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학부모를 위한 자녀 마음건강 교육: 현실적 과제와 구조적 시사점
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최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마음건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학부모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청소년기 자녀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된 시도입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마음건강’이라는 키워드 아래,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학생 정서문제의 사전 예방, 조기 발견, 학부모의 대처능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설계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주요 강의 주제에는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법」, 「청소년의 정신질환 징후 이해」, 「가정 내 위기 상황 대처법」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육청은 이 사업에 심리상담 전문가, 아동·청소년 정신과의사, 실제 학부모 대표들을 초대하여 맞춤형 실전 사례 위주의 교육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각 시도교육청이 청소년 정신건강 이상 징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2025년 기준)에 따르면, 전국 10대 청소년의 불안 자가진단 비율은 18.7%에 이르며, 우울감·스트레스로 인한 상담 건수 역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교육현장에서 실천력을 갖춘 지원책의 필요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광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은 코로나19 이후 학업·관계·진로 불안정 속에서 ‘상담 환경이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공교육 시스템 내 마음건강 지원 조직과 교사의 역할 한계, 집에서 맞이하는 ‘2차 위험’에 대한 방어장치 부족이 청년 및 학부모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실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