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라보나킥 새 기술 구현…진화하는 ‘완성형 공격수’의 현주소
초여름 유럽 축구장에 또 한 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창의적 플레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현지시각 29일, 손흥민이 키퍼도 손쓸 수 없는 각도로 시도한 ‘라보나킥’은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SNS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엔 그저 현란한 볼 감각 이상의 의미가 있다. 손흥민이 평소 직접 언급하던 ‘아틀라스’ 훈련 프로그램에서 습득한 라보나킥을 실전 경기에서 곧장 구현했기 때문이다. 아틀라스는 전술적 사고부터 피지컬 트레이닝, 테크니컬 드릴까지 복합적으로 접목한 신개념 선수 발전 프로그램이다. 기존 레거시 트레이닝에 머무르지 않고, 유럽 클럽들도 적극 도입하고 있는 메소드지만, K리그 및 아시아 선수들에게 실제 적용된 사례는 손에 꼽는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 캡틴이 최전선에서 ‘진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손흥민의 이번 라보나킥 슛 장면은 단순한 퍼포먼스 쇼가 아니다. 경기 67분, 상대 풀백을 앞에 두고 동료 공격수에게 공을 줄 듯 왼쪽 두 번째 터치에서 발뒤꿈치 회전을 이용, 라보나킥 형태로 강력히 감아찬 장면이 정확히 그 예다. 전술적으로 이 동작은 수비수의 重心—축구에서는 ‘볼 발 밸런스’라고 불리는—을 완전히 빼앗는 효과가 있다. 상대 풀백도, 키퍼도 손흥민이 드리블을 펼칠 거라 예측했으나, 순간적으로 라보나킥을 시도하며 흐름 자체를 이탈시켰다. 이 동작은 전형적 윙어가 구사하는 전술적 ‘옵션화’ 수준을 뛰어넘는다.
라보나킥은 북중미와 남미 축구에서 꽤 익숙한 기술로 통한다. 대표적으로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와 리카르도 콰레스마(포르투갈)가 즐겨 사용했다. 그러나 그들은 ‘쇼맨십’ 이미지가 강했다. 손흥민은 단순 미러링이 아닌, 훈련법 속 ‘시야 전환’과 ‘타이밍 변환’의 영향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특히 이번 시도에서 단순한 킥 종류 변경이 아닌, 동료 공간 창출 및 수비 전환 시간 차단 효과까지 입증했다. 오히려 동유럽-잉글랜드 리그의 센터백들이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를 만나면서 진형 자체가 흔들렸다. 영리한 전술적 실험이 경기 내내 지속됐다.
손흥민은 종전 인터뷰에서 “아틀라스 프로그램은 선수보다 더 선수를 잘 알아준다”고 말했다. 선수 개개인의 타깃 능력치를 설계해서, 일률적인 훈련보다 실전 적용력을 높인다. 손흥민 역시 아틀라스의 분석, 시뮬레이션 훈련 과정에서 라보나킥 시도 빈도를 늘렸고, 경기 내 패스 루트·골문 예측 변화 등 전술적 옵션을 이전보다 넓혔다. 현장 지도자들도 입을 모았다. 토트넘 코칭스태프는 “손흥민은 항상 변화에 열려 있고, 아틀라스 같은 신식 프로그램 도입도 마다하지 않는다. 결국 이게 선수 커리어의 롱런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K리그 지도자들도 “아시아 선수에겐 쉽지 않은 예시”라며, 손흥민의 도전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유럽 축구계에서 라보나킥이 미디어와 팬들 사이에서 집중 조명을 받은 건, 기술적 창의성과 전술 실용성이 만나는 지점 때문이다. ‘케인 이후’ 토트넘의 공격 루트 재정립 과정에서, 손흥민의 ‘옵션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것은 이미 수차례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경기 누적 데이터를 보면, 손흥민이 기존처럼 1차 돌파에만 그치지 않고, 경기 중 후방 빌드업 조율 및 세컨드 볼 획득에도 관여도가 늘어난 게 수치로 드러난다. 라보나킥 역시, 공간 점유율 확대와 슈팅 각변환 시 상대 수비 집중을 흐트러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바로 이런 점이 확실한 ‘도구’가 되어 토트넘 공격 전술 변화 중심축이 된다.
이번 장면 하나가 곧 한국 축구에 주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유럽식 테크닉, 첨단 트레이닝, 그리고 각 개인의 운동 역학이 교차하며 완성된 기술이다. 단순히 손흥민 한 명의 쇼케이스가 아니라, 향후 K리그 및 유소년 축구에 직접적 영감을 줄 수 있는 변화다. 아틀라스식 맞춤형 트레이닝, 세부 전술 분석, 실전 적용 사례가 어우러졌을 때만이 ‘손흥민 2세’ 탄생이 가능하다는 역설적 교훈도 재확인된다.
경기장 한 켠에선 그저 ‘화려하다’고만 느꼈을 그 장면이, 사실상 아시아 공격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새로운 전술적 해법, 그리고 기술혁신 사례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국내 축구 언론과 팬 모두가 이 장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 전형적 ‘유럽화 전략’을 단순 모방이 아닌, 본인만의 무기로 바꿔버린 손흥민의 강렬한 변주가 바로 진정한 글로벌 레벨의 선택지다.
공격이란 점유와 침투의 예술이다. 손흥민은 오늘, 또 한 번 그 기준선을 스스로 높였고, 한국 축구의 전술 다변화 시대를 연 주역임을 증명했다.
— 김태영 ([email protected])


운동신경 하나로 지금껏 살아왔는데 손흥민 선수는 열정+기술력이 확실히 다르네요!! 아틀라스 훈련 이런 게 실제로 효과 본 사례로 보는 거 보니 축구의 과학화가 생각보다 먼 미래 얘기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국내에도 이런 프로그램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역시 손흥민…🤔
와ㅠㅠ 대박이에요 ㅋㅋ 손흥민 진짜 멋져요👍👍
ㅋㅋ라보나킥? 내 친구는 집에서 시도하다가 침대 들썩임ㅋㅋ 손흥민 클래스 인정함🦶
손흥민 왜 매번 새로움ㅋㅋ
ㅋㅋㅋㅋ 라보나킥 제대로 보고 현타옴…내 발목은 오늘도 집에서 뒹군다 ㅋㅋ 손흥민이니까 가능한 거임 인정합시다 여러분
🤔이런 거 보면 우리도 곧 손흥민 2세, 3세 나올 수 있을 거란 희망이 생깁니다. 국내 유소년 축구도 변화 기대합니다!
🤔솔직히 라보나킥이 실전에서 큰 의미 있나 싶었는데, 이렇게 전술적으로 해석되니 신기함. 손흥민이니까 말이 되는 거지 평범한 선수였으면 그냥 킥 실패했을 듯ㅋㅋ 다음엔 아예 노룩 라보나로 골대 깰 각? 축구는 진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한다…
ㅋㅋㅋ 근데 라보나킥 터진 거 보고 집에서 따라하다가 다리 꼬일까 조심… 역시 손흥민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니구나 싶어요. 연습이야 다 할 수 있지만 저 정도 장면에서 터트리는 건 진짜 본능+수련의 결과랄까 ㅋㅋ 나도 탈장 안나면 따라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