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우리 아이 건강, 무엇부터 챙길까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의 건강을 어떻게 지킬지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최근 발표된 보건 당국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초등학교 입학생 10명 중 7명은 입학 직후 감기, 장염, 알레르기 등 크고 작은 질병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갑자기 늘어난 생활환경과 밀집된 교실, 급식 환경, 신체리듬 변화에 노출되며 면역 체계가 흔들리기 쉽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3월에는 아이가 면역력 저하로 감염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 교육청과 보건교사들은 새 학기 감염성 질환 예방수칙 및 위생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실제 지역 보건소는 신학기 사전 예방접종 독려와 마스크, 손 씻기 교육 강화를 학교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불안도 여전하다. 서울 지역 일부 학교는 주기적인 공기정화기 점검과 급식실 환기 의무화를 올해부터 관리 강화 조치에 포함했다.
결국 아이 건강 관리는 개인 위생 습관화와 더불어, 학교·지역사회·가족 모두의 협력으로만 완성된다. 학교에서의 정확한 위생교육 뿐 아니라, 집에서 아침 기상 및 수면 습관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계와 소아청소년 전문가들은 성장기 아동이 규칙적인 수면과 충분한 영양, 꾸준한 신체활동을 실천할 때 학업 집중도 뿐만 아니라 감염병 국가 감시망 내 발생률 역시 낮아진다고 지적한다. 최근 5년간 전국 초등학교 응급실 이동 통계에서도, 기본 예방접종 미이행 아동의 질병 발생률이 2배 더 높게 집계됐다.
유행성 독감이나 수족구 등 바이러스 감염이 많은 신학기에는 예방접종 및 의료기관의 조기 진료가 실제로 큰 비용·시간 절감을 가져오는 점도 최근 보건복지부 자료로 확인된다. 그러나 맞벌이 가정, 조부모 돌봄, 학원 이동 등 ‘가족 구조’가 다양해지면서 건강 돌봄의 책임이 한 쪽에 집중되는 경우가 잦다. 신체·정신적 건강 모두 한 방향으로는 지켜지기 어렵다. 돌봄 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일·생활 균형형 돌봄 지원이 더 촘촘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배경이다.
아이 건강을 둘러싼 불안감은 사실 청년층의 돌봄 부담과도 연결된다. 서울 청년가구 중 약 40%는 ‘주 양육 책임이 직장과 병행되어 힘들다’고 응답한 바 있다(2025년 서울시 청년정책 패널조사). 이들은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 확대로도 실제 돌봄 공백 해소에는 근본적인 어려움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팬데믹 이후 남은 삶의 변화는 가정의 건강관리 방식도 달라지게 했다.
일각에서는 자녀의 건강불안이 과도한 사교육, 균형 잃은 식습관 등 다른 사회구조적 문제로 파생되는 현상에 주목한다. ‘건강 염려’가 오히려 가족 내 긴장과 불안, 나아가 아동 발달 단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전문가들은 새 학기에는 목표치에 집착하기보다는, 자녀의 몸과 마음 상태에 귀 기울여 일상에서 작은 신호들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규칙적인 건강 확인 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 제공이 질병 예방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스마트폰, 태블릿 활용이 늘며 전자기기 사용 시간도 문제가 되고 있다. 대한소아정신의학회는 신학기 아동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노출 시간이 2023년 2.6시간에서 올해 3.1시간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집중력 저하, 불안,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부모·보호자의 주의와 직접적인 통제 및 대체 활동 제시가 필수적이다.
미시적 실천 뿐 아니라, 사회적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학부모용 예방교육 자료의 접근성과 다양화, 일괄적인 맞벌이 가정 방과후 돌봄 서비스가 정책적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현장 목소리가 크다. 국가·지자체 차원의 일관성 있는 방역 체계와 지역 건강도우미, 학교 연계 보건프로그램이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질 때만 사회 안전망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
내 아이만 신경 쓰는 것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다양한 가족 형태, 변화하는 생활환경 속에서,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선 사회 전체가 ‘공동 돌봄’의 책임을 자각해야 한다. 그리고 첫걸음은 작은 생활 습관, 예방, 균형 있는 관심에서 시작된다.
— 강지우 ([email protected])

이런 거 읽으면 괜히 불안해지잖아요 😥 부모 부담만 자꾸 커지는 느낌;; 사실은 사회가 좀 더 뒷받침해줘야죠! 육아는 공동책임 아닌가요??😡
아이들 위생 챙기기 넘 힘들지…ㅠ 다 같이 신경써야 해!👐👐
공감입니다…맞벌이 가정엔 특히 돌봄 정책 확충 꼭 필요해요. 다함께 노력해야겠네요…😌
건강관리… 쉽지 않죠!! 다 잘 챙길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ㅋㅋ 이젠 예방접종 막는 핑계도 고갈ㅋㅋ 모두 화이팅!! 아이 건강부터 사회 시스템까지 풀 게 많다 진짜…