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계절 타는 집콕족을 위한 리빙 아이템 큐레이션 강화
‘집콕 시즌’이 돌아왔다. 코로나 팬데믹 때부터 쌓인 뉴노멀 라이프스타일이 이젠 완연하게 자리 잡았고, 일상은 철마다 ‘집에서의 품격’을 중시하는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컬리는 생활용품 중심의 리빙 기획전을 오픈하며, 변화하는 계절 수요를 적극적으로 겨냥했다. 이번 기획전은 소셜커머스와 라이프스타일 커머스의 중간 어디쯤에서, ‘일상의 빈틈을 채워주는’ 똑똑한 큐레이션으로 다시 한 번 눈길을 끈다. 플라워 패턴 머그컵부터 베이직한 로프 바스켓, 감각적인 수납함, 그리고 틈새를 채워주는 베이킹 티타월까지. 사실 이런 아이템들이 단순히 모여 있다고 해서 트렌드가 되는 건 아니다. 중요 포인트는 ‘큐레이션의 무드’다. 컬리는 내내 “고객의 시즌 니즈를 최대한 센스 있게 읽어낸다”고 피력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알 수 있는 건, 단순히 ‘팔기 위한 박리다매’가 아니라, 사용자의 변화하는 생활패턴을 유연하게 반영하려는 방향성이다.
컬리는 2020년대 중반 들어 식품의 온라인 전환 이후, 생활용품까지 무대를 넓혀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 들어 리빙, 인테리어, 미드센추리 감성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기획전들이 잇따라 론칭됐다. 이번 시즌에도 고객 데이터에 기반한 AI 큐레이션이 한층 날렵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비 오는 날 추천 상품’이나 ‘여름 냉방 템’ 같은 미세 테마로 분류해, 실제 생활 흐름에 맞춰 개인화 딥러닝 큐레이팅을 진행한다. 단순 판촉 행사가 아닌, 일상에 찰떡같이 녹아드는 큐레이션은 매번 새로워지는 뉘앙스를 준다.
업계 전체를 봐도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경쟁은 나날이 치열하다. 마켓컬리·SSG·오늘의집 등 주요 업체들, 심지어 네이버·쿠팡까지 ‘리빙 카테고리’ 확장에 사활을 건 상태. 브랜드 측면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새로 나온 상품’이 아니라, 어느 브랜드가 ‘생활 속 좋은 취향을 더 잘 해석하느냐’에 대한 싸움이라는 점이다. 컬리는 “기본이 되는 생활용품에 감각적인 테이스트를 입혀, 사용자 경험 전체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 명확하다. 최근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는 ‘가격 경쟁력’보다, 무드 있는 인테리어 소품·템(템포러리 가구 등)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며, 스타일을 찾는 소비의 비중이 커진 점도 이번 기획전에 적극 반영됐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과감하게 소비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흐름이 있다. 방구석 홈카페, 오피스텔 미니멀 인테리어, 친환경 아이템, 감성 무드 조명 등 나만의 공간에 의미를 더하는 상품들이 기획전에서 두드러진다. ‘이름값 있는 고가 브랜드’보다 ‘내 라이프스타일을 꾸며주는 실속템’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기획전 라인업 자체도 브랜드 소구보다 ‘믹스매치 콘셉트’로 다채로움을 주는 점이 돋보인다. 컬리의 기획전은 단일 브랜드 밀어주기가 아닌, 테마 중심 큐레이션의 트렌디한 시장 리더십을 보여준다.
또한 시즌 리빙 기획전은 ‘재고+신상품’ 믹스 활용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재고 아이템은 할인·특가로 소진하고, 신상은 베스트-픽 태그로 노출을 높이는 방식인데, 최근 고객 반응은 재고 품목에 대한 거부감 없이 실속을 챙기는 분위기다. 컬리는 ‘소재 친화성’(예: 친환경 소재, 미세먼지 차단, 향균 재질 등)에 무드를 더한 기획으로, 단순 실용성에서 하이엔드 취향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기획전 확장의 중심에는 달라진 소비자 태도가 있다. “상품 설명 읽는 게 귀찮다”는 MZ/알파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비주얼 중심의 브랜딩(카드 뉴스, 쇼트 동영상, 인플루언서 퍼스트룩 리뷰 등)도 함께 제안한다. 일상 소셜에서 쉽게 접하는 ‘실사용 후기도’ 콘텐츠로 적극 배치하는 점이, 끊임없이 반응형으로 움직이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다. 연관 카테고리 브랜드와의 협업 포토존도 SNS를 겨냥한 재미 요소로 작동한다.
컬리의 생활용품 기획전은 단순 행사 그 이상이다. “홈테리어(홈+인테리어) 트렌드”라는 키워드처럼, 소비자는 더이상 물건만 사는 게 아니라 ‘삶의 무드’를 사들이는 시대가 됐다. 계절 수요에 촘촘하게 맞춰 센스 있게 큐레이팅 한다면, 리빙 커머스 시장에서 컬리의 계속되는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소비자 심리와 취향을 꿰뚫는 브랜드 맞춤형 큐레이션은 올해도 ‘스마트한 집콕족’ 사이의 입소문으로 번질 확률이 높다. 계절이 바뀌면 신상도 바뀌는 라이프스타일, 그 한가운데서 컬리는 또 한 번 트렌디 무드를 증명하고 있다.
— 오라희 ([email protected])

생활용품이 트렌드가 된다니ㅋㅋ 현실은 택배박스가 쌓여간다🤦
이런 거 보면 나도 집 분위기 바꾸고 싶어짐😂 근데 귀찮아서 늘 구경만…
컬리 리빙은 귀여워서 또 사게 됨🤔 결국 또 택배 왔어요ㅋㅋ 이번 기획전도 지갑 탈탈…
리빙 기획전 보며 내 통장 잔고만 줄어요ㅋㅋ 현실 반영 너무 잘한 듯ㅋ
개인적으로 트렌드 따라가는 것보다, 나만의 무드 꾸미는 게 더 좋은데 🙂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는 있네요!
누가 보면 집이 호텔인줄ㅋㅋ 현실은 일 끝나면 불도 못켜고 뻗는다. 반만 따라해본 적은 있음ㅋㅋ
이러한 생활용품 기획전이 소비 패턴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실제 매출과 연결된 분석 자료가 궁금하네요. 단순한 디자인 큐레이션이 아닌, 수요 예측과 소비 트렌드 전환의 구체적 수치가 필요합니다.
큐레이션 상품이 많아진 덕분에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가격 정책의 투명성과 공급자의 윤리 수준도 조금 더 신경 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주제로 기획전이 열리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