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코치, 음주운전 사고로 야구계 충격…프로야구 ‘신뢰’에 또 먹구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1군 주루·외야 수비 코치이자, 과거 국가대표급 외야수로 활약한 이용규 코치가 12일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야구팬들과 스포츠계 전반에 충격을 던졌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용규 코치는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음주 상태로 몰다가 접촉사고를 내었고, 현장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용규 코치는 경기 출전정지와 자체 조사를 위해 팀에서 분리된 상태이며, 경찰 역시 조사를 진행중이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징계와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했으나 이미 구단 이미지와 리그 전체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혔음은 분명하다. 야구장 안팎에서 선수단의 도덕적 해이가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온 가운데, 이번 사건은 현장 지도자, 그것도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리더십을 가져야 할 코치의 비위라는 점에서 상징적 파장이 크다.
야구계의 선수-지도자 겸임 시스템과 엄격한 팀 규율의 중요성이 다시 전면에 부상한다. 이용규 코치는 최근까지 현역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1군 지도진에 바로 합류한 케이스다. 2026시즌 전반기 키움은 극심한 외야진 불안 속에 주루와 정면수비 강화에 사활을 걸었고, 지도진은 이용규 코치의 신속한 판단과 현장감 넘치는 운영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시즌 초반 주루사 감소, 외야 송구 정확도 개선 등 그의 손길이 미치는 전술 변화를 선수단 내외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야구단 내부 신뢰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코치의 음주운전 자체가 선수단 사기 저하와 집중력 균열로 연결되며, 사회적 물의로 인해 팀 전체가 ‘후폭풍’을 피하기 어렵다. 실제로 사건 후 첫 훈련장에서 키움 선수단 표정은 침울했고, 몇몇 주전 선수들은 비공식적으로 “멘탈을 다시 다잡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정신적 충격을 드러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뜩이나 관중이 줄고 야구 저변 확대에 위기감이 큰 상황에서, 지도자의 일탈은 유소년 야구 지망생들과 가족들에게도 부정적 메시지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KBO 리그는 최근 3년간 비슷한 음주운전 혹은 사회적 물의로 야기된 징계 사례가 반복되어 왔다. 2024시즌 한화 이글스의 모 선수, 2025년 롯데 자이언츠의 전 코치진 등 유사한 사건들은 통상 구단 내 자체징계와 KBO 징계위원회의 중징계로 이어졌으나, 팬들의 실망감은 근본적 신뢰 하락으로 연결됐다. 프로야구가 시민사회 신뢰 위에 성장해 왔음을 감안할 때, 구단별 재발 방지책과 실질적 교육 시스템이 절실하다. 기존 ‘스티커성 약속’이 아닌, 주기적 인성 교육 및 음주 근절 캠페인, 선수단 심리상담 지원 같은 실효성 있는 방법론이 요구된다.
야구 현장에서 바라본 지도자 역할의 무게는 경기 흐름과 직결된다. 벤치에서 선수들이 일관성 있게 전술을 이행할 수 있으려면, 감독과 코치진이 기강을 세우고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선수단은 야구 외적인 생활관리 측면에서 지도자들이 ‘모범’을 보일 때 내적 단합을 이룰 수 있다. 이번 시즌 키움은 젊은 주전들의 성장, 전술 유연화, 타·수비 밸런스 재구성 등 도전적 과제를 안고 있었으나, 지도자 내부의 일탈로 인해 전략적 리빌딩 기조마저 혼선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경기력 감소뿐만 아니라, 경기장 분위기 잡음, 팬들의 관중석 민심 이탈 등 후속 문제도 만만치 않다.
프런트 또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새 시즌 앞두고 체계적인 선수·지도자 관리와 교육을 얼마나 실효성 있게 진행했는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선수관리 시스템의 구체적 운용 여부, 음주·생활 관리에 대한 내부 모니터링 체계, 외부 심리상담 및 가족 동반 캠페인 등까지 적극적으로 통합돼야 한다. 나아가, 선수 및 지도자 계약서에 뚜렷한 행위 기준 및 중대한 위반 시 엄정한 조치 조항을 명시하는 것이 지상 과제로 지적된다.
야구팬 입장에서는 또 한 번 씁쓸한 ‘실망’이다. 매년 반복되는 사생활 사고, 음주운전 등 프로다운 자세가 결여된 모습은 KBO리그 전체 신뢰를 갉아먹는다. 야구의 본질은 그라운드에서의 투지와 함께, 사회적 책임과 품격을 지키는 것임이 명확해졌다. 이용규 코치 및 키움 프런트가 보여줄 다음 행보, 그리고 KBO리그 전 구단의 변화된 태도가 지금 이 시점의 ‘진짜 승부’임을 야구 현장은 주목한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음주운전은 정말 아닌 것 같네요 ㅋㅋ 지도자라면 더더욱…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어요
감독도 문제… 코치도 문제… 다 똑같네;; 재능낭비 실사판임ㅋㅋ
음주 사고 또냐🤔 단체 정신교육 필수다
음주운전 정말 위험합니다… 다시는 없었으면…
프로야구에 사건사고 없던 날이 없네 ㅋㅋ 실력으로 승부하랬더니 이런 구설수도 실력이냐… 그 와중에 사과문도 매번 복붙수준임ㅋㅋㅋ
스포츠맨답지 않은 행동… 정말 실망스럽네요😭 징계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합니다!!
이용규 코치 사건은 단순 일탈 행위로 보기에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인이 사회적 책임을 저버릴 때 팬들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겠죠. 징계와 함께 실질적 교육과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야구에서 실책은 그라운드에서만 하는게 아니구나!! 코치가 직접 본보기 보여주네. 선수단 분위기 얼어붙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올 시즌 키움 분위기 참 쉽지 않겠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지도자가 이따위라니🤬 선수단 정신교육 이전에 지도자 교육부터 똑바로 하시죠. 팬 우롱하는 이런 행태에 더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강력한 징계 없으면 직관 거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