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소식] 제로베이스원 석매튜, 아리랑TV ‘쇼 K-팝’ MC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석매튜가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다. 다채로운 개성과 세련된 분위기로 이미 K-팝 팬들을 사로잡은 석매튜가 이번에는 아리랑TV 음악 프로그램 ‘쇼 K-팝’의 새 MC로 발탁됐다. 글로벌 K-팝 무대에 깃든 트렌디한 흐름이 또 한 번 움직인다.
‘쇼 K-팝’은 아리랑TV가 자랑하는 대표적 음악 프로그램으로, 무대 위 화려함뿐 아니라, 전 세계 음악 팬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쌍방향 포맷이 강점. 매번 신예 MC를 발탁하며 새로운 스타 발굴 창구로 각광받아왔다. 이번에는 갓 데뷔한 신인 아이돌 석매튜가 잡았다. 소년미와 솔직함, 그리고 자신만의 패션 센스까지 겸비한 매튜는 최근 포털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 ‘다음 세대 K-팝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프로그램 측은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와 글로벌 팬과의 친근한 소통 능력을 높이 샀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최근 K-팝과 방송계에는 몇 가지 뚜렷한 트렌드가 있다. 첫째, MC로 등용되는 인물들의 다각화다. 아이돌 그룹 전체가 아닌 멤버 단독 활약, 그리고 멀티태스커로 성장하는 과정이 뚜렷하다. 특히 패션·라이프스타일 감성이 묻어나는 MC를 선호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매튜는 제로베이스원 무대에서 이미 손끝까지 살아 있는 스타일링으로 팬심을 녹였던 인물. 데뷔 초부터 레이어드와 소프트 파스텔톤, 커스텀 액세서리, 오버사이즈 팬츠 등 요즘 Y2K 패션 문법을 커버하며 ‘신인답지 않은 옷태’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SNS 활동만 봐도, 기본 면티부터 믹스드 패턴 재킷까지 소화하는 그의 감각은 여러 패션지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상황.
두 번째는 글로벌 팬덤 소통 역량 강화다. 아리랑TV가 지닌 국제 채널의 이점을 고려하면,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과 친근한 대화법은 반드시 필요 조건이 됐다. 석매튜 역시 국내외 방송에서 자유자재로 언어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 라이브 쇼, 공항 패션, 팬사인회 현장마다 드러나는 근접 소통과 ‘내추럴한 일상’ 공유가 특별한 점. 특히 2026년 현재 K-팝 팬들은 단순히 무대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의 취향과 옷차림, 말투까지 적극적으로 소비한다. MC의 이미지 역시 무대 위 아이콘이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리드하는 트렌드세터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올해 초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음반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기존 하이틴 스타일과 과감한 테크웨어가 뒤섞인 패션 플레이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 그룹 내에서도 석매튜는 산뜻한 컬러 매치와 빅 핏 아이템, 그리고 키치한 액세서리 믹스가 주특기로 통한다. 실제로 최근 아리랑TV 공식 프로필 촬영 때는 피케 셔츠와 데님 레이어드 스타일, 체인 목걸이와 레터링 삭스까지 소화해내며 ‘Y2K meets Clean Boy’ 무드의 정점을 보여줬다. 스타일 아이콘다운 패션 감각이다.
그렇다면, 방송국 측이 매튜에게 거는 기대는 단순히 프로그램 진행 그 이상이다. MC가 직접 K-팝 신(Scene)과 패션 트렌드를 이끌 ‘바이브 메이커’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실제 최근 국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Z세대와 알파세대 팬들은 아이돌의 음악적 역량은 물론, 색다른 개성과 패션 퍼포먼스를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는다. 전지현·수지 등 선배들이 걸었던 모델-방송인-아이콘의 삼각 커리어를 새롭게 해석하는 스타가 석매튜라는 얘기다.
업계 일부에서는 ‘쇼 K-팝’의 전임 MC가 안정적인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던 만큼, 신인 MC의 선택이 모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다른 예능, 라디오에서 활약하던 다른 그룹 멤버들 사례를 보면, 신선함이 곧 화제성으로 직결된 적도 많았다. 무엇보다 매튜 본인이 이미 ‘패션돌’로 자리 잡고 있고, 글로벌 소통감·현장 반응 모두 팬덤 내에서 압도적이다. 방송 트렌드상, 더 이상 ‘전문 방송인’만 고집하지 않는 흐름에 잘 맞는 캐스팅으로 볼 수 있다.
결국 다양한 눈길이 교차하지만, K-팝 무대 밖에서도 트렌디하고 세련된 에너지를 보여주는 석매튜 MC 발탁은 방송계에 신선한 바람을 더할 것이 분명하다. 새로운 음악과 패션, 그리고 라이프스타일까지 한 번에 아우를 그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요즘이다.
— 오라희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