒤집힌 국힘, 정치 지형 격변 예고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울산을 방문한 데 이어 대구에서 직접 모내기 행사에 참여하며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대통령의 동남권 행보는 국정 동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전통 야당 기반이자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대구·경북) 지역에서 과감한 행보를 펼침으로써 지역 기반 정치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를 ‘정치적 도발’로 받아들이며 강한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울산 선상시장에서 지역 어민과 상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이어 17일 대구 달성군에서 모내기 체험에 나섰다. TK 지역은 그간 여당의 견고한 지지 기반으로 여겨졌으나, 대통령이 직접 영남 민심을 챙기며 지역 통합과 경제 현장에서의 실질적 성과를 강조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대통령실은 “지역 차별 없는 정책과 민생 개선을 위한 현장 소통”이라고 설명했지만, 여권에서는 ‘여론 교란’과 ‘정치적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대통령 행보가 ‘국익 우선’과 ‘균형발전’ 의지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과거 이재명 대통령은 영남권 대학 발전, 산업단지 지원, 동서 균형발전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정책 실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동시에, 지역의 중소기업 컨설팅 제도 개선, 청년 일자리형 모범 사례 발굴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세웠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와 TK 지역구 의원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다 최근 내부 비공개 회의에서 “대통령이 대구 간다더라”는 불안감과 불쾌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통령의 영남 현장 방문이 결국 차기 총선, 나아가 정치 구도 재편을 겨냥한 포석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몇몇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TK 민심에 너무 깊이 개입하면 당의 정체성이 흔들릴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내비쳤다. 울산-대구-포항을 아우르는 대통령의 일련의 일정은 내년 총선을 앞둔 표밭 관리와 지역감정 해소라는 이중적 메시지를 던진다.
여야의 대응은 사뭇 대조적이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영남 방문의 진의를 파악하고 지역 조직을 다잡는 등 ‘방어적 전면전’ 국면에 들어섰다. 대통령실 관계자를 통한 비선 라인 정보 공유, TK 지역 충성도 점검 등 정교한 대응 전략 수립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내부 교통정리가 되지 않으면 당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 혼란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행보에 박수 치면서 지역 기반의 변화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특히 민주당 내 영남 출신 의원들은 “진정성 있는 균형발전 노력”이라며 상생협력의 모멘텀으로 해석한다.
정치적 파장은 지역주의 구도가 해체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부터 TK와 PK(부산·경남)는 보수의 요새이자 정권 쟁탈전의 사활이 걸린 최대 격전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24년 총선 이후 균열 조짐이 보이더니, 이 대통령의 이번 동진 행보는 실질적으로 영남권 민심에 깊이 파고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투표 이유’ 중 정책 실현력이 계파나 후보 인물보다 더 높은 영향력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이 같은 정치행보에 힘을 싣는다.
중도-진보진영은 대통령의 행보가 지역 갈등 완화, 국정동력 강화, 정책 실현력 제고라는 세 가지 측면 모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본다. 당장 정치권은 ‘정책행보냐 정치쇼냐’를 두고 논쟁이 치열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도자의 리더십이 과거와 달리 ‘직접행보’에 좌우되지 않는 풍토가 자리잡았다고 분석한다. 즉, 보여주기식 접근으로는 더 이상 유권자의 마음을 끌기 어렵다는 진단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의 행보가 실질적 정책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당이 불안에 떠는 만큼 야권 역시 장밋빛 전망에만 기댈 수 없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의 행보가 영남 민심을 획득하는 ‘단발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민주당은 현장공약-예산확보-지방정부 연계 등 구체적 로드맵이 뒤따라야 한다는 게 당내 전략가들의 일관된 의견이다. 국민의힘은 지역 조직 결속과 신구세대 역학관계 정비, TK출신 신진 인재 발굴이라는 전통적 카드 외에, 국정의 실질 기여자 역할을 직접 입증하지 못하면 오히려 도전받는 구조다.
정치권은 이제 지역주의 해체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두 축에서 선택 상황에 직면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동진 행보는 단순 현장 보여주기를 뛰어넘어 장기적인 지역정치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결국 국민의힘도 당내 변화와 혁신이 없이는 견고한 지역 기반조차 지속 보장받을 수 없는 시점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여야 모두 앞으로 더욱 정교한 전략과 조직 관리가 불가피하다. 지역이 정치적 이익만 계산하는 구도가 아니라 그 자체로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지, 향후 정치 지형 변화의 진정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최은정 ([email protected])


어디까지 가나 궁금하네…🤔🤔 정치판 시계는 진짜 복잡!!
보여주기만 하지말고 좀 해라… 진짜 민생 챙기냐?
국힘은 또 징징ㅋㅋ 이젠 좀 변해야지
이번엔 모내기 다음엔 뭐함ㅋㅋ 역시 정치판엔 이벤트가 끊이질 않네 ㅋㅋㅋ 근데 국힘 반응 왜이리 겁먹은 티나냐😆 알겠으니까 이젠 정책도 좀 신경써라!
어디가든 민심 듣는 게 필요하지. TK만 특별한 거 아님🙌 여당 반응 너무 예민해보임 ㅋㅋ
대통령님 행보 기대합니다!! 지역 발전도 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