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전] 김찬술 대덕구청장 후보, ‘인재양성 4대 교육 혁신’ 공약의 의미와 과제

초여름 무더위가 드리운 5월 말, 대전 대덕구 주민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속에서 가족의 내일을 고민한다. 김찬술 대덕구청장 후보는 인재양성을 위한 4대 교육 혁신을 제시했다. 겉으로는 단순해보이지만, 그 안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대덕’을 만들고자 하는 지역의 욕구와 지난 십수 년간 지역교육이 겪어온 한계와 변화,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가 뚜렷하게 반영돼 있다.

김 후보가 내건 4대 혁신은 △공교육 특화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돌봄 및 교육환경 개선 △청년 역량 강화라는 네 갈래. 그 중에서도 특히 지역사회가 직접 피부로 느낄 ‘돌봄’과 ‘공교육’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1인가구, 맞벌이, 조손가정이 늘면서 방과후 돌봄, 정서적 케어,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어떻게 공평하게 확대할 수 있을지 묻는 목소리가 커진 것은 이미 오래 전 이야기다. 한부모 가정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민지 씨는 공약 발표한 날, “아이들을 학교에 맡기는 시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매일 절실히 느낀다”고 했다. 그녀의 일상은 조마조마한 시간 맞추기와 늘 불안한 마음의 연속이다. 대덕구 곳곳 작은 아파트에서 아이들의 숙제를 직접 챙길 형편이 되지 못하는 부모들의 한숨이 반복된다.

인재양성 혁신을 말하지만, 정작 현장에선 사교육 비용 부담, 돌봄의 질적 격차, 청소년의 지역 내 진로탐색 기회의 부족 같은 난제가 숨어 있다. 지난 202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민의 67%는 ‘돌봄의 사각지대’를 가장 큰 걱정으로 꼽았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 청년의 취·창업 지원 역시 여전히 빈틈투성이다.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어른이자 협력자인 교사, 복지사, 상담교사 등 실무진의 단절된 역할들과 마을-학교의 유기적 협력 부재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 간극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지, 김찬술 후보가 말한 인재양성 4대 혁신은 구체적 실행 방안에서 더 치밀하고 집요한 답이 필요하다.

각종 교육공약이 난립하는 선거철을 보면 늘 허공에 붕 떠버리는 약속이 있다는 점 역시 외면할 수 없다. 현장의 변화는 예산, 인력, 행정 절차의 ‘벽’도 함께 넘어서야 한다. 실제로 인근 유성구에선 청소년 자치 프로젝트가 예산 부족과 행정 지연으로 중도 좌초되는 사례가 지난해만 해도 수차례 있었다. 대덕구 역시 단기성 시범사업이 아니라, 마을과 학교가 동등한 주체로 참여하고,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민관협의체를 만들어 시대와 맞는 사회적 돌봄 시스템을 안착시켜야 할 것이다. 학부모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작은교회와 지역 기업까지 협력에 적극 참여해야 진짜 혁신교육의 싹이 틀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미래형 인재’양성의 구체성이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기후위기 등 각종 난제를 마주하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역량-예를 들면 문제해결력, 협업, 디지털 리터러시, 지역 연대감-을 실제로 길러줄지 김 후보의 로드맵에는 보다 명료한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 대전의 중소기업과 연계한 직업체험, STEAM(융합형)교육, 지역대학 청년과의 멘토링 체계 구축 등 실제 플랫폼 설계가 필요하다. 이미 서울, 수원, 부산 일부 지자체들은 이런 프로그램들을 민관협력 기반으로 단계적 도입을 시작한 바 있다.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소박한 진리는, 대덕구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마을교육공동체란 이름은 쉬워도, 실제 연결과 협력은 복잡한 조율과 이해, 제도와 사람을 바꾸는 용기가 필요하다. 김찬술 후보의 ‘4대 혁신’이 단순한 표구걸이 아니라, 아이들의 하루 일과와 부모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첫 단추가 되려면,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촘촘한 현장 의견 청취, 무엇보다 ‘사람 중심’의 접근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여성, 청년, 중장년, 노년까지 온 지역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 돌봄의 생태계, 그 안에서 인재가 커가는 사회적 기반이 만들어지길 소망한다.

유아부터 청년까지,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싼 모든 이들이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대덕구. 선거 때만 반짝이는 약속이 아니라, 계속되는 신뢰의 과정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 모두가 함께 만드는 교육혁신이 그저 구호에 머물지 않기를, 구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기대한다.
— 김민재 ([email protected])

[6·3대전] 김찬술 대덕구청장 후보, ‘인재양성 4대 교육 혁신’ 공약의 의미와 과제”에 대한 9개의 생각

  • 또 시작이네!! 혁신 말고 진짜 좀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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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nda_laudantium

    아니 인재양성 4대 혁신이란 게 결국엔 돌려 말하면 늘 하던 교육계 구호 아닌가요? 공교육 특화, 돌봄 확대, 청년 강화… 전시행정 느낌 제대로인데? 지방선거 지나가면 예산 핑계로 반의반도 안 할 듯… “공공 돌봄 확대”라니, 이걸로 신문 4면 먹기 챌린지? 정작 학부모들은 늘 야근에 방과후 고민하는데, 현장 감각이란 걸 정치인들은 모르죠. 청년 역량 강화도 지역대랑 기업 연결한다고 실질적 전략이나 있는지 의문ㅋㅋ 결국엔 마을이 온다, 이런 말 예쁘게만 들리는 건 나뿐…? 맞춤법은 신경 쓰지만 이건 책상머리 정책 같습니다, 솔직히. 늘 같은 뉴스, 제발 이제는 결과를 좀 보고 얘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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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 공약 좋다! 4대 혁신이 진짜 대박이면 우리 대덕구 애들 다 하버드 가겠네ㅋㅋ 돌봄 말만 하지말고 진짜로 예산 투입해서 학부모들 좀 살려줘요. 애 키우는 게 무슨 철인3종 대회마냥 힘들어요… 그래도 기대는 살짝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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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지역 맞춤? 매번 하는 소리잖아ㅠ 그냥 기대안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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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혁신이라는 말 안 들어간 공약 어디 없나?🤔 공공돌봄 외치다가 끝나지 말고, 진짜 혁신 좀 보여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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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만 복잡해… 결과 나오면 그때 박수치자. 돌봄이랑 교육, 글로는 쉽지. 현실은 방학마다 애 맡길 곳 없는 부모 걱정뿐. 실직자, 청년, 워킹맘까지 다 챙긴다고? 그럼 너 진짜 대통령 해라. 세금만 제대로 쓰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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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공약 들은 귀에 딱지가 앉네요!! 실행력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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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봄 이야기… 그냥 늘 듣던 얘기 같아요. 현장 목소리 더 반영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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