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건강동아리와 공동 구강보건 캠페인…현장 곳곳서 시민참여 유도
남양주시는 6월 19일 시청 일대와 주요 공공장소 등에서 지역 건강동아리와 협업하여 ‘구강보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 구강보건 주간(6월 둘째주)에 맞춰 이어지는 지방자치단체 중심 구강관리 인식 제고 운동의 일환이다. 오전 10시, 남양주시청 앞 광장에 열리는 안내부스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다. 시 보건소 구강보건팀과 건강동아리 회원들은 치실, 칫솔질 시연, 무료 구강건강 체크 등 실질적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직원들은 핸드마이크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안내했고, 방문자들은 간이 구강검진을 받으며 본인의 잇몸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강관리 필요성이 특히 강조되는 6월을 맞아 기획되었으며, 특히 소외계층 아동 및 노인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과 물품 지원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남양주시는 2022년부터 지역 건강동아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주민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꾸려왔다. 올해는 치주질환 증가와, 코로나19 엔데믹 환경에서 구강질환 관련 민원 역시 상반기동안 증가해 예방관리에 대한 주민 관심이 한층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실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꼴로 치주질환 또는 충치 등으로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 남양주시도 유아·청소년 구강검진 사업과 노인 틀니지원, 저소득층 치과진료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보건사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치실 및 칫솔질 생활화 등 개인 위생습관의 중요성은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단순 홍보를 넘어 구체적 시연·교육이 이뤄졌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시민이 모형 치아로 직접 칫솔질을 따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구강보건팀 담당자는 “칫솔질을 하루 세 번, 최소 3분 이상 권장한다”며 “특히 취침 전에는 치실·치간칫솔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강보건 안내자료와 함께 치실·칫솔 등이 무료로 제공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일상 칫솔질 습관을 돌아보게 됐다. 주민 박 모(58)씨는 “치과에서 듣던 내용이지만 직접 실습해보니 그동안 잘못된 습관이 많았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20대 대학생 참가자는 “구강관리 교육이 젊은 층에도 자주 제공됐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육 중심의 캠페인임에도 다수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건강동아리 회원들이 노인, 청소년,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설명을 이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시 보건소 측은 “구강건강은 만성질환 예방과도 연결되므로, 정기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구강보건지표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특히 중장년층 치주질환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이를 감안해 남양주시를 비롯한 지방정부들은 학교·복지관·경로당 등지에서 교육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구강보건에 소홀할 경우 당뇨,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악화 가능성이 미래 건강 리스크로 지목되는 만큼, 구강보건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회성 홍보를 넘어 주기적 점검, 생활화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온다. 관련 학계에서도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실질적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책 필요성을 강조한다. 시는 이번 캠페인 이후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으로 순회교육을 연장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구강관리 동기를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병합캠페인도 기획 중이다.
현장 일각에서는 구강관리의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실천율은 여전히 낮다는 점에서 행정기관과 시민사회 모두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남양주시는 건강동아리와의 협업을 통해 체험식·생활밀착형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지방자치단체 주도 캠페인이 단발성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시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직접적 관찰과 후속 관리의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
— 이현우 ([email protected])


구강 캠페인 자주 해주세요!! 이런 거 더 넓게 해도 좋을 듯 😃
이거 꾸준히 해줘야 소용있음. 한 번 하고 잊혀지는 캠페인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